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여...
이 긴 글을 다 읽고도 절대 공감이 안생기네여.
저랑은 생각이 많이 다르신가봐여...^^
제 생각은...
:
1. 합성이라구 우겼다.
:
나쁘져~ 진짜 나쁘져~!!!
근데...그런 상황에서 어느 여자가
"앗! 맞아여...그거 나예여...!!!" 라고 하겠씀까...
:
2. 성행위 촬영 몰랐다.
: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상대 남자 말두 믿을만하구...
근데 님의 말은...;;...
여자가 이불을 올렸다고 해서 알았을것이라는 추측은 이해가 안가네여.
정말 찍을 생각으로 찍은 거라면 아싸리 이불도 다 치우지 않을까여...???
:
3. 단 한명의 팬이라도 있으면 무대에 오르겠다.
:
뻔뻔하다구여...???
글쎄여...전 생각이 다른데...
가수가 정말 꿈이었고 정말 노래를 좋아한다면 그럴 수 있을꺼 같아여.
비디오 문제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퍼진거고...
그런 그 비디오를 사회적 문제로 확산시킨 사람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데...
:
4. 혼자 기도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
당연히 그랬겠져...
몰론 기도'만'했다고 한다면 진짜 뻥이겠지만...
기자회견하는데서
"기도도하구여~ 회의도 하구여~ 잠도 쫌 자구여~..."
할 순 없잖겠어여...?...^^
그리고...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성생활을 안하진 않습니다.
머...혼외성교가 좋다는 건 아니지만...
: 5. 여자로서 죽고 싶었다.
:
왜 안그렇겠어여~
그치만 그런걸로 죽으면 넘 억울할텐데...;;
근데...님은 혹시 남자가 아니신지요...?
세상에 몸팔고 술팔면 여자가 아니란 말입니까...?
(...우리 나라가 타락했다는 건 쫌 동감하지만...)
처녀가 아닌게 죽을 죄라면 살아있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싶네여...
: 6. 죄송합니다.
:
이런 인사 안했었음 아주 난리 났었을껄여...?
당연히 죄송해야져~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건 엄연한 사실이니깐...
근데...백지영씨의 잘못은 그런 비디오를 찍은 자체가 아니라 그 비디오를 잘 보관하지 못한 공인으로써의 실수겠져...
: 콘서트의 수익금을
: 연말이니만큼 불우이웃돕기를 한다거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자발적인 생각을
: 했어야 했다.
:
하긴...
그랬었으면 더 보기 좋았을테지만...
저 또한 백지영씨의 팬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싫어하는 것도 아니구여...
그치만 같은 여자로써 전 백지영씨의 대처 방안에 작은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백지영씨한테 잘못이 있다면 깨끗하지 못한 생활이겠지만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흉은 볼 수 있다하더라도 그것이 잘못이라고 단정지어 말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인이라는 걸 봤을때 엄청 실수(?)한거지만여...
너무 보수적인 생각으로...고정관념에 사로잡혀 판단하지 않았으면합니다.
윗글을 다시 읽어 보니까...
제가 무슨 백지영 살리기(?) 추진위원같네여...;;...
절대 아니란 걸 알아주시고...
어디까지나 저의 지극히 사적인 생각이었음을 유념하시길 바랍니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