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 독주회를
관람하고 돌아오는길
예전에 어느 블러그에서 봤던
함흥음식 전문점이 생각나네요
그?봤던 위치를 대충더듬어
한참만에 찾은 함흥음식전문점
" 반룡산(盤龍山)면옥 "
가게앞에 주차할곳이 마땅히 없어서 다른곳에 주차를 하고 슬슬 걸어 내려왔습니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눈에 뛰는 각 방송국 취재관련 사진들이 보입니다
실내가 제법 넓습니다
메뉴판과 함꼐 가릿국밥에 대한글이 있네요
가격이 식사류는 적당한데 일품은 조금 쎄네요
이집 이 가릿국밥과 냉면 그리고 빈대떡이 많이 포스팅 되던데
혼자왔으니 가릿국밥으로 주문합니다
가릿국
백두산과 함께 개마고원이 있어 험한 산간 지대이다.
주로 논농사 보다는 밭농사가 많아 잡곡의 생산이 많은 편이다.
함경도 음식은 평안도와 같이 크기가 큼직하고
기교나 사치를 부리지 않으며 간이 짜지 않고
담백하나 고추와 마늘을 많이 넣어 맵고 강한 편이다.
홍어와 가자미와 같은 생선을 앱게 양념하여
냉면국수에 비벼서 먹는 음식이다.
함경도 별미인 가릿국은 먹을 때에 육수를 마신 후
매운 고춧가루 다대기를 얹어 밥과 건디기를 비벼 먹고 나서
그 대접에 육수를 다시 말아 마시는 더운 장국밥으로
가루탕 또는 가루국이라고도 하였다.
예전에는 함흥냉면보다 더 유명하여
함흥 시내에 가릿국집이 엄청 많았다고 한다.
쇠고기 사골과 양지머리를 푹 고아 육수를 만든다.
선지는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군다.
쇠고기 우둔살은 가늘게 채 썰어 육회로 양념한다.
대접에 밥을 담고 삶은 고기를 썬 것과 선지를 납작하게 썬 것에 육회를 얹는다.
끓는 육수에 두부를 넣고 익어서 떠오르면 고기 위에 얹어 낸다.
다대기는 이 지역에서 나온 고춧가루 양념의 별칭이다.
(출처 - 두산백과사전)
기본반찬들~
국밥의 찬이라 많은 가짓수는 아니지만
반찬맛이 나쁘지 않네요
가릿국밥~
제법 많이 들은 양지부위의 고기와
무 ,선지 그리고 두부가 들어있습니다
다데기가 있기에 살짝 넣고
고기와 선지 두부등과 밥이 함께 나오니 양이 꽤 많습니다
한입~
먼저 국물이 진한스타일은 아니지만
무와 선지가 들어있어서
시원합니다
큼직한무와 두부 그리고선지
그냥먹어도 좋지만 양념간장이있으면 살짝 찍어먹고싶네요~ ^^
김치도 올려먹고~
함흥음식점이라 그런지
갑자기 외할머니가 생각이 납니다
외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함경도 분이셔서
어릴때 해주시던 음식중에
순대와 가자미식혜
그리고 강냉이엿이 생각납니다
순대와 가자미식혜는 가끔 먹어보지만
어릴때 외가에가면
아랫목에 담요로 덮어두었던
강냉이엿
숟가락으로 한나가득 떠서 돌돌말아먹던기억이나네요
오늘은 혼자와서 가릿국만 먹었지만
다음에와서
가자미식혜와 오징어순대도 먹어보고싶고
이곳에 유명한 온면과 냉면도 한번 먹고싶습니다
진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의
가릿국밥~
" 잘먹었습니다~"
사람의 입맛은
지극히 주관적 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올린 포스트의 맛평가는
제 개인적인 입맛을 고려한것 입니다
저에게 맛난 음식이 여러분에게는 맛이 없을수도 있고
저역시 여러분이 맛있다고 한것이 저에게는 안맞을수도 있읍니다
예를들어
삭힌홍어를 좋아 하시는분이 홍어를 못먹는 저에게
그렇게 맛난것을 왜 못먹냐고 하듯이...
제 포스트는
그냥 저의 느낌 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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