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 천년고도 경주 불국사 만추(滿秋) #1
2024.11.29(금) 석굴암 문화탐방을 마치고 13:00 불국사 제1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요금은 선불이며 소형 1,000원, 대형 2,000원 이다.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진현동) 토함산 기슭에 있는 신라 연간을 기원으로 하는 사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이다.
대한민국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석굴암과 함께 1995년 12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19차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에서 '석굴암과 불국사'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불국정토를 속세에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통일신라의 꿈을 드러내는 건축물로
이름인 불국사는 불국정토에서 유래한 호국 사찰이다.
황룡사가 거대한 규모로 유명한 절이라면 불국사는 치밀한 구성의 완성도와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절이다.
불국사는 전성기인 신라~고려시대에는 지금의 8배에 달하는 규모의 대사찰이었으며
세월을 거치면서 파괴되고 복원하는 과정에서 규모가 줄어들었다.
오늘날의 불국사는 조선 영조때 복원된 불국사에 기인한다.
대표적인 한국 건축물 중 하나로 경주시로 소풍 내지 수학여행을 간다면 꼭 들르는 곳이다.
특히 과거 도로교통이 원활하지 않던 시절엔 서울역에서 불국사역으로 가는 전세열차가 운행하기도 했다.
2023년 5월 4일부터 불국사는 입장료가 폐지되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주차비( 소형 1,000원)는 부과된다
불국사 대웅전은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쳤다. 조선 시대에는 세종과 성종, 명종 시기 중수가 있었고,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후 효종과 숙종 시기에 다시 중창되었다.
일제강점기와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도 보수가 이루어졌다
불국사 문화탐방은 1985.3/2017.3.5. 토함산(745m) 산행시, 2024.3.31. 방문이후 약 8개월만에 네번째이다.
세계유산 불국사 표시석
불국사 안내도
불국사 일주문
일주는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 데서 유래한다.
사찰에 들어가기 전 세속의 번뇌를 씻고 진리의 세계를 향해 일심으로 들어오라는 의미다.
불국사 매표소 - 무료입장
일주문을 지나 왼쪽에 가지가 관세음보살의 천수(千手)와 같데서 이름지어진 수령 95년이 넘는 관음송이 반긴다.
관음송은 키가 작고 가지가 옆으로 퍼진 한국이 원산지인 소나무이다.
반야교에서 본 천왕문
연못인 반야연지
반야연지 반야교를 건너면 천왕문이다.
천상계에서 가장 낮은 곳인 사천왕천에 살면서 사천왕천의 동서남북을 관장한다.
천상의 수문장으로 동쪽은 비파를 지닌 지국천왕, 남쪽은 칼을 쥐고 있는 중장천왕,
서쪽은 용을 쥔 광목천왕, 북쪽은 탑을 들고 있는 다북천왕이 지키고 있다.
불국사 박물관
입장료는 2,000원이고 오늘은 일정상 다음 기회로 약속한다.
월산대종사 부도로 가는 데크로드
월산대종사 부도
성림당 월산 대종사(聖林堂月山大宗師, 1913~1997)
조계종 총무원장(1968년과 1978년), 원로회의 의장,
동화사, 법주사, 불국사, 금산사, 대승사, 불영사 등에서 주지와 조실로 지냄.
경허-만공-보월-금오 대선사의 법을 이음
종상스님 열반송
'미움도 싫어함도 깨끗이 씻어 버리니 헐뜯고 칭찬함이 어디에 붙겠는가.
초연히 생사를 해탈하니 금까마귀 하늘 뚫고 날아가네'라는 뜻을 담은
"혐시탕척 훼예하류 초연탈생사 금오철천비"
(嫌猜蕩滌 毁譽何留 超然脫生死 金烏徹天飛)
성림당 월산 대종사지비(聖林堂 月山 大宗師, 1913~1997)
불국사 부도군
소중한 추억을 배달해 드립니다.
문화관광 해설사의 집
불국사 대웅전 입구인 자화문
불국사 가구식 석축(보물 제1745호)은 불전과 불탑 등을 배치하기 위해서 조성한 구조물로
경사진 지형 여건에 따라 대웅전과 극락전 회랑 외곽에 자연석과 가구식 석축을 상·하 2단으로 조화롭게 축조했다.
장대석재로 구획한 공간에 여러 형상의 석재를 채워 쌓은 가구식기법과 석난간의 구성 등은 종합예술로 국내·외 유일무이한 구조다.
청운교와 백운교는 대웅전으로 통하는 자하문에 연결된 돌계단 다리이다.
아미타불과 보살들은 연화와 칠보로 만들어진 다리를 건너 관문인 안양문을 거쳐 극락세계를 오간다고 한다.
토함산 옥로수로 목을 축인다.
좌경루의 목어와 운판
범영루의 법고
거북이가 법고를 받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