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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철도노선이 대체로 신공항-김포공항-수색-공덕-서울역 인것 같은데..
지하철 5호선 구간과 겹치는 부분도 없지 않을 듯 한데요.
혹시 김포공항 근방 강서구 통과구간에서 겹치지 않나요?
두 노선 모두 김포공항-서울 도심 (서울역, 광화문)을 잇게 되지 않습니까?
물론 5호선은 여의도를 지나고 신공항철도는 수색을 지나니까 노선이 똑같은 건 아니지만 말이죠.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쓰고 있는지 의문이 가는군요.
혹시 신공항철도 노선도를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가지 더..
서울 통과구간은 지하구간도 많고 해서 건설기간이 꽤 오래 걸릴 것 같은데, 지상구간인 신공항-김포공항만이라도 빨리 개통시키면 공항이용객들에게 편리하지 않을까요?
제 생각엔 일단 신공항-김포공항 부분만 완성시키면 서울 도심에서 김포공항까지 5호선 타고 신공항까지는 신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어쩌면 5호선 광화문역이나 동대문운동장역에서 김포공항역을 거쳐 신공항까지 직결되는 차량 운행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김포공항역의 5호선 선로와 신공항철도 선로를 연결만 시키면 되죠.)
생각해보니 용산선 (용산역-수색) 구간의 복선전철화가 곧 완공된다면 굳이 신공항철도의 수색-서울역 지하구간을 서두를 필요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경의선 전철이 용산선을 경유하여 운행되기 시작하면 문산행 배차간격이 2호선 등 지하철만큼 짧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색역-김포공항역 부분이 건설되고 나면 신공항행 열차를 서울역-용산역-수색역-김포공항-신공항 으로 보낼 수 있을 겁니다.
논의를 정리하면,
1. 신공항-김포공항 구간을 가장 먼저 건설한다.
2. 그 다음 김포공항-수색역 구간을 건설한다.
3. 수색역-서울역 구간은 가장 나중에 건설한다. (물론 급행 운행을 위해서는 전용선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므로 수색역-서울역 부분이 완공되기 전에는 수색-신공항 구간에서만 급행 운전이 가능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