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 빼는 '한방 다이어트'
고려대 - 맘사랑 한의원 발표
한약재에서 추출한 한방 물질이 체중감량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고려대 생명공학연구소와 맘사랑 한의원은 최근 20~48세의 성인 비만여성 90명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하루 3회 한방 추출물질을 복용케 한 결과 평균 체중이 12.8% 감소했다는 임상 논문 결과를 한국 미생물 생명공학회지에 발표했다.
임상 실험에 참가한 여성들의 평균 나이는 32.7세였으며, 평균 체중 60㎏에서 7.68㎏이 감량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임상에 쓰인 MA-40이라는 물질은 비만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한약재 가운데 생후 10주된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체중 감량이 뛰어난 물질만을 고농도로 추출한 것이라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특히 이같은 임상 결과는 식이요법이나 식사조절, 금식 등을 병행하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맘사랑 한의원(www.mamsa.co.kr)과 고려대 생명과학연구소측은 국내 생명공학 분야에서 가장 지명도 있는 한국 미생물 생명공학회지에 논문 발표 및 학회 보고를 통해 "통계학적 분석이 부족했던 전통 한의학을 세계화 시대에 맞는 보다 체계적인 학문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