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들과 대학에 대해 얘기를 하던도중..
이놈이고 저놈이고 전부다 서울로 대학을 가야겠다면서
전북에서는 대학다니기 싫다고 하더군요 (전 전북 전주시에 삽니다.)
근데 저희학교는 공부 잘해서 온 얘들이 있는건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실업계는 아니고
실업계에서 인문계로 전환하면서 저희가 1기라서 저희는 중간급 얘들이 많아요.
어쨌든.. 그래서 제가 "서울 연고대 인하공전 그런학교 갈거 아니면 괜히 서울로 가서 부모님 등골빼먹지 마라" 라고 했더니
그래도 지방에서 다니면 물이 안좋다는 둥 세상이 좁다는둥.. 뭣이 어쩌네 저쩌네 하는데..
제가 볼땐 저희 학교 얘들 지금 성적 보면 전북대학교(전북에서 가장 경쟁률센..) 들어가는것도 간당간당하다고 생각되거든요
근데 왜이리 눈들이 높은지 모르겠네요.. 전 그냥 지방대 목표잡았다고 했더니
애새끼들이 니가 뭐 나중에 대기업 사장이 될지도 모른다고 별 말들을 하는데..
그게 꼭 중요한가요? 솔직히 삼성 HP SK KT 같은 대기업 취직할것도 아닌거 같은데..
굳이 인서울을 해야 하나요? 전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리 학벌에 시달리는 대한민국이라지만..
제 눈에는 아이들이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부터 연봉을 3~4천씩 잡고잇는거 같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그런건 고등학교 명문고 다니면서 거기서도 1~2등 하는 얘들도 그정도 받는 회사 취직하기 힘들텐데요..
뭐.. 이제 6월모의고사 보고.. 점점 지나면 현실적으로 변하겠지요? 그때도 인서울 한다고 하는 놈들은..
진짜 생각없는놈들이라고 제 개인적인 견해.. (물론 점수가 안나오는 얘들 말하는거임.)
뭐 나도 처음엔 고등학교 들어오면서 열심히 해서 서울대 가야겠다는 생각했으니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만의 인생설계관이지만요..
자기 자신이 이름을 국내에.. 세계에 알려서 세계를 흔들만한 인물이 되거나
정주영이나 이병철같이 대기업 세워서 돈을 쌓아놓으면서 살거 아니면
자신의 주변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면서 자기 본연에만 충실하게 살아가는거..
그게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뭐 연봉이 4천이네 5천이네 차가 벤츠네 뭐시기네.. 다 지랄같은 개소리임..
그거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부모님 잘만나는거 아니면 거의 불가능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여자들이 원하는 남자들이라고 연봉이 얼마네 차가 뭐네 집안이 어쩌네 이런글들..
다 드라마보고 소설보고 만화보고 허상에 빠진 철없는 10대 20대들이 적은거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그런 가시내들은 20대 후반 30대 초반까지 결혼 못해봐야 정신차리지...
너무 완벽한걸 추구하는 여자들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당신의 기준은 무엇인가? 당신보다 모든 면이 뛰어난 상대는 신 밖에 없다.
첫댓글 20대가되고난후 군대를 다녀온후. 세상은 달라져있다고 들었습니다. 학벌이 최우선으로 그사람의 품격을 말하는 그런세상이라고 하더군요. 그런 쓰레기같은 세상에서도 살아남기위해서 좋은 대학교를 가야하는게 저희의 의무인거죠; 링크님말대로 인서울 한다고 돈을 잘버는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인서울조차 못한다면 그야말로 무시받는 인간이 되는거죠. 아니라고 부정하는 사람들은 진짜 사회생활을 못해본사람이라고밖에 얘기못합니다; 장사를 할게 아니면 절대적으로 필요한게 학벌입니다. 인서울해도 좋은회사 못들어가는거 맞습니다 그게 우리나라 현실이죠. 하지만 지방대 나온사람은 그럼 어디서 일해야될까요?
전 공무원이 꿈인데 꼭 인서울 해야되나요? 저희학교 선생님들도 3분인가 제외하고는 거의다 지방대학교 사범대나오셨는데..(물론 젊은선생님들도 포함입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 전북대 출신이 대다수입니다)
그리고 지금 시대가 학벌이 중요해서 명문대를 나와야 하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명문대 나오지 못해서 무시받는다면 대한민국 3/2가 무시를 받는 국민인가요? 그것도 아닌거 같은데. 단지 대학나와서 좀더 편하게 일하려고 눈을 높게 맞추다 보니까 실업이 생기는거라고 봅니다만.. 제가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모르지만 10대인 제 눈에 보이는 세상은 겨우 그정도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겨우 지방대 3류대 나와놓고 대학나왔다고 취직을 좋은곳으로 하려니 당연히 무시받는거고 그러다보니까 인서울 아니면 무시받는다는 말이 생긴거 같은데요..
태클은 아니지만 2/3
그리고 명문대 나와도 대기업 취직하기 힘들다는거.. 그건 명문대 나왔다고 그거믿고 나태하다고 대기업 지원했다가 정작 기업에서 원하는 능력이 없어서 취직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물론 서류심사에서 통과했다면 그 다음엔 자신의 실제 실력문제라고 봅니다
공무원 임용고시도 장난아니게 쎕니다....
인서울이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뭔가 다르긴 다르겠죠
저도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사회생활 경험자들의 거의 대부분이 꼭 대학교는 서울에서 나오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