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이런일을 당해서 너무 놀라기도 했고, 나 말고 다른 여성분들도 당할 수 있을거 같아서 급하게 폰으로 적어 혹시나 잘못된거 있으면 말해줘 내가 지금 정신이 없어서 미안해
우선 부산서면에서 일어난 일이야. 오늘 친구랑 썰스데이파티를 갔어.
다른 카페같은 곳도 그렇고 기둥이나 벽에 의자가 붙어있어서 앉아서 기댈수있는 자리 있지? 거기 모서리부분에 앉았어.
그리고 친구 코트랑 내 가방을 내 등 뒤에다가 놔두고 술을 마셨어.
우리가 앉기전에 내 왼쪽에는 남자 둘이 술을 마시고 있었고, 조금있다가 내 오른쪽에 남자4명이 앉았어. 근데 나는 벽에 기대 앉아 있어서 내가 볼수있는방향은 한정되어 있었어
친구랑 얘기하고 있는데 남자 하나가 와서 같이 놀자는식으로 말하더라? 그래서 우리끼리 마시러왔다고 가달라고 정중히 거절했어
술을 몇 잔 마시고, 화장실도 들락날락 하는동안에도 아무 일도 없었어. 계속 가방확인했었고, 옆에 4명무리가 자꾸 패딩을 밀어붙여서? 좀 짜증나서 더 확인을 철저히 했었거든
근데 양 옆의 무리들이 한꺼번에 나가더라? 나가고 나서 한 3분?지났나? 기분이 쎄한거야 보니까 가방이 없어진거야!
이런일이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러워서 바로 직원붙잡고 가방 도난당한거 같다고 어떡하냐고 그러니까 직원이 자기들은 분실하는거 책임안진다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경찰이라도 불러달라니까 알아서 부르래ㅋㅋ 황당해서 참나 핸드폰이 가방안에 있는데요....ㅎ (다행인건 지갑은 따로 빼놔서 없었어!!)
내가 생각했을때 범인은 양쪽중에 하나일거같은거야 그 사람들 말고는 아무도 가까이 안왔었거든
일단 친구랑 밖에 나와서 경찰을 불렀지 그리고 친구는 계속 내 핸드폰에 전화를 했어 나는 다시 들어가서 찾아보고 직원한테 분실물들어온거 없냐고 물어보고 그러는데 아까 말한 2명중에 하나가 거기있는거야 근데 기분이 진짜 이상한게 나를보면서 웃으면서 통화를 하고있는 느낌??
일단 나와서 경찰분이랑 위치파악하면서 통화도 하고 사이사이에 내 폰으로 전화도 걸고 그랬어 경찰 전화하고 8분?됬나?10분? 아무튼 경찰관님이 오셨는데 딱 그때!!!!! 내 핸드폰을 누가 받았어!!!
받자마자 그쪽에서 주인되시냐고 가방이 버려져있는데 휴대폰이 울려서 주웠다고 그러는거야!!! 다행이다싶어서 어디시냐고 가지러가겠다고 막 그랬거든 그러니까 한블럭?정도 거리에 있다길래 바로 가겠다고 그러고 경찰분한테 죄송하다고 누가 주웠다고그래서 가봐야겠다고 진짜 죄송하다고 그랬어
그러니까 경찰관님이 다시 전화를 걸어서 자기가 같이 가니까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같이 가는데 진짜 별생각이 다들더라고 지갑이 없어서 버린건가? 근데 요새 휴대폰도 돈이 되잖아? 뭐지? 누가훔친거지?? 이러는데 갑자기 쎄~한느낌이 드는거 알아??
그 시끄러운 길가에 가방이 버려져있는데 울려서 받았다?? 나는 벨소리로 절대 안하고 진동해놓거든??? 진짜 갑자기 이상한느낌을 지울수가 없는거야 그치만 우선 받는게 중요하니까 갔어 남자 한명이 가방을 들고 서있더라고 너무 감사하다고 막 너무 고맙다고 다른거 필요없는데 핸드폰때문에 큰일날뻔 했다고 너무 감사하다고 그랬어 (솔직히 사례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별생각이 다 들었어)
그리고 경찰관님이 어떻게 발견했냐 물어보시더라고 그러니까 그 남자분이 길가는데 휴대폰이 울려서 봤더니 가방이 버려져있었다. 이렇게 말하는데 아 진짜 이상한데 진동이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싶은데 우선 찾았으니까 다행이다 했지
경찰분한테 간단하게 신상이랑 알려드리고 다들 진짜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그러고 가는데 친구가 표정이 이상한거야 그래서 왜그러냐고 그랬더니 그 남자가 아까 내 옆자리 앉았던 2명중에 하나라는거야! 그리고 술마실때 같이놀자고 왔던놈이 바로 그놈이라는거야!!!! 아까 계속 우리를 쭉 쳐다봐서 얼굴 기억한다는거야 나는 못봤거든 등지고있어서
친구가 생각하기에는 핸드폰을 빌미로 어떻게 해보려고 한거 같다고 그러는데 진짜 갑자기 소름이 쫙끼치는거 있지? 너무 이상한거 투성이니까 진짜 소름끼치더라고 어떻게든 인연?을 만들려고? 그랬던건가 싶어서
사실 물증은 없어. 그러려면 씨씨티비 돌리고 그래야하는데 경찰분한테 아까 걸어가면서 물어봤는데 이렇게 분실했는데 못찾으면 경찰에서는 뭘해주는건지 궁금해서 물어봤거든?
미안한데 해줄수있는게 없대 그냥 분실신고를 해줘서 전국 어느경찰서든 그 물건을 찾으면 연락을 주는것뿐?이라고 하시면서 앞으로 그런 펍같은곳에서는 가방같은거 조심하라고 하시더라고
근데 진짜 이상하지않아? 벨소리도 듣기 힘든가운데에 진동소리를 들었다? 근데 하필 그걸 주운사람이 내 옆자리에 앉았던 사람이다? 버려졌다는 가방이 먼지한톨도 없이 깨끗해?? 그때 가방찾는다고 들어갔을때 날보고 웃던 그남자는? 그리고 아까 전화할때 경찰분이랑 같이간다니까 되게 놀라더라고
친구가 그 말해주자마자 소름이 쫙 끼치면서 진짜 한남들이 이런식으로까지 하는건가 싶어서 다들 조심하라고 말해주고싶어서 글 남겨
혹시나 확실한것도 아닌데 보기 불편하고 그러면 글 지울게
그리고 우리나라도 안전하지 않다는거! 꼭 자기 짐은 잘 챙기자!!!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분실하면...방법이없다는거...ㅠ... 꼭 가방이랑 소지품들 잘 챙기자!!
+++++(아!!!나 핸드폰 잠금을 안했었는데 혹시 그 남자가 내 핸드폰에 무슨짓?한거 그런건 어떻게 아는지 아는여시 도움좀 ㅠ...)
존낸시흠
아 졸라싫어 나 서면 썰파 자주가는데..;;소름끼침
아 미친 한남진짜 언제 재기해 ㅠㅠ 개짜증나
아 진짜 개짜증나 존나 소름끼쳐 미친새끼들 아 제발 재기해 제발
와....,
좆팔새들 재기해 재기해
ㅁㅊㅅㄲㄷ
미친 한남새끼들
와 좆팔 한남들 재기좀 ㅠ
정말 “한국남자” 답다^^
진짜 소름이다
와 서면썰파 안간다
진짜 남자 싫다..특히한국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