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고 쫓기는게 우리 인생
개만도 못한 것이 노비의 생
사는 것이 전쟁 민초의 희생
내 삶은 날개가 부러진 새
쫓고 쫓기는게 우리 인생
개만도 못한 것이 노비의 생
사는 것이 전쟁 민초의 희생
내 삶은 날개가 부러진 새
철새도 둥지가 있을진대
짐승에게 굴 또한 있을텐데
연자의 굴레 낙인과 족쇄
난 홀로 집 없이 떠도는 개
구멍 난 하늘엔 비가 또 새
굳은 내 신세는 두발 묶인채
사냥터에 풀어놓은 산양과 같애
버려진 주검은 거름이 돼
민초여 자라라 더 높이 날아라
이승에서 못 이룬 꿈 저승길에 올라라
흙이 되어 다시 피는 꽃이 되거라
민초여 자라라 더 높이 날아라
몸뚱이를 비틀어야 하늘을 보는
농민의 얼을 담아 밤새 울거라
불신과 배신 누구하나 믿을 자 없는
이 땅은 짚신 한 켤레에 의지하며
신을 찾아 기도하나 종신형을 선고받은
종놈이 믿을자는 오직 내 자신
신이시여 내게 말해주오
청산 아래 내가 누울 곳을 말이오
말 발굽 뛰는 소리 고요를 깨면
뒤를 돌아 볼 것도 없이 나는 뛴다오
있는 힘껏 땅을 차는 내 두발로
고향 땅을 도망친다 내 두팔로
웃으리라 세상 내 몸팔로
전진하며 싸우리라 이 총칼로
소 돼지만도 못한 노비의 삶도
천대받아 조종받는 인간의 삶도
실낱같은 꿈이 있어 살았노라
가족같은 벗이 있어 웃었노라
사람답게 살고파 인간답게 살고파
한 자가 남짓한 지팡이를
유산으로 남긴자는 나뿐이오
사람답게 살고파 인간답게 살고파
빌어먹던 쌀 한줌은 나의 몫이요
빌려쓰는 몸뚱이는 내가 아니오
쫓고 쫓기는게 우리 인생
개만도 못한 것이 노비의 생
사는 것이 전쟁 민초의 희생
내 삶은 날개가 부러진 새
쫓고 쫓기는게 우리 인생
개만도 못한 것이 노비의 생
사는 것이 전쟁 민초의 희생
내 삶은 날개가 부러진 새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추노 민초의 난
더샤슬릭
추천 3
조회 151
16.03.12 23:59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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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무서움은 권리당원으로서 행사하는 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님 말씀이 맞습니다.
온라인보다는 오프에서의 단결이 중요
한데. . 요 며칠 몸살이나서 출근도 못하고
외출을 못하고 있으니 ㅠ
뭉쳐야 삽니다. 뭉쳐서 문대표님도 정청래의원도 이해찬의원도 다 지켜요!! 낼 문대표님!! 서울 올라오신다던데~~~
네. 뭉쳐서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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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정의와 상식으로 물결치게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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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일수록 더욱 단결하고 뭉칩시다...그것이 자랑스러운 친노아니겠습니까...화이팅 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