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사자성어(사진=KBS '영광의 재인' 방송화면) |
17일 방송된 KBS '영광의 재인'(연출 이정섭, 이은지 극본 강은경)에서는 김영광(천정명 분)이 자신을 괴롭히는 거대상사 회장 서재명(손창민 분)에게 재치있는 사자성어로 통쾌한 복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광은 전날 자신이 몸담았던 거대 드래곤즈 선수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게한 서재명 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면 웃겨 보이겠다고 제안했다.
기회를 얻은 김영광은 "천 번이나 고약한 짓을 한 놈은 온몸이 마비된다-천고마비", "천번 봐도 재수없고 지금 봐도 재수 없는 사람-천재지변'으로 다소 엉뚱한 사자성어 풀이를 시작했다.
이어 "일하는 부하직원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 상사-시벌로마(施罰勞馬)"와 "자기의 주제도 모르고 남의 일에 참견하거나 분수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족가지마(足家之馬)"이라 말하며 서재명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천정명 사자성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통쾌하다", "김영광스럽다", "손창민 사자성어 앞에 움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영광의재인'은 14.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