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The Mystery of Hermione Granger
(www.hermionegranger.us/pages/hgroyalty.htm)
An Essay by Morgana Antoinette Wood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마지막 책을 바로 앞둔 책의 타이틀이란 점에서 흥미롭다 하겠다.
조 롤링이 마법사 세계에 선조와 혈통문제를 제기하는 일이 특이한 사건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을 책 제목으로 정한 것은 훨씬 더 주목할 일이다.
누가 혼혈인가? 대체 누가 그저 혼혈일 뿐만 아니고, 귀족태생의 혼혈인가? 마법사세계의 상류층인 순수혈통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혼혈이 왕족이 될 자격이 있다는 소리자체가 터무니없는 소리다. 하지만 여기 한 인물이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고귀한 순수혈통 마법사들은 그가 아마도 머글 출신일거라는 걸 깨닫기엔 너무나 그의 퀴디치 선수로서의 명성에 압도당해 있을 것이다. 충직하고, 강력하고, 사려깊은 이 인물. 그의 선조들이 꼭 그랬던 것 처럼. 그렇다. 머글 세계에서; 동방출신인; 불가리아의 크룸(Krum) 왕조의 후예를 나는 말하고 있다.
빅터 크룸의 성인, 크룸은, 첫 불가리아 제국의 건국자인- 칸 크룸(Khan Krum)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불가리아에 법과 질서를 도입했고, 슬라브족과 불가리아인들을 강력한 중앙집권 국가 안에서 규합했다. 그래서 그는 위대한 통치자로서의 명성을 날렸던 것이다. 그는 또한 성공적으로 거지들을 구제했고, 빈곤층을 보호하는 독특한 국가차원의 구호를 시행했다. 어떤 후임 황제들도 그만큼 불가리아 제국의 영토확장을 이룩하지 못했다. 하지만 곧 그것이 바뀔지도 모르겠다...
왜 빅터 크룸이 혼혈 왕자일까? 우린 그가 머글 세계에서 고귀한 태생이라는 걸 이해해야만 한다. 그래서 그는 순수혈통 마법사에서 제외된다. 추측컨대, 어느시점에서 그의 과거 머글 가계에서 한 부모가 마녀이거나 마법사였을 것이다. 책에서 그는 불가리아 태생이고, 살짝 내성적이며, 수줍음을 타는 듯 하다. 그렇지만, 그는 단 한명의 친구를 만들었다.-아마 친구 이상으로 생각했겠지만. 어쨌거나, 그는 그 어떤 사람과도 교제하지 않는 듯하다--헤르미온느 그레인저를 빼면.
나는 헤르미온느 역시 상류층 출신이라고 믿을 만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 그녀의 성은 그레인저이다. 아주 영국에서 전통이 깊은 성이다. 잉글랜드의 왕국은 윌리엄 정복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그리고 그는 노르만 정복자로 불린다. 그가 뭐 그렇게 특별하냐고? 노르만인들은 프랑스의 노르망디 출신이며, 영불 해협을 건너 잉글랜드의 색슨족들을 정복하고 서기 1066년 부터 영국을 지배했다. 글쎄, 여러분이 한번이라도 역사 수업을 들었다면, 이 사실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윌리엄 정복왕은 다름아닌 노르망디 공국의 창시자인 롤프 그레인저(헤르미온느의 30대손 할아버지가 될)의, 증손자인 것이다!
롤프 그레인저는 가장 위대한 통치자로 불리며, 그의 통치는 타의 모범이 되었다. 그는 황폐해진 마을과 도시를 재건했으며, 그가 재건한 교회들 중 일부는 프랑스 루앙에 가면 아직도 그 자리에 서있다. 그가 농부들과 하층민들 보호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는 말은 언급할 필요도 없거니와. 어찌나 법이 잘 정비되고 준수되었는지 왕국 전체에서 도둑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고 전해진다. (그의 통치 방식이 낯익게 들리지 않는가?)
여기 전해지는 글이 있다. "롤프의 자손들은 그의 많은 훌륭한 품성을 유전받았다.- 신속한 사고와 언변, 명석하고 똑똑한 정신, 그리고 행동으로 옮기는 열정-" 누구랑 많이 닮지 않았는가? 헤르미온느! 그녀가 불사조 기사단에서 "덤블도어의 군대"를 건설할 때 맡은 역할을 기억해보아라.
"사과는 사과나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는다." (자식은 부모의 행적을 따라가기 마련이다)는 속담이 있다. 아니 헤르미온느는 완전 롤프의 판박이가 아닌가?
왜 그레인저 부부는 그렇게도 열렬히 프랑스를 방문하는지 궁금하지 않나? 사소한 것 같지만 그들은 그들의 선조들이 살았던 땅을 방문하고 싶은 것이다. 그들은 프랑스를 매우 좋아하는 것 같지 않던가?
이제 빅터 크룸은 명백히 헤르미온느와 얘기를 하고 싶었다.그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싸인 한장 해주지도 않았는데, 왜 그렇게도 헤르미온느와 얘기를 하고 싶어했을까? 그는 거의 호그와츠 학교에 당도한 날 부터 도서관을 기웃거리고 있었지만 차마 용기를 못내고 있었다. 자, 이 두 집안 간에는 엄청난 관련이 있다.
칸 크룸--------------------롤프, 그레인저 공작
하층민을 보호함
제국을 창건함
(불가리아인과 함께한 크룸, 노르만인들과 함께 한 그레인저)
하층민을 보호함...? 헤르미온느가 "꼬집해"로 무엇을 하고있는지를 보라. 바로 그녀의 선조들과 크룸의 선조들이 그렇게도 그들의 공적으로 찬양받았던 일이다! 하층민을 보호하는 것.
빅터가 호그와츠에 왔을 때, 그는 그의 가족이나 또는 다른 사람에게서 헤르미온느가 귀족이라는 것을 들었을 것이다. 그가 헤르미온느가 친척이라는 정보를 들었을 가능성도 있다....잠깐, 헤르미온느가 빅터의 친척이라고? 슬프게도 그렇다, 왕족간에는 그런 일이 일어난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19세기에 알버트 왕자랑 혼인했을 때, 불가리아와 영국의 황족간에 인척관계가 맺어진 것이다.(혈연이 아니다. 혹 근친상간에 대한 염려를 하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영국 윈저가의 원래 성은 Saxe-Coburg-Gotha 인데, 불가리아 왕가에 그들의 가족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가족간의 연대를 통해 볼때, 헤르미온느는 아마도 빅터의 아주 먼 친척이 되는 것이다. 빅터는 카르카로프의 명백히 불편한 심기에도 불구하고 헤르미온느를 무도회에 초대하고 불가리아에 초대했다. 그는 그들이 같은 레벨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리고 헤르미온느가 무도회에서 매우 자연스러운 매너를 연출한 듯 보이지 않는가? 그녀는 해리의 말을 빌리자면, 푸른색 하늘하늘한 드레스를 입고 있었는데, 몸가짐까지도 평소와 전혀 다르게 보였다.(불의잔에서 인용)
결론적으로, 헤르미온느는 공주이거나, 공작의 딸이거나, 남작의 딸같은 그런 신분인 것이다.
이제, 두사람이 주고받은 주구장창 긴 편지들을 통해, 크룸은 그가 무지하게 그리워할 단 한사람인 헤르미온느와 뭔가를 꾸미고 있는 것같다. 헤르미온느가 빅터를 위해 무도회 날 하루는 꼬집해를 저버렸지만, 그녀가 이제 그와 그 주제를 논의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어쨌건, 크룸은 헤르미온느를 선택했다. 그들은 그들의 핏줄을 타고 흐르는 일을 하러 즉시 함께 뜰 수도 있을 것이다. 마법사 세계의 통합을 방어하고 보호하며 강화하기 위해.
결론은;혼혈 왕자라는 한 특정 개인을 칭하는 책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것이다.
첫댓글 그럼 이제 말포이넘이 안놀리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