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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뽀송뽀송한 솜털이 너무 예쁜 노루귀, 한택식물원에서 만나다.
은선 추천 0 조회 384 14.02.13 21:11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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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 

 

 

 

 

올해는 꽃샘추위가 늦게까지 심술을 부리는것 같습니다. 봄 기운이 느껴질 듯 하다가도 다시 겨울로 가는것 같기도 하고,

지난 주말에도 눈발이 조금씩 날리기도 하였습니다.

구례 산동면에서 바라본 지리산 정상에는 하얀 눈꽃이 가득 피어 있기도 하였습니다.

날씨가 쌀쌀하다보니 대표적인 봄의 전령사인 노루귀도 기를 펴지못하고 주춤거리는 듯한 인상입니다.

복수초는 많이 피었지만, 노루귀는 이제 막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딱 일주일전에 용인에 있는 한택식물원으로 봄을 만나러 갔습니다.

조금 이를것 같기는 했지만, 볼일이 있어 여주를 다녀오는 길에 잠깐 들리게 되었습니다. 예상대로 꽃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입장료도 할인을 해주었습니다. 노루귀, 복수초, 그리고 겨우 몇송이 피기 시작하는 크로커스....

크로커스가 참 예쁩니다. 봄이오면, 이때쯤... 4월초순경이면 거의 만발할것 입니다.

노루귀와 복수초는 이번주부터는 많이 피어 있을것 같고, 사진 찍기도 좋을듯 합니다.

 

 

 

 

 

 

 

 

붐홍빛 노루귀... 막 피어나고 있습니다.

노루귀... 꽃 이름이 노루귀입니다. 색깔도 흰색, 분홍색, 보라색, 파랑색... 청노루귀라고 부르기도하고 참으로 다양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노루귀인지... 아시는 분들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야생화를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잘 알겠지만,

일반인들은 정확히는 모를것 같습니다. 그저 막연히... 노루귀를 닮아서이겠지... 그렇게만 생각할 듯..

 저도 엇그제 야생화 사진을 전문으로하는 전문가에게 처음 들었습니다.

왜 노루귀라고 부를까요?  꽃이 노루귀처럼 생겼나요?  아니면... 솜털이 뽀송뽀송... 그부분이 노루귀를 닮아서 일까요?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조금후에 알려드릴께요...

 

 

 

 

 

 

 

 

한택식물원 입구, 녹색은 거의 보이지 않고... 아직 깊은 겨울속에 빠져 있는 듯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그럼에도,,, 간간히 입장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야생화를 담는 사진가들이 많은듯 보입니다.

성급한 마음에 식물원을 찾아오긴 하지만, 사실 조금 이른 시기이지요..

 

 

 

 

 

 

 

 

식물원에 입장을 하여 이곳저곳을 두리번 거리다가... 노루귀가 있는 곳 주변에 몇사람 모여 있는 걸 보고

먼저 온실로 들어가 봅니다. 온실속에는 역시 한여름 날씨처럼, 푹푹 찌듯이 후근거립니다.

그래도 많은 꽃은 없었습니다. 입구에 알록달록 화려하게 피어있는 꽃에게로 먼저 다가가 인사를 나눕니다.

와~~ 정말 화사하고 넘 예쁩니다.

 

 

 

 

 

 

 

 

 

열대지방처럼 선인장이 많이 있네요. 겨울을 잘 지내고, 이제부터는 따뜻한 봄, 여름이 이어질테니

선인장들도 더욱 왕성하게 자라날것 같습니다. 선인장 가시에 찔리지 않도록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가시에 찔리면... 얼마나 아플까... 혹시,  궁금하지는 않으시겠지요..

 

 

 

 

 

 

 

 

 

 

 

 

 

다시 노루귀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노루귀가 듬성 듬성...

주변에 군락을 이루면서 흰노루귀와 분홍색 노루귀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는듯 합니다.

실제로보면, 얼마나 작고 귀여운지.. 정말 작습니다. 그럼에도 초봄에 꽃사진 찍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게 되지요.

꽃에 굶주려 있던 겨울이 지나고 이른봄에 피게되니 아무래도 관심을 많이 받게 되겠지요.

 

 

 

 

 

 

 

 

 

흰 노루귀입니다. 역광을 받으니....  꽃사진 찍을 때 역광을 이용하여 잘 찍어보시기 바랍니다.

입체감이 살려주는 측광이나 역광이 꽃사진 찍을 때도 너무 좋습니다. 

이번 노루귀 촬영은 꽃보다는 줄기에 나 있는 솜털에 초점을 맞춰 보았습니다.

노루귀는 역시 뽀송뽀송한 솜털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한듯 보입니다.

 

어차피 꽃은 아직 덜 개화한 상태라서 솜털 위주로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솜털을 살려주는 빛은 무조건 역광이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자세를 노루귀와 나란하게...최대한 낮춰서 담아야하겠습니다.

노루귀는 특히나 위에서 내려 찍으면 볼품이 없습니다.

다만, 활짝 피어 있을 때는 다르겠지만요...

  

 

 

 

 

 

 

 

 

 

참 귀엽고.... 너무 예쁘지요....

제가 야생화 전문은 아니라서... 매크로렌즈도 없고... 이보다 더 잘 담을 수는 없었습니다.

꽃사진에 필요한 접사렌즈 없이 그냥, 망원렌즈를 활용하여 담아보았습니다.

아까... 노루귀가 왜 노루귀 인지... 생각해 보셨나요?  알고 있는 분들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사진을 다시한번 보면,,, 그런데 노루귀 모양이 안보이네요...

 

 사실은 잎사귀가 노루의 귀를 닮아서 노루귀라고 부른답니다.

그런데, 위에 사진 들에서는 잎사귀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꽃 받침은 잎사귀가 아닙니다.

잎은 줄기 아래, 땅과 접하는 부분에서 잎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노루귀가 아직 다 자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보여드리지는 못하지만,

저는 사진으로 보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나중에라도 노루귀 꽃을 볼 기회가 생기거든,

다시 한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잎이 노루의 쫑긋한 귀 모양을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노루귀입니다. 꽃이 닮아서가 아닙니다.

혹시 몰랐던 분들은  그냥, 참고하세요 ^^

  

 

 

 

 

 

 

 

 

 

 

 

 

 

 

 

 

 

 

노란 복수초는 노란 융단을 깔아 놓은듯... 지천에 널려 있습니다.

노란 꽃밭에 가득.... 이번 주말에 가면, 더 많이 피어 있을것 같습니다.

 

 

 

 

 

 

 

 

 

 

 

 

 

 

 

 

 

 

 

 

 

 

 

뽀송뽀송하게... 노루귀를 잘 담아보세요~

솜털은 오히려, 똑똑한 하이엔드 디카가 더 잘 찍히기도 합니다.

 

 

 

 

 

 

 

 

 

 

 

 

 

 

 

 

 

 

 

 

 

 

 

 

 

 

 

 

 

 

 

 

 

 

 

 

 

 

 

 

 

 

 

 

 

 

 

 

 

 

 

 

 

 

 

 

 

 

 

 

 

 

 

 

 

 

 

 

상당히 넓은 식물원입니다. 봄에는 한번 들려 볼만합니다.

크로커스도 이번 주말쯤이면 사진 찍기 좋을듯 합니다.

몇송이 막 피어나기 시작하던 크로커스는 2편에서 올려 보겠습니다.

제 포스트는 대부분... 1편보다 2편이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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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4.02.13 21:29

    첫댓글 어쩌면... 가녀린 줄기에서 그런 강인한 힘이 있어 얼음이 덜 녹은 곳에서 피는 고운꽃이어서 옮겨봤습니다.

  • 14.02.13 22:00

    꽃을 보니 땅속에서 들려오는 봄의 소식 ...봄이 왔나봐요

  • 작성자 14.02.14 19:05

    오늘 햇살은 봄빛이 완연했죠

  • 14.02.13 22:20

    야생화 꽃만 보아도 봄기운을 느낌니다..

  • 작성자 14.02.14 19:06

    마당에 명자나무꽃봉우리가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는걸 보니...

  • 14.02.14 09:56

    어찌 이리도 아름다울수가.., 꽃구경 언제 같이가면 좋겠네요..

  • 작성자 14.02.14 19:07

    우리도 언제 한택식물원에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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