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유난히도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9시 반 구파발에 모인 친구가
무려 9명(김장군, 남장군, 류 교장, 향산, 솔뫼, 해리한, 다담,
미국에서 온 김정현 그리고 아곡)이나 되었습니다.
비 정기 산행날인데도 아주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향산이 고대 교환 교수로 와 있는 김정현 교우를 데리고 나와
더욱 뜻있는 산행이 되었지요.
우리는 처음 온 김교수를 배려해 남코스를 오르기로 했습니다.
허나 그는 골프로 단련된 체력이 있어서인지 대단한 실력이더라구요.
4월에 월출산에도 시간을 내어서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연신내 목욕탕에서는 왕회장 호산도 와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호산은 역시 호산 카페의 이름 몫을 단단히 하고 있어요.
어제 경비는 일인당 일억원씩(?)을 거두어 가지고
쓰고 쓰고 또 썼는데도 5천 일백만원(?)이나 남았어요.
이것은 기금에다 더하렵니다.
목욕을 하고 칼국수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월출산 등산 계획에 관해 진지하게 논의했습니다.
1. 교통편은 갈 때 KTX(고속전철)를 타고 올 때는 무궁화호를 탄다.
단, KTX는 15일 전에 예약을 하면 15%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4월 4일까지 예약한다.
4월 20일 KTX(고속철도) 용산 2시 35분 출발 나주 5시 26분 도착
4월 21일 무궁화호 나주 4시 12분 출발 용산 8시 54분 도착
2. 천황사에서 도갑사까지 산행을 한다.
3. 21일 산행은 아침 7시부터 시작한다.
4. 회비는 100,000원으로 고정한다.
5. 왕회장도 되도록 참가한다.(산엔 못 올라가더라도 짐만 지키고 있어도 좋겠다.)
*** 회비 100,000원을 4월3일까지 다음 구좌로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607301-01-123537 박명훈 ***
앞으로 좀더 구체적인 계획은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첫댓글 목욕만 게속하면 준회원으로 강등될까 걱정을 호산이 많이하던되요 김정현 교수 호산에 입회해야지요.
김정현교우는 미국으로 돌아갈(칼리포니아 주립대)때까지 한시적으로라도 가입시켜야...
좋죠. 어제 가입하라고 했는데 자기는 컴맹이라고 하더군요. 어떻든 가입해 놓고 미국에 가더라도 좋겠죠. 여기서는 컴퓨터 대하는 게 여의치 않은 것도 같더이다.
송금할끼요
안가면 짜른다고 하니, 죽어도 가야겠구만요. 송금할께요.
회비 곧 송금하겠읍니다. 수고가 이만 저만 아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