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23-2 버스카드 충전하러 갈까요?
지난번에 방향제를 구입하고 버스 카드 잔액을 확인했었다.
2만 원 정도 남아 있었다.
“슬기 씨 버스카드 충전하러 갈까요?”
“응”
이슬기 씨에게 오늘 충전 하는 것이 어떤지 물어보니 충전하겠다고 한다.
택견 수련하러 가는 길에 직원과 동행하여 충전을 하기로 하고 내수 농협으로 향했다.
내수 초등학교 버스 정류장에 버스카드 잔액을 확인 할 수 있는 기계가 있어서 슬기 씨에게 확인해 보도록 말했다.
“슬기 씨 버스 카드 잔액을 확인해 보세요.”
슬기 씨가 버스 카드를 태그하자 카드 잔액이 화면에 나타났다.
잔액은 23,200원 이었다.
“슬기 씨 잔액이 얼마죠?”
“이십만 원”
“슬기 씨 아니에요. 이만 삼천 이백 원이에요.”
“응”
내수 농협에 도착해서 ATM기 앞에 슬기 씨가 섰다.
“슬기 씨 버스카드와 체크카드를 모두 꺼내주세요.”
슬기 씨가 카드 지갑에서 카드를 모두 꺼내어 손에 들고 직원을 바라보았다.
“슬기 씨 버스카드를 이쪽에 올려주세요.”
“응” 대답을 하며 버스카드를 ATM 기 위에 올려놓았다.
“이쪽에 체크카드를 넣어 주세요.”
직원의 말에 따라서 체크카드를 ATM기에 넣었다.
다음부터는 ATM기의 안내에 따라서 직원의 도움을 받아 슬기 씨가 직접 비밀번호와 입금할 금액을 누르며 충전을 했다.
익숙하지는 않지만 전에 한번 사용해봐서 그런지 곧잘 화면을 터치했다.
이번이 두 번째다 좋아지면 얼마나 좋아지겠는가.
그래도 지난번 보다 좋아진 것을 직원은 느낄 수 있었다.
“슬기 씨 더 연습하면 혼자서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응”
슬기 씨는 자신 있게 대답을 한다.
지금은 서툴지만 연습을 거듭하다보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고 그러면 이슬기 씨의 삶이 보다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3년 03월 13일 월요일 원종오
슬기 씨의 1년 동안의 삶을 돌아보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이 참 많아졌습니다.
버스카드 충전하는 일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다온빌
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23-1 ATM으로 버스 카드 충전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