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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풍정(數風井)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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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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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
----- 井(우물, 샘 정 字) 의 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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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물이고 아래에는 바람이 있는 象(상) 입니다. 이를 성인께서 우물로 비유하시어
이 육효의 괘상을 수풍정 괘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괘상을 이름붙인 연유는
위의 상괘 水 는 坎卦(감괘) 를 말함인데 水 는 하늘의 乾 天(천) 땅에 1 水 (수)로 내려오는 것을
道(도) 라 하였는데, 이를 한자어로 표현하면 乾天一生水爲之道(건천일생수위지도)
라고 합니다.
원래 하늘에서 水 는 달로 비유 했으며 火 는 태양으로 비유해서 8 괘를 벌려놓았읍니다.
살펴보기로 합니다.
선천 하늘의 8괘 (복희 8괘)
1 乾 天(하늘)
2 兌澤(못) 5 巽風(바람)
3離 火<태양) 9 6坎 (수)<달>
4 震 雷(우뢰) 7 艮 山
8 坤 地
이 8 괘도에 대하여 이제는 이해는 물론 외워서 기억해야 합니다.
주역의 설계전 3 장의 逆數 (거슬러 보는 數) 의 내용을 보면
천지정위(天地定位)라 건천 1 과 곤지 8 은 서로 자리가 정해져있고
산택통기(山澤通氣)라 간산7 과 2태택은 (산과연못) 서로 기가 통하고
뇌풍상박(雷風相拍)이라 진뢰4 와 손풍5 는 서로 박수를 치듯 부딪히고
수화불상사(水火不相射)라 리화 태양과 감 수 달은 서로 마주하지만 부딧히지 않으며.
팔괘상착(八卦相錯)이라 8 괘가 서로 섞이니
수왕자순(數往者順)이니 수라는 것이 순리되로 행하고
지래자역(知來者易)이라 數 를 거꾸러 세우면 오는것을 앎이니
是告(시고) 로 (그러므로)
易逆數也(역역수야)니라.(역은 역수이니라.)
이렇게 외워야 합니다.
선천의 리 화 3 과 감수 6 은 태양과 달로 표상하고 태양은 동에서 서족으로 달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마주하고 운동하는데 서로 마주치지만 서로 부딪히지 않는다 하여 수화불상사 라고 표현 한 것입니다.
이것이 자연의 이치입니다.
달하고 태양하고 서로 부딧혀 사고나는거 봤읍니까? 우리나라 성인이신 풍씨의 복희께서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받아 후천 개벽의 땅의 8 괘를 벌린 주문왕 8 괘를 한번 보기로 합니다.
주 문왕 팔괘
9 離 火
4 巽風 2坤 地
3 震 雷 5 7 兌 澤
8 艮山 6乾天(음수)
1 坎 水(양수)
선천의 9 건이 후천 주문왕 8 괘에서는 서북의 6 건천 북방 1 감수로 내려앉은 것입니다.
그리고 선천 태양 離 는 火 로 선천 의 달 坎 달은 水 로 땅에 내려 앉는 것입니다.
이를 乾天一生水, 혹은 乾天1,6之相(건천1,6지상) 이라 합니다.
주문왕 팔괘는 하늘의 천문을 그린 복희씨의 8 괘를 마주하는 땅의 입장에서 하늘과
소통하는 8 괘를 그렸으므로 , 쉽게 말하자면 서로 마주보는 입장에서 보는 시야가 다르므로
땅의 입장에서 운행되는 象 을 그리므로 도치되고 비스듬하게 일어나므로 자리와 수가
바꾸어 행하는 것입니다.
후천팔괘의 수화 는 불상사가 아니고 서로 섞입니다, 서로 부딧히는 상극으로도 운동을 하여
만물을 기른다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이해할 부분은 水 는 하늘에서 왔고. 風인 바람은 4 로 내려앉았는데(수화가 섞이면 빛으로 내려앉는데 바람으로 온다)
4는 음양오행으로 바람으로표상하며 오행으로는 음목(陰木)입니다. 나무로서 는 초목을 말하며 초원의 풀을 의미하며
넝쿨을 의미하는 象 인데 미미하고미세한 바람에도 초원의 풀이나 잎세 줄기는 흔들립니다.
하지만 넝클이나 초원은 안 미치는 곳이 없읍니다.
그리고 초목은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의 빛의 7 색에서 중간에 차지합니다.
이를 중도라 함이고 중도라 함은 성인의 가르침을 말하여 중용의 도로서 아무런 부작용이 없는
식물입니다, 태초에 땅이 창조되고 난 연후에 모든 대지위나 산야이거나 바다 에 녹색류등
모두 푸른 녹색류가 일어납니다. 왜 그러한가 감수(坎水) 一 이 木(목:초록 음목) 을 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음양오행의 법칙으로 水生木(수생목) 이라 합니다.
인류는 항상 초식을 해야 하는 까닭이 이것입니다.
하늘은 물을 낳고 물은 나무 음목을 낳으니 서로 상생되는 생명의 기원의 소식을 나타내는 방식입니다.
나는 아버지 어머니가 낳으셨읍니다, 생명의 기원인 셈이지요, 이와 같은 자연의 이치를 말합니다.
자연의 이치입니다, "천지는 만물을 낳고 기른다" 모든 진리는 여기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 본원은 물입니다, 물의 모습은 천텬이 가고 수억겁이 가도 그 모습은 변하지 않읍니다.
성인들께서는 생명을 물에 비유한 까닭이 이것이고 영원한 생명임을 표상하는 만물의 표본이며
인간이 숨을 쉬게 된 입깁이 물이요 빛입니다.
그러므로 수풍정은
위는 수로서 하늘소식이고
아래는 풍 으로서 바람인데 성인의 가르침으로 짜여져 있으므로
우물을 만들때 가장 밑 바닥에는 나무를 井 字 로 두서너단계를 쌓아놓고
그 위를 돌로 쌓아 우물을 만들고 나무 두레박을 사용하게 하여
우물물을 떠 먹는데, 그 우물물의 수면 겉을 떠 먹지 깊숙한 깊이나 중간의
고인 물은 떠 먹을 수 는 없는 것입니다.
이 우물의 수면위를 두레박으로 떠 먹으니 하늘소식을 떠 먹는 것이고
하늘소식은 진리라고 표상합니다.
모든 생명의 기원인 물로 일어난 우리들은 공동으로 이 진리의 물을 나누워
먹는 우물로서 진리를 나누어 먹음인데 오로지 수면 아래 고인물은 조금은
흙도 있고 베어나오는 물도 있으니 꺼츠리고 두레박을 이리 저리 흔들지 말고 떠 먹어야 하므로 항상 성인의 가르침대로 겸손하게 잘 떠먹어야 한다는
것을 象 으로 내놓은 이야기가 됩니다.
그러므로 수풍정에 대하여 전번 시간에 4 가지 O견을 보는 관법으로 관찰한 사실이 있읍니다.
1,도전괘는 택수곤이라 자기 소유권이나 사심을 내면 소인지도에 걸려 곤곤하게 된다 라는 상의 개념을
표현하는데 오로지 성인의 가르침에 힘써서 그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라는 괘상이고
2, 상하교역괘에서는 풍수환괘라 물 위에 바람이 이는 象 인데 물인 수 는 진리요, 바람은 성인의 가르침이니
바람이 수면위에 일면 진리가 확산되어 흩어지는 象 을 내는것이니 진리는 확산하는 것이니 우물의 물은
모두가 공유하고 나누워 먹는것이 좋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개념이고
3, 음양대응괘로서는 화뢰섭합괘상인데 초효 육효는 턱의 아래턱 위턱의 인체에 비유해서 상을 표현하고
있읍니다. 입안에들어있는 음식을 소화시기기위해서는 잘 씹어먹어야 한다는 의미를 화뢰서합괘의
개념이 됩니다, 의인하면 진리는 가르침을 씹을때는 잘 신중하게 씹어 소화하도록 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괘상이고
4, 호괘를 보면 화택규 괘라 불인 화 는 위에 있고 상승마인드이므로 그냥 하늘로 올라가려하고
택의 못은 물을 담은지라 물은 자꾸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서로가 어긋나
만나지 못하는 형국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대립의 갈등을 넘어 상생의 소통을 모색해야 하는
괘상을 화택규라 하므로 우물물을 나누워(진리) 먹을때 (생명을 나누워 먹을때) 서로 소통하고 상생하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우물가에 가면 아예 우물 뚜껑을 나무로 덮어놓고 열쇄로 잠구어 놓읍니다.
다른 동네 사람음 먹지말고 타방 사람은 못 먹게하는 것과 같은 비유인데 이렇게 하면 흉해지는 것입니다.
상생 소통이 안되므로 진리가 울체되어 고여 썩는 우려를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수풍정은 이와 같이 4 괘의 O 견을 통찰하여 수풍정의 象 을 통찰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전번시간을 총괄하여 복습을 해 보았읍니다.
괘사(卦辭)
井은 改邑호대 不改井이니 无喪无得하며 往來井井하나니
정 개읍 불개정 무상무득 왕래정정
우물은 고을은 고치대, 우물은 고치지 못하니, 잃는것도 없고 얻는것도 없으며 오며가며우물을 먹는다하나니
汔至/ 亦未繘井이니 羸其瓶이면 凶 하니라
흘지 역미율정 리기병 흉
두레박이 수면에 닿지 않는다고 줄을흩트려 두레박을 훼손하면 흉하니라.
참고)
우물을 사용할때 줄이 짧거나 하여 우물물 수면에 닿지 못한다하여 혹은 바쁘다고 두레박에 물이 빨리
차기를 욕심하여 줄을 막 흩트리면 두레박이 우물속 이곳 저곳에 부딧히며 훼손될 수 있으므로
조심히 신중하게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진리를 떠 먹는 순간에는 조용하게하고 참참히 두레박 줄을
조신하게 물에 닿게 해야지 막 흐트리면 어떻게 됩니까?
우물물의 맨 빝바닥은 아직도 미세 흙 이나 불순물이 있으므로 물길을 뒤 흔들면 물이 지저분 해지지
않겠읍니까? 두레박과 끈을 조용하게 가지런히 넣고, 또한 다른 사람도 사용해야 하는 것이니
여러사람들이 이용함을 늘 겸지 하여 물을 잘 떠 먹어야 한다는 성인의 가르침으로 항상 겸손하라는
사실을 일러 주시는 것입니다,
또 깊은 곳에 있는 물을 뜬다고 줄을 아예 길게 늘어뜨리며 사용하는데 오물을 먹는 것입니다.
항상 맑은 물은 수면의 겉으로 올라오며 늘 퍼 먹어도 그 자리인 물이 진짜 물인것입니다.
그리고 공부하실때 한자어는 스스로 옥편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것도 공부이기
때문입니다. 자꾸 보는 눈 수준만 높여보았자 공부가 아니됩니다, 한자어라도 한자 한자 찾아보는
마음이 바로 통찰하는 공부법이며 마음을 가지런히 하는 것이므로 학습효과나 참고하는 개념의 정도가
달리 깊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彖曰(단왈)
巽乎水而上水/ 井이니 井은 養而不窮也하니라
손호수이상수 정 정 양이부궁야
나무 두레박으로 성인가르침으로 진리 물을 먹는것이 우물이니 우물을 걸러먹음은 다함이 없느니라
참고) 巽 은 바람이며 성인의 가르침이라 속성을 소개한 사실이 있읍니다.
두레박도 성인의 가르침이고 물 아래 있는 물도 風 이니 성인의 가르침입니다.
그리고 물는 진리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퍼 먹어도 늘거나 줄지 않읍니다.
그러므로 이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改邑不改井은 內以剛中也일새오 迄至亦未繘井은
개읍부개정 내이강중야 흘지역미율정
고을은 고처도 우물은 고치지 못하는 것은 강으로서 中이오, 거의 우물수면에 이르렀음데도 줄이닿지 않는 것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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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오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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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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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강중야" 라 구오효와 구이효가 中 인데 內(내)라 우물안의 구이효도 양효이니 剛(강) 한 것입니다.
물은 생명의 기원이므로 어쩔 수 없읍니다, 물을 고친다는 것은 설탕놓고 희석시키는 조화를 부려도
생수의 변치않음의 진리성을 흩트릴 수 가 없는 것이고 물을 고칠 수 는 없는 것입니다.
未有功也일새오 羸其瓶이라 是人凶也/라
미유공야 리기병 시인흉야
공이 없는 것이요 두레박이 상함이라 이런 사림은 흉이니라
참고) 예전 물을 사용하는 우물을 보면 아예 줄을 쇠사슬로 만들어 놓읍니다.
두레박도 아주 무겁게 철 바게스를 달아서 말입니다.
이를 우물속에 던지면 철퍼벙 하고 소리가 나며 온 우물을 다 흘트러 놓읍니다.
아주무식하지요, 우물바닥 우물 중간의 물은 우물 맨 위의 수면보다는 물의 질이
아주 나쁩니다. 이 이치를 알아야 하지요, 그냥 풍덩하고 빨리 물 담으려고 이렇게 행하다
보면 두레박도 우구러지고 물도 흐리고 먹지도 못하는 물을 마시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물 속에 풍경을 보면 그 동네 성격 다 볼 수 있읍니다.
또 줄이 꼬이고 해서 안 펴져 수면에 두레박이 안 닿인다 하여 줄을 막 흔들어서 두레박을
이리 저리 흐뜨리게 합니다, 그러다가 두레박이 깨지고 상하며 물길이 흐려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이 없이 겸손하게 조신하게 하지 않으면 흉하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절은 우물의 사용법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여기서 功(공)이라 하는 것은 성인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을 일러 말 합니다.
象曰
木上有水/ 井이니 君子/以하야 勞民勸相하나니라
수상유수 정 군자 이 노민권상
나무위에 있는 물이 우물이니 군자는 이로써 백성들을 권면하나니라 (서로돕느니라)
참고) 요즈음은 정수기도 있고 , 수도물이 나오니 물을 가다음고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여
이러한 의미가 진작되지 않고 있읍니다.
하지만 물이라 함은 사실 찬물을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그리고 조용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읍니다. 물은 떠먹는 것입니다, 쭉죽 빨아먹는 물이 아닌 것입니다.
나의 생명과 대면하는 자리이고 진리를 품은 생명의 빛 운동에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물 값은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무신 돈 아낀다고 물병을 사도 아주 싼것만 사고 주부들이 그러는데
이거 황당한 실수 입니다.
조금 돈을 다른데 덜 써도 물은 고급진 물을 드시기 바랍니다, 생명순환운동이 다릅니다.
다음에는 수풍정 소상사 육효부분을 계속 해서 소개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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