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창밖을 바라보고 가노라니,
내 눈에 들어오는 무성한 풀들!
그것은 풀이 아니라 내겐 아직도
꼴로 보임은...
아~~ 저 꼴을베다 소먹이면
참 좋겠다하는 아쉬운 마음과
어릴적 학교에서 돌아와
소를 몰고나가 갱변을따라
꼴을 먹이던 아련한 추억들...
소 그 큰 눈망울에 눈물이 그렁그렁함을
보면서 나도 따라 눈물 고이던 그 시절..
소는 꼴을 뜯어먹고 난 저녘 노을이 너무
아름다와 저무는줄도 모르고 마냥 갱변에
앉아 있다 저녘을 해야 하는데, 너무늦어서
일하시고 밭에서 돌아오신 엄마에게
혼나던 그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어머니가 세상 떠나신지도 20년이되어가고
이젠 내가 엄마의 모습으로 앉아
이글을쓰고 있군요.
고등학교 다닐때 가뭄이 심해서
논이랑 밭이 타 들어갈 무렵.
난 내몸보다 소중히 여기던 친구를
잃었지요.
학교를 파하고 다음날이면 선거라
노니까. 우리집에 같이 가자는 친구에
손길을 뿌리치고.
일찍 돌아와 참외순을 주라시던 엄마얼굴이
떠올라서..그것이 친구에 마지막 모습이였어요.
음악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난, 다음날
손 전축을들고 밭에가서 한참을 참외순을
주고 있는데. 친구들 이름이 나오고
어느학교 학생들이 강물에 빠져 죽었다는
뉴스를 듣게 되고 그 길로 자전거를 타고
달려 갔지만 선생님께선 이미 친구들을 시켜
날 그 근처에도 오지 못하게하시고
어느곳에 묻었는지도 철저하게 감추시던
선생님!보고싶습니다.
4050우리세상이
잠자고있던, 가슴 한켠에 묻어 두었던
추억마져 깨워주네요.
정말 4050우리세상을 그래서 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