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20시간 중 딱 절반 10시간을 채웠다
이제 대충 이력이 나서 오늘은 학원에 T코스 있는곳마다 다 들어가서 주차하고 중간에 엑셀도 밟아보고 와중에 급한전화도 받고 있는데 사무실에서 놀던(?)아저씨 소리를 지르면서 나오신다
원래 규정상 20시간중 12시간은 동승교육을 해야하는데 이분은 딱 2시간 타주더니 내내 나혼자 타라고 와보지도 않는다
그래서 내맘대로 속력도 내고 차가 밀리면 그냥 코스도 안하고 빨리 돌아서 다른곳 연습하고
그랬더니 다 끝나고 내리니까 다가와서는...
"아줌마 시험보는 코스마다 정해진 곳만 들어가서 연습하지 모조리 다 들어가고 혼자 무슨짓을 하는거야?
이제 탈만 한가보지?
중간에 막 코스에 들어가지도 않고 그냥 가버리데?"
그래도 보긴 보는구나 내가 뭔짓을 하고 있는지 싶어서 웃음이 나왔다
그냥....여러번 연습하면 좋을까 싶어서 그랬어요 했더니...
"노인네들도 다 붙는데 이 아줌마 정말 걱정이 많네 "하면서
"사무실 가서 좀 쉬다가(연습시간을 늘 일찍 끝낸다 ㅠㅠ)확인하고 가요" 한다
나원참 마음같아서는 그냥 관리공단에가서 시험보고 끝내고 싶지만
돈도 아깝고 시험장이 너무 멀어서 내가 꾹꾹 참고 있다
내가 음료수 한잔 안사줘서 그런가?
밥사주는 사람들도 많다던데...ㅎㅎㅎ
첫댓글 저리 용감하니 운전은 잘 하겠수.... 난 원체 간이 작어서리...
잘 배우세요! 나중에 다 ~ 약이 될테니요. ^^*
저는요, 운전면허 주행연습할 때 담당 강사한테 캔 음료수 하나 사줬다가 야단맞았어요. 기왕 사준 거니 이것만은 마시겠다면서 담부터는 절대 이런거 사지 말라고 하던걸요....^^*
부럽네요 (난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