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上 최장 추석연휴 시작전일 우리회장님,본사직원 불러모아 추석인사와 더불어 두툼한
떡값봉투에,한번에 들고 내려갈수도 없을만큼,선물보따리를 안겨주시니,모두들 희색만면..
0.10일 연휴간 회사는
이미 각아파트 관리소장들에게는 24시간 맞교대(기사/경비)자들에게는 평상시와 같으나
소장/과장들은 기간중 2~3회 단지순찰을,미화원들은 조별 한두번 출근,단지 청결유지에
최선을 다해 깨끗한 명절연휴기간이 되도록 지시하고,본사는 토요일과 10월 2,9일 당직
근무자들이 각단지 근무상황을 전화로 확인 및 연휴근무 노고를 격려토록 당부했다.
0.추석전일/추석날
노환으로 10개월째 요양병원에 계신 장모님 병문안,휠체어로 운동시키고,요양병원어르신들
젊으실땐 자녀양육과 가정에,국가발전에 모두가 한몫을 하셨을텐데,이제 8~90고령에
웃음기 잃은 초췌한 노인들이라, 훗날 내자신의 자화상이련가? 애닮다 어이하리.
병원내 현수막 "훗날 내자신이 간호받을것처럼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추석날 몇십년만에 가을들녘 가로질러 장인 산소에 들러 인사드리고...
0.4兄弟 회동
어머님 살아생전 막내네집에서 명절쇠느라 막내제수씨 애틋한 노고에 올해부턴 부모님유택
가까운 산기슭 멋진2층 펜션에서 모이기로 결정,형님네 큰조카 베이징에 살아 오지못하고,
내아들녀석 돓지난 공주님 감기로 칭얼대 내일아침에 오기로,형님내외,큰조카딸,우리내외
3남 내외와 조카,막내네 아들 시험준비로 열공중,조카딸 총원 11명이 저녁외식하고,밤에는
야식에 곁들여 소주,맥주한잔씩 걸치며 情나누며,1년에 딱두번 펼치는 포카판 벌려,새벽3시..
0.아버님/어머님 유택
아침에 기상 광덕산중턱까지 6천여보 산행하고 오니,아들내외 공주님 데리고 도착, 몇달만에
안아보려니 울음보,고얀놈 !!! 예약된 조식후,가랑비 내려,식당에서 추모예배 드리고, 흩뿌리는
비에도 부모님유택(천안공원)으로 차4대에 14명이 이동,잘 가꾸어진 엄청난 규모의 장미단지
38구역 14호 부모님유택에서 인사드리고,사진몇장 찍고,각자 거처인 대구,인천,천안으로 해산.
0.며늘아기의 지혜
동대구역에 직접 방문 천안행 KTX예매 불가로 시외버스표 예매했다 했드니,며늘아가 핸드폰
재주부려 없다든 ,KTX왕복표 예매해 내핸드폰으로 전송,버스로 오가면 무려 6시간 걸릴껄
왕복 2시간밖에 안걸리니 며늘아 !!! 고맙다.
아들녀석 연휴기간에도 바빠 대구본가/처가 발걸음도 못하고 上京,아들아!!! 고생한다
첫댓글 명절에 온 가족이 다 모여 오복하게 정도 나누고 부모님 산소에서 성묘도 하고...
그것이 우리 한국인의 정서입니다.
고생 스러워도 고향을 찾는 재미가 있지요.
다정한 가족을 보니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