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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 가정에 비치해 두어야 할 성물에는 먼저 성서가 있습니다.
성서는 하느님의 말씀이 담긴 그리스도교의 경전을 총칭하는 것인데요, 우리는 성서
를 통해서 하느님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성서를 책꽂이에 꽂아서 보관하고 있는데요, 되도록 그날
의 독서에 맞춰서 성서를 펴놓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가톨릭 기도서가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서를 통해서 공동으로 기도를 드리고 기도하는 방법을 배울 수가 있는데
요, 또한 기도서는 하느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을 일깨워 주는 성물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성가집입니다.
성가는 하나의 목소리로 공동체를 이뤄서 더욱 열정적이고 장엄하게 비치해 두어야
할 성물, 그 다음은 십자고상입니다.
십자고상은 그리스도교의 신앙과 구원의 상징으로서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드러
내는 성물인데요. 가능하면 눈에 잘 띄는 장소에 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다음은 성모상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예수님의 어머니이시자 우리 모두의 어머니이시라고 할 수가 있는데
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성모상을 모시고 그분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생각하는 것
은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나 성모님 그리고 천사와 성인들의 모습을 조각하거나 주조한 성화
상과 성상이 있습니다. 신자 가정에 성화상이나 성상이 모셔져 있다는 것은 예수님
을 믿는 가정이라는 무언의 신앙고백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다음은 묵주인데요,
묵주는 집안에 비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휴대하기에도 아주 좋은 성물이죠? 묵주기도
는 그리스도의 일생과 구원의 역사를 묵상하면서 바치는 기도인데요. 우리는 묵주기
도를 통해서 성모님께 성화에 필요한 은혜를 전구해 주시도록 창원을 하고 있습니
다.
앞에서 말씀드린 성물들 외에도 성수나 성초도 가정에 비치해 두는 것이 좋다고 합
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성물들을 집안에 두는 것은 하느님을 더욱 가깝게 느끼기 위
해서 인데요,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신앙심을 더욱 깊게 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