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남편과 아침일찍 통영으로 다이빙을 다녀왔습니다.
통영도착 후 아주 작은 가게에 아침먹으러 들어갔습니다.
나이 좀 있으신 아주머니 두분이 운영하고 계시더라구요.
먼가 내공이 있어보이셔서 넘나 기대가 되더라구요.
성게미역국을 시켰는데 진심 깜짝 놀랐습니다.
세상에 맹탕도 이런 맹탕이 없어서요. 진심 맹물에 미역풀어주셔서 남편도 저도 몹시 놀랐죠.
아니 일케 맛없게 하면서 어케 식당을 운영하시는지 궁금했어요.
밑반찬도 별로였지만 생선구이가 나와서 걍 배는 채우고 나왔습니다.
오전 다이빙 후 샤워하고 점심먹고 출발하기로 했는데 여기 통영까지 편도 3시간 운전한게 아까워서라도 맛난거 먹고 가야겠어서 구글도 검색하고 했는데 한 식당이 평점도 좋고 가게에 손님도 많길래 여기다 싶어서 들어가서 인당 24000원짜리 정식을 시켰습니다.
놀랍게도 여기도 맛이 없어요. ㅎㅎㅎㅎ
분명 평점이 좋았는데 말이죠.
해물탕은 니맛도 내맛도 아니고 굴전은 그나마 따뜻한 맛에 먹었고 멸치회는 양념이 텁텁했어요.
다녀와서 까페 검색하니 통영 다녀오신분들이 올려 주신 글이 있었는데 그걸 참고했어야 했어요.
다음번에 통영가면 다시는 실패하고 싶지 않습니다.
첫댓글 보기에는 맛있어보이는데 두끼연속 실패라니;;; 너무 아쉬우셨겠어요ㅠㅠ
다음엔 꼭 맛있는집 다녀와서 후기 올려주세요
아..보기엔 맛나보이는데
두끼연속 맛없는거 드셨다니ㅜ
그 미역국은 어떻게 끓였길래 맹탕일까요.
우찌 이런일이~
여행의 반은 먹는건데 제가 다 안타깝네요.
통영다찌 사람많은 주말엔 두명은 잘안받아 주고 사람없는 다찌집으로 가서 먹었는데 음식이 상했는지 남편과둘이서 밤새 화장실 들락날락했어요.그 후 다찌집은 안가요.
아 마지막은 맛있게 드셨으면 좋았을텐데 ..
보면서도 아쉬워여
다담주 통영여행 잡아놔서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ㅋㅋ
상호힌트라도 주시지 ㅋ 저기는 피해야겠네요~~~
먼데 가셨는데 두끼 연속이라니 아쉽고 약올라요. ㅜㅜ
이런 말 좀 조심스럽지만 통영이 좀 음식솜씨가 없는 것 같아요. 뭐랄까 싱싱한데 아무 맛도 안 느껴는 맛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