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랑스 와인은 좀체로 입에 맞는걸 고르는게 쉽지 않더군요... 제 입이 후져서인지
가격이 비싼 와인이건 아니건 늘 기껏 골라도 열에 아홉은 입에 맞지 않는걸 고르게 됩니다.
반대로 이태리 와인이나 칠레 와인은 아무거나 골라도 매번 입에 잘 맞는걸 고르게 되더군요.
그렇다고 입에 맛는 프랑스 와인 이름을 외워서 그넘만 줄창 찾으러 다니는것도 좀 그렇고,
해서 주로 이태리나 칠레 와인을 사는데
오늘은 와인 하나 사러 갔다가
카베르네쇼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을 섞어 만든거 라는거에 덜컥 프랑스 와인을 한병을 골랐습니다.
....샤또 드 세겡
혹시나 했는데 호오~ 이넘 모처럼 입에 맞는 넘이였슴돠.
적당히 부드럽고 약간 무거운 그러면서도 뒷끝의 달콤한 향의 여운이 남는게
제 입에 딱입니다. 빙고~! 두어병 더 사다 놔야겠슴돠.
후진 제 입에 맞는 와인 하나를 찾은 기분 좋은 밤 입니다..*^^*
집사람이랑 둘이서 마시니 금방 한병이.....쩝 <--요거 살짝 소금절임..^^;;;
이번에 제가 심어 직접 수확한 햇땅콩을 안주 삼았다는...*^^*
입에 맞는 와인 한병과 수확한 햇땅콩...늦가을밤은 일케 깊어 갑니다..^^;;
첫댓글 오모모... 난닝구님 낯뜨거워욧~>.< 그나저나 나에게 모든 술은 알콜일 뿐이라...--;;
흠... 참, 물수님, 와인빚도 있었져? 황금잉어빵과 함께~ ^^;;
쩝~....뜨거웠었나?.....황금잉어빵 안주 삼아 와인 마시면 되려나....청주가 왜이리 먼지...^^;;;;
음...이사진 촌장님 염장 지르기작전 이지요...화이팅!! 수님...그리고..멋진 분이시라는^^
크흠 갠적으로 와인류는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ㅡㅡ;; 뭐 오이 소금절임을 더 선호하지요 므흐흐 독주가 아니면 별 무소용일듯 크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