스타팅을 구성한 전남은 3골 차 이상 이기기 위해 공격중심의 플레이를 펼쳤지만 지난 11일 광양 홈경기에서 2골을 내준 상대 스트라이커 주닝요에게 먼저 골을 허용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전반 31분 장동혁을 빼고 산드로 히로시를 투입하며 골을 노렸지만 역전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후반 들어 허정무 감독은 광양제철고 출신의 루키 김진현과 이규로를 차례로 투입하며 경기경험을 쌓게 했습니다.
가와사키는 후반 35분과 41분 재일동포 스트라이커 정대세가 2골을 추가했습니다.
전남은 이로서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예선에서 1승1무2패 승점 4점을 기록, 남은 2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조 1위만 오르는 예선통과가 좌절됐습니다. 가와사키는 승점 10점으로 일본 팀으로서는 최초로 AFC 챔피언스 리그 1차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아레마 말랑이 태국 방콕대학을 1-0으로 누르고
1승1무2패 승점 4점을 기록했습니다. 방콕대학은 3무1패 승점 3점을 마크했습니다.
전남 선수단은 26일 광양으로 돌아오며 29일 울산과 K-리그 8라운드 경기를 벌입니다.
전남의 다음 홈경기는 5월5일(토) 15:30에 벌어지는 포항 스틸러스 경기입니다.
한편 성남은 4.2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의 경기에서 1-0 승리.성남은 2승1무1패승점 7점으로 중국의 산둥 루넝에 이어 조 2위를유지하며 산둥의 경기를 지켜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