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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다쳤나 근육 완성전 유연성 운동...균형 잃어 | '보스턴글로브'는 '시범경기서 김병현의 직구구속이 최대 82마일(약 132㎞)밖에 안 나왔다'고 강조했다. 데뷔 시절, 150㎞대 직구를 뿌렸고, 스피드가 많이 줄어든 지난해에도 140㎞대 중반을 기록했던 김병현이다. 시범경기인 탓에 100% 전력피칭을 하지 않았다고 가정해도 의아스러운 구속이다.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김병현이 오프시즌 동안 이전까지와는 뭔가 다른 훈련을 했고, 그게 신체 밸런스를 무너뜨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근력이 강화된 곳도 있지만 정작 피칭에 필요한 근육이 단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겨울 김병현이 두차례에 걸쳐 일본 돗토리현의 월드윙스포츠센터를 찾았던 것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해 포스트시즌때 어깨 부상을 했던 김병현은 한국에 돌아간 뒤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두차례나 일본에 건너갔었다. 월드윙센터는 유연성 강화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어 한국투수들도 많이 찾는 곳. 그러나 월드윙센터에서 훈련한 것 자체가 역효과를 낳았을 수도 있다. 이곳을 경험한 몇몇 국내 코치들은 '근력이 만들어지기 전에 유연성 운동에 길들여지면 투수로선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손상된 근육을 근본적으로 강화시키지 않고, 마사지를 통해 편안함을 찾는 경우와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최근에서야 이같은 사실을 보고받은 프랑코나 감독이 '팀이 원하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훈련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지난시즌 초반 부러진 배트에 발목을 맞는 부상을 한 뒤 상체로만 던지다 어깨 부상을 했고, 이후 근력 강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유연성 훈련을 한 게 오히려 김병현의 발목을 잡게 된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김병현은 지난 겨울 국내에서 폭행사건에 휘말리며 우여곡절을 겪었다. 개인훈련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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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혀~장사도 안되고...나라는 개판이고...병현은 아프고...요즘 넘 우울하네욤~
에혀~일은 짜증나게 많고 진도는 지지부진하고 ...나라는 개판이고...병현은 아프고...요즘 넘 우울하네욤~ 그래도 시즌 전에 발견되어 휴식.치료할 수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네요.
요즘 어느분이 그러시는데 개와 정치판을 비교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여... 개는 주인에게 충직한 동물이라고... 개의 명의를 실추시키지 말라고...^^; 딴지 거는거 아니구여...농담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