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1,2부 예배를 합동으로 드리고
추수감사절 잔치로 터키와 햄으로 잔치를 했습니다.
주일마다 같이 먹고 마시니 매주일 잔치를 하는 것이지요.
오늘 목사님 생일잔치도 했습니다.
맛있는 과일케잌으로.... 코스트코에서 사면 거의 아무도 잘 안 먹고 남는데.....
비싼 케잌인지라 용기있는 아이들과 어른들만 달려와서 .....나는 조금만 맛보았지요.
목사님 생일에 여선교회 많은 성도님들이 정성껏 .... 너무나 감사해서 ....
주님께서 만배나 갚아주소서. 진정으로 소원합니다.
오후예배는 구역별 찬양대회로 .... 우리 구역은 4등을 했습니다.
1등은 7구역으로 성가대 지휘자와 성악가 이 목사님이 계시니......
윤집사님의 "기도" 춤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올렸으니 보실 수가 있지요.
한복입은 여인들의 흥겨운 춤도 보세요.
천국에서도 찬양하며 춤추고 산답니다.
윤요한 목사님께서 오셔서 "용감한 시민"상으로 "오만 불" 타셨다고
그동안 당신을 도와준 20개 교회에 500불씩 감사헌금을 한다고 오셨습니다.
우리 목사님은 윤 목사님 내외분과 식사를 하러 가시고 나는 너무 바빠서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나도 월남국수가 먹고 싶었는데 집에서 모밀국수를 삶아 모밀 국수 간장과 들기름에 비벼 먹고
남은 밥은 다 누룽지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넷에 사진은 못 올리고
동영상만 세 개 올리고 부지런히 짐을 싸느라고.... 날씨가 어떨지?
밤 10시, 정확하게 이 목사님이 오셨습니다. 역시 오랜 군인장교로 정확하십니다.
공항으로...... 밤 1시 비행기로 두 번 타는데 모두 일등석을 주었네요. 골드카드라고.....
일등석이 자리가 비면 준다고 합니다. 아마 식사도 공짜로 줄거라고.... 기대했지요.
출구로 들어가기 전에 가지고 간 군고구마를 먹었는데 난 좋아하지 않으니 조금만 먹었지요.(식사를 준다고 하니까 믿고)
시택공항 미네아폴리스 비행기 출구 앞에서 인터넷을 하니 인터넷이 되네요.
시간이 금방가서 비행기를 타고 배가 고픈데 식사는 안 주고
과자와 땅콩, 마실 것 등을 .... 몸에 안 좋은 것들이지만 먹고 후회스럽네요.
당이 막 올라가면 안 되는데..... 남편은 성경 읽다가 잠이 들고 나도 자려는데 영 잠이 안 오네요.
새벽 6시(타코마는 4시) 미네아폴리스에 도착해서 월드클럽에 들어왔습니다.
이곳은 워낙 큰 공항이라 24시간 월드클럽 서비스를 한다고 합니다.
멋진 신사숙녀들이 참 많이 들어와서 먹고 마시고 쉬고 컴퓨터를 하고.....
비행기를 버스처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직장일을 인터넷으로 하겠지요?
온갖 커피에 음료수에 빵에 .... 양식들.... 그러나 나는 한식이 먹고 싶네요.
월드클럽 카드도 아들이 아버지에게 끊어준 것,
우리 목사님 너무나 애용을 잘 합니다. 아빠가 사랑이 없다고 불평을 하면서도 ....
3시간을 보내고 9시 비행기를 타고 "뉴욕 라과디아" 공항으로 갑니다.
시간이 금방 갈 것 같습니다. 목사님은 성경을 읽으시고 나는 글을 끄적거리고.....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문제가 없네요. 아주 조용해서 좋구요.
모든 것, 너무 너무 감사한 것 뿐입니다.
"감사만 하리라" 결심합니다. 불평했다가 넘어져서 손, 다리, 뺨에 멍이 들었는데
"하나님께 잘못했다"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어제 토요일 종일 공연히 가슴이 두근거리고
무슨 사고가 날 것 같은 예감이.... 그래도 아주 가벼운 사고였습니다.
여러분들, 항상 감사만 하십시다.
이번 여행에 "감사만 하리라" 여행하다가 보면 공연히 다투기도 합니다.
내 일생 동안 감사하리라. 결심, 또 결심 합니다.
지금 미네아폴리스 공항 월드클럽에 앉아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