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왕자 케리슈 - 일반적인 대여점에는 없을 거라고 98% 확신합니다(2%는, 혹시 모르니;;;). 이 제목을 아시는 분도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_-;;; 나온지는 2년 정도 되었군요. 2000년에 나왔었으니까;;; 저는 미친 척하고 사서 봤거든요(5권짜리;) 내용을 말하자면, 갈키스 제국의 3왕자 케리슈가 멸망의 위기에 놓인 제국을 구원할 '사로잡힌 구원자'를 구하기 위해 열쇠를 찾아나서는 이야기입니다. 그 일곱개의 열쇠를 찾아야 그 구원자를 구할 수 있는 것이지요. 결말은 어찌 보면 뻔합니다만,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_-;;;(게다가 어중간하게 끝났...;) 번역이 약간 딱딱해보인다는 것만 빼면 그럭저럭;;; 아, 우리나라 게 아닙니다;;; 원제는 <일곱 성채 (Seven Citadels)> 라네요. 이런 좋은 제목을 왜 저따위로 바꾸어 놓았는지 모르겠음 -_-;;;(일곱 성채, 제목부터 뭔가 고풍스런 분위기가 나지 않습니까;;;[퍽;]) 도서관에 가면 있을지도 모릅니다 -_-;;; 세계는 이집트랄까, 페르시아랄까;;; 하여간 그런 풍입니다;;; 작가가 그 쪽에 해박하다네요.
2. 얼음과 불의 노래 - 이건 아시는 분 꽤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것도 사서 보느라고 몇 권 못 봤는데;;;(2부까지 나온 걸 본지 꽤 되었는데;;; 전 아직 1부도 다 못 봤...;) 간단하게 말하면 왕좌를 둘러싼 전쟁과 암투 등등등;;; 간결한 문체와 빠른 전개가 강점이죠. 가장 맘에 든 대사는 "겨울이 오고 있다"
3. 어스시의 마법사 - 분명히 황금가지에서 완역본을 낸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 -_-;;; 저는 94년인가에 계몽에서 나온 걸로 보았습니다. 2권까지 밖에 못 봤지만;;; 마법의 체계가 흥미로웠지요. 진짜 '이름'을 아는 것이 마법의 기본. 1권은 게드가 마법사가 되는 과정에서 겪는 자신의 '그림자'와의 싸움을 그리고 있고요, 2권은 그 게드가 적국(죄송, 나라 이름이 기억이 안 납니다;;;)으로 숨어들어가서 활약하는 이야기랄까;;; 물론 여기에서는 게드보다는 그 적국의 무녀 아가씨가 주인공 급입니다만;;;
'듄'하고 '황금나침반'도 보려고 하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미라쥬 때문에;;;(벌써 들어간 돈이 얼마냐;;; 구와바라 상 미워;;; 카게토라 님 너무해;;;ㅜ_ㅠ;;;) 어제도 교보에 갔다가 해후편 3권을 사들고 와버린 =_=;;;(20권 정도 쌓여 있는 것을 보고 헉;;;)
아, '나르니아 연대기'도 보고 싶은데;;;(나니아라고도 합니다만;;;)
그것도 아니라면, 미하엘 엔데의 소설들도 좋지 않나요? 끝없는 이야기라든가 모모는 너무 유명한가 -_-;;;
하다보니 전부 다 외국 것 뿐 =_=;;;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었습니다;;;(다시 보니 왠만큼 다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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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10개만 해주시겠습니까??ㅜ.ㅠ;;무례한것은 알지만 소설이 너무 읽고 싶어요.
아래 있는 알려진 소설이 아닌 제가 좀 못읽어봤을 소설로요
그리고 그 소설의 특징과 문체 감상과 그리고 가장 핵심이 되는 절정부분의 소개좀 간략히 해주세요^_^:
그럼 대단하고 지식이 많으신 운영자님만 좀 믿을께요.(아아 소설없어 심심한...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