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시작된 청어람출판사와의 인연.
저학년 동화집 '우당탕탕 2학년 3반'을 시작으로 그동안 많은 책을 출간했습니다.
대표님은 현역 작가여서 그런지 우리 작가들을 존중하고 배려해주시는 참 좋으신 분.
지난 해 편집자와의 불화로 소원해졌지만, 대표님과의 인연은 끊을 수 없습니다.
오늘 몇몇 작가님들과 대표님과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일산 아람누리에 있는 중식당 훠시즌에서)
첫 번째 나온 음식.
계속 음식이 나왔지만, 음식 먹느라 정신이 없어 사진은 이 한장으로 끝!
아주 다양한 음식이 나왔는데 못 찍어서 아쉽긴 하네요.
출판 시장이 어렵긴 하지만, 홍보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도 하시고.
요즘 쓰고 계신 무협소설 얘기도 해 주시고.(방대한 양인데 지금 6권을 쓰고 계시다고. 전체 10권 정도 계획하고 계시답니다.)
점심 먹고 나서도 할 얘기가 남아 카페로 자리를 옮겨 또 다시 이야기 중.
방대한 지식을 갖고 계신 대표님의 이야기는 들을수록 신기하네요.
언제 역사 강의를 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특히 중국 역사에 대해)
출판 시장의 어려움.
최근 단행본 시장을 접은 모 출판사 이야기.
책을 안 읽는 풍토에 대해 걱정과 우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작가들이 시대에 발맞춰 글을 써야 한다는 건데...
사람들을 만나는 건 참 좋은데.
책 이야기를 하자니 마음이 참 무거웠습니다.
여름(6월 경) 영월 대표님의 별장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했어요.
예전에 그곳에 놀러갔는데 앞으로는 서강이 흐르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거든요.
애쓰고 키운 매실을 모조리 도둑 맞았다는 소식에 모두 분개했었지요.
범인이 과연 누구일까, 나름 추리도 해보았던 날.
그냥 만나는 것도 좋지만,
다음에는 좋은 소식 갖고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우리에게 좋은 소식이란?
책이 잘 팔리고 있다는 소식이겠죠?
그런데 과연 그런 날이 올까요?
첫댓글 무협소설은 잘 팔리지 않을까요?
김용선생님
존경합니다🩷
아마도 무협소설, 판타지소설 등은 인기가 있을 듯 해요.
여전하신 모습이네요.
예전 모습 거의 그대로이신 듯...
산초 샘도 동화작가계의 최고 동안.
@바람숲 엥? 백발마녀된지 오래 되었는디...
@산초 얼굴은 3~40대.
작가들 잘 챙겨주시는 좋은 대표님이시지요^^
예, 정말 좋은 대표님. 인정 많고 배려심 많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