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 허맨슨 부상…롱 릴리프 전망
김선우(25ㆍ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른 다리 가래톳 부상을 당한 선발 투수 더스틴 허맨슨을 부상자 명단(DL)에 올리는 대신 트리플 A 포터킷 레드삭스에 머물고 있던 김선우를 빅리그로 승격시키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김선우의 빅리그 복귀는 이미 예견되었었다. 8일 트리플 A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던 김선우는 출장이 취소된 채 대기하라는 연락을 받은 바 있다.
<보스턴 글러브>지도 8일자 보도를 통해 ‘보스턴이 부상 중인 허맨슨을 부상자 명단에 올린 후 팀 웨이크필드, 대런 올리버 등을 연쇄적으로 보직 이동시킬 예정이다. 김선우는 선발이나 구원 대신 롱 릴리프를 맡게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지난 달 중순 스프링캠프 중반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김선우는 이로써 약 한 달 만에 다시 빅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그러나 허맨슨이 복귀하면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를 허맨슨은 오는 20일 이후 빅리그 복귀가 가능하다.
김선우는 오는 10일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6월 15일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승격한 김선우는 총 20경기에 등판, 42이닝을 던져 방어율 5.83,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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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메이저리그 복귀…롱 릴리프로 뛸 듯
심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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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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