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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한 김원기국회의장은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이 다를 뿐아니라 휴가 중이며, 국회의장이 해남과 진도를 방문한 적이 없어, 그동안 군정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는 인식을 크게 전환할 뿐 아니라, J프로젝트, 마산면 당두리 일대의 친환경지구 지정, 조류발전소 설치 와 진도 영등제에 대해 설명을 하는 직접계기로 지역의 현안 해결에 한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회의장의 해남 방문은 공식적으로 기업도시 시범사업 지정과는 직접 관련이 없을지라도 입법부 수장이라는 위상과 기업도시 재심의를 앞둔 시기여서 지역민의 큰 관심은 물론, 수행원이 밝히길 J프로젝트나 S 프로젝트에 대해 정확한 보고가 없었다고 밝혀 J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계기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이 지역을 21세기의 기대되는 지역으로 발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김원기국회의장은 22일 10시경 영암 삼호조선소의 마르코폴로 호텔 야외에서 산이면 지역을 전망으로 해 배태용 전남도 기업도시 추진위원장으로부터 사업의 개요, 추진 내용 및 도로망 건설과 간척지 임대 등의 보고와 건의 사항을 전했으며, 국회의장은 “J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국내 자본이 문제가 아니라 국제자본의 유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전남도보다는 국가가 보증하는 방법으로 추진이 바람직하겠다며 이 지역은 21세기 경제권의 역동적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아껴놓은 땅”이라고 밝혀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의 경제가 부흥되면 인구가 늘어날 것이고, 이는 지역이 발전되는 근간으로 다도해가 아주 많은 이곳은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국회에서도 조속한 실현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원기국회의장과 이정일국회의원은 대규모 친환경농업 대상 지구인 마산 당두지역을 방문해 백종호 농산유통과장으로부터 철새도래지의 내용과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의 협조 및 80억원의 단지 조성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국회의장은 수질문제에 관심을 보였으며, 이정일국회의원은 “근본 대책을 위해서는 영산호에 인입하는 지류 11개소에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 경우 현재의 4급수가 2급수로 전환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및 백과장은 “자정작용으로 수질이 좋아 철새가 도래하고 있다”고 보고하며 친환경농업구역의 지정을 다시 요청했다.
이정일국회의원은 MMA로 금년 2만톤의 수입쌀이 들어오지만 5년 후에는 20만톤의 수입쌀이 들어오면 국내 농업에 막대한 지장이 있는 만큼, 친환경 농업지역이 국내 최초로 법적으로 지정되면 유통과 가공시설의 지원, 농업학교의 설치와 종묘장 등의 지원이 가능하기에 지정이 필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국회의장은 또한 해남, 영암, 진도, 신안, 여수, 광양은 환 황해권과 남해권으로 21세기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역동적인 국가 진원지로 여기고 답사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조류발전소 지역을 방문해 보고를 청취하고 순방을 한 뒤 진도 영등제에 참석을 했다. 이날 목포에는 박희현군수, 정진석군의회 의장과 김석원, 배억만 도의원, 김평윤, 임길수 군의원이 참석했으며, 마산면에는 박희현군수와 2명의 도의원 및 마산면장 등이 참석했고, 조류발전소는 박희현군수와 2명의 도의원 및 김경부 진도군수 및 양인섭 전 진도군수 등이 참석했다. [해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