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길리어드 대상 C형 간염치료제 원료의약품 수출 영향 제한 [NH투자증권-이승호]
- 길리어드(Gilead)는 현지 시간 4월 28일 1분기 실적 발표, 매출액 발표. 전체 매출액 대비 55.1%의 비중을 차지하는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Sovaldi) 매출액 12.8억달러(+31.4% y-y, -17.5% q-q), 하보니(Harvoni) 매출액 30.2억달러(-15.7% y-y, -9.8% q-q) 달성. 하보니의 경우 약가 인하 및 리베이트 영향 매출액 감소. 특히 머크(Merck)는 1월 신규 C형 간염 치료제 제파티어(Zepatier) 출시, 하보니 대비 30% 저가 출시. C형 간염 치료제 경쟁 확대, 약가 인하 경계 심리로 길리어드 주가는 28일 -3.7%, 29일 -9.1% 하락
- 동사는 길리어드 및 애브비(Abbivie) 대상 C형 간염 치료제 원료의약품 납품. 길리어드의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길리어드향 C형 간염 치료제 원료의약품 수출 감소 우려 제기. 그러나 동사는 2015년 부문별 매출액 비중의 경우 약품사업 72.6%(전문의약품 62.6%, 일반의약품 8.2%), 해외사업 17.4%(원료의약품 수출 16.8%, 납품/원료 0.6%), 생활건강사업 7.8%, 기타 1.6%. 즉 동사의 2015년 원료의약품 수출액 2,000억원 중 길리어드 및 애브비 대상 C형 간염 치료제 원료의약품 수출액 1,000억원 미만 추산, 이는 전체 매출액 대비 10% 미만 해당
- 동사는 4월 28일 1분기 매출액 2,742억원(+13.8% y-y), 영업이익 184억원(+16.4% y-y), 순이익 550억원(+62.9% y-y) 실적 발표. 이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1.3%, 영업이익 +11.1%, 순이익 +39.2% 상회하는 수준. 호실적 발표 불구 4월 29일 -4.7%, 5월 2일 -2.9% 주가 하락. 일부 원료의약품 수출 2분기 이연으로 1분기 원료의약품 수출 277억원(-19.7% y-y) 달성, 길리어드향 C형 간염 치료제 원료의약품 수출 감소 우려 제기. 그러나 이연된 원료의약품 4월 선적 완료 파악, 2분기 원료의약품 수출 567억원(+20.8% y-y) 추정. 고수익성 원료의약품 비중 확대로 2분기 매출액 2,990억원(+10.0% y-y), 영업이익 274억원(+6.7% y-y), 순이익 334억원(+8.1% y-y) 추정. 특히 바이오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 2분기 임상 2b 종료, 하반기 기술 수출 기대. 펀더멘탈 불변, 실적 및 밸류에이션, 주가 모멘텀 감안 주가 조정 매수 기회 활용 추천, 제약업종 Top Pick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