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지방에 볼일이있어 아침에 나가서 저녁늦게야 귀가해서 방문을 여니
몽실이가 반가움에 뛰쳐나와 나에게 마구 달려들며 길길이 뛰는데
거실에는 방바닥에두었던 휴지를 몽실이가 물어뜯어 풀어헤쳐놓아 온통 오방난정이고.....
시상에나~하루종일 방안에 갖혀있으면서 얼마나 외롭고 스트레스가 쌓였으면~~
실로 가엾은 마음 금할수없다.
그러잖아도 나이가들수록 점점 어리광이 심해져가던 몽실이였다.
내가 식탁에서 식사를할때나 책상에앉아 컴에 몰입해있을때면 응석받이 어린애처럼
어김없이 내 다리를 긁고 끙끙대며 내 무릅위에 올라앉혀달라고 앙탈을부리고
고시원 일처리를위해 아래로 내려가 좀 오랫동안 올라오지않으면
잠시후 그 많은 방중에 내가있는 위치를 귀신같이 알아내고 찾아와서
마치 오랫동안 그리던 연인을 바라보듯 애틋한 눈망울로 나를 바라보고있다.
그럴때마다 뒤늦은 후회가 철석철석 가슴을 쳐댄다.
일찌기 몽실이를 시집보내 새끼를 낳게해서 가족을 꾸려주지못한 후회가.....
어느덧 우리동네의 유명스타가된 몽실이의 팬들은 시방 번호표를들고
하루빨리 몽실이가 새끼낳기를 소망하며 줄을서서 기다리고있다.
단골마트 종업원들을 비롯하여 은행여직원....미용실 사장님등등
몽실이가 새끼를 낳게되면 꼭 한마리 분양해달라고.....
그래서 얼마전에 평소에 몽실이가 다니던 동물병원에가서 상담을하니
몽실이나이가 다섯살이 넘었으면 많이 늦었다한다.
지금도 생리를 한다면 임신이 가능은하지만 노산인 까닭에
제왕절개를해서 출산을 해야한다던가 뭐라던가.....
그런데 제왕절개출산 시술비용이 150만원가량 든다니.....이런 우라질~~!!
동물병원에 다녀온후 나의 심적 갈등은 점점 깊어지고있다.
몽실이를 저대로 노처녀로 늙히자니 나중에 후회가 더할듯싶고.....
출산을 시키자니 가능할지조차 장담할수없는 임신일뿐더러
제왕절개시술비용 또한 만만치않고......에혀~~!!
첫댓글 하이~굳모닝~~♬♬♬
에브리데이 굳데이~~^^
출근길에 이쁜글~
참 잘 봤슴다~~^^
여긴 비가와요~^
겨울비 처럼 안 느껴지는 따스한 봄비같에요~~♬내 맘이 따스해서
이리 느껴지나봐요~ㅋ
실례지만....뉘신지여?
날 아슈?? ㅋㅋ
잘 몰라유~승질이 쬐개 있다는 건만 알아요~ㅋㅋ~~
제가 길게 인사를 하는거~ 영광인줄 아셩~ㅋㅋ
근디요~몽실인가 망실인가~?
짝 구할때~승질 좋은 애로 잘 구하셔야돼요~ㅋ
@스마일맘 승질? 그건 승질이라카는기 아이고....
교주님의 카리스마라카는기다~~
영광조아하네~~ 보구시펐다구 솔직히 말하잖구서....내숭은..??ㅋㅋ
@스마일맘 맘님 방긋~^^
이곳은 비가와요
해운대 달맞이 커피숖에서 차한잔 하실래요? ㅎ
@비바내사랑 ㅎ~ 서로 오라구하시넹~
스마일님은 제주로 오라구하더구만....
비바님! 함께 제주가서 스마일님 바가지 왕창 씌우고올까여? ㅎㅎ
@돈키호테 콜~~!!ㅋㅋ
@돈키호테 바가지 왕창 씨울 차비가 더 들겠쑤~ㅋ
@은 미 그것두 그러네여~~ 그럼 불러서 씌워? ㅋㅋ
울재롱이도 노쳐녀?? 노할매여요,,
14살.. 시잡안보냈어요,, 맘에드는 사윗감이없어서..
왜 그러셨어요?
맘에 드는 사윗감은 무신~~~??ㅋㅋ
몽실이 식구늘면 돈님 힘드실텐데...
그러게여~ 사실은 그래서 그동안 몽실이를 시집못보냈슈~ㅎ~
불임시술해주고 앤 맹글어 줘봐요.
스톤님은...지금이라도 몽실이 새끼낳게해주고싶다니까 왠 불임시술은? ㅎ~
바람나면 집 나가여..
외출하실때도 업고 다니시고
외롭지않게 많이많이 이뽀해주셔요..ㅎㅎ
그러잖아두 극히 곤란한 경우가 아니믄 몽실이 델구다닙니다.
바람나면 집나가는건 숫놈이 그런다더군요.ㅎ~
전우리막내 수술시킨걸 엄청 후회하고 있습니다
숫총각으로 장가한번 못가고
요래사는게 어찌나 가없은지
괜히 의사말듣고 수술해서~~~몽실이 어서 앤구해주세요
오~~비바님두 강지를....
품종이 뭔가여?
아쉬워라....진즉 알았으면 비바님과 강지사돈 맺을거였는디~~ㅋㅋㅋ
내 가까운 언니네가
15년 동안 기른 강아지래요~
수명이 다했는지
지금 병원에 입원중이라네요~
안락사 시킬려니
이제까지 살아온 정이 있꾸
자연사 할려니
2.3일 얘가 무지 힘들거라고 하고?
현재 고민중이랍니다
제가 강쥐라면 안락사 택할듯...
2..3일 더 살면 뭐해요
그러게요~
저두 안락사를
추천햇는데
아들ㅇ과 딸이
불고 불고 난리래요~
그러시군요.....
티비에서 봤어요.... 수명이 다돼가는 강지가 이빨도 빠지고....눈도 잘 안보이고....
그래서 밥도 떠먹이는 모습.....우리 몽실이 나중에 글케되믄 어쩌나~~~
그거보면서 가슴이 마이 아팠어요...ㅎ~
@냥이냥이 내 생각도 그렇수~~
티비에서보니....그 고통스러운 모습....차마 못보겠더군여~ㅎ~
죄받아요. 어떻게 피임약이라도 먹여 마음껏 즐기도록 해줘요. ㅎㅎ
에혀~~못말리는 파림님....강지가 인간같은줄아슈?
강지는 울 몽실이나이쯤되면 생식욕구는 잊어버린답디다.
단....늦게라도 애기를 낳아 함께 살도록 해줬으면싶은거죠....ㅎㅎ
@돈키호테 돈님은 사람에겐 가끔 까칠하드만
강쥐에겐 무자게 보들보들한 심성을
드러내시구....ㅎ
음...맘이 따땃하심을 강쥐에게만
드러내지 마시고 같은종족에게
더 많이 나타내시길...ㅋ
@냥이냥이 그것이 바로 교주된자만의 고뇌이니라.....
냥이님헌텐 까칠하게 안하께....
보들보들~~ 새콤달콤~~ㅎㅎㅎ
@돈키호테 느낌이 안오네..이거참
진실성이 컴으로 안보여서리..ㅋㅋㅋㅋㅋ
@냥이냥이 못믿겠시믄 와바바~~
준비하고있으께.... 맴도 보들보들~ 손도 로션발라서 보들보들~~ㅋㅋㅋ
작은 강아지 입양해서 양엄마 맹글어 주세요 ㅎㅎ
그것두 괜찮은 생각이긴한데....혹시 서로 질투해서 싸우지않을까요?
티비에보니 주인의 사랑을 뺏길까봐 시샘이 장난아니던디....ㅎㅎ
@돈키호테 서열정리를 해줘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