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커피 타임을 가지는데에 필요한 것이 어디 '맛있는 커피' 뿐이랴... 그 날의 기분이나 모임의 목적, 상대방에 따라서 의상을 선택하듯이, 특별한 날에는 센스있는 '커피 테이블' 장식으로 나름대로 연출해 보는 것이 어떨까?
평상시에 즐기는 간소한 커피 테이블도 조그마한 아이디어로 간단하게 유명 호텔 레스토랑에서 데코레이션한 테이블로 변신할수 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누군가와 보내는 소중한 시간을 위해서 차려진 센스있는 커피 테이블은 당신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물해 줄 것이다.
THEME I 자기 자신을 위해서 (단 한분의 손님을 위하여)
평소 나 혼자서 즐기는 커피 타임에는 맛있는 커피만 있다면 그 밖에 아무것도 필요 없겠지만, 때로는 스스로를 대접하는 작은 아이디어로 연출해본다면 훨씬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이때 값비싼 고급 과자나 커피잔 세트를 일부러 마련할 필요는 없다. 언제나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도, 놓는 방법을 궁리해보면 충분한 변신이 가능하다. 아래의 사진에서 처럼 2단식의 플레이트가 없으면, 물론 보통 플레이트도 좋다. 각각의 아이디어 포인트를 살펴보자.
너트나 초콜렛 등의 크기가 작은 과자류는 접시에 직접 담으면 퍼져 버려 약간은 지저분해 보지만, 센스있게 작은 그릇으로 나누어 담으면 보기도 좋고, 먹기도 쉬워진다. 조금씩 소량만을 선별해 담으면 과식할수 있는 양이 안되므로, 다이어트중에도 추천할 만한 아이디어이다. 이때 사용하는 용기로는 버리지 않고 모아 두었던 떠먹는 요거트 등의 작은 플라스틱 용기들을 사용하거나, 유리 그릇을 사용해도 좋다.
언제나 그대로 먹어 버리는 비스킷이나 쿠키에 잼이나 크림 치즈 등을 발라먹으면 조금은 호사스러운 느낌이 든다. 이때 테이블 위에 항상 놓여있는 큰 잼병채로 사용하기 보다는 조그마한 병이나 용기에 덜어서 조금씩 먹고, 다시 채워 넣는 방법을 사용하면 위생상에도 좋고 보기도 좋다. 이것이 귀찮다면 잼 등은 호텔의 아침 식사 등에서 보이는 소병 타입이나 패스트푸드 점의 소량 포장 타입이 있으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테이블 위에 그대로 두어도 멋지다. 여기에 더해서 휘핑 크림이나 생크림, 크림 치즈 등도 좋은 아이템이 된다.
커피와 음식궁합이 좋은 견과류나 초콜릿, 시나몬 등의 아이템을 스파이스 보틀에 넣어 작은 바스켓에 모아 두면, 필요할때 얼른 테이블에 가지고 가는 것만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당신만의 작은 홈 카페를 만들 수 있다. 커피에 생크림이나 휘핑 크림 또는 우유 거품을 얹었다면, 그 위에 커피와 또다른 궁합으로 맛을 더해주는 좋은 아몬드, 프라리네, 코코넛, 초콜릿, 시나몬 등을 살짝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어레인지 메뉴가 완성된다. 기본이 되는 커피는 항상 같아도 토핑을 바꿔줌으로써 분위기도 살아나고 기분도 즐거워진다. 특히 이때 사용하는 커피잔이 금빛이나 은빛이 도는 화려한 잔이라면 호화스러운 무드를 연출할 수도 있다. 토핑 바스켓은 틀림없이 마음에 드는 훌륭한 아이템이 될수 있으니, 좋아하는 토핑재료들을 모아서 만들어 보자.
테이블 위에 놓인 은은한 불빛의 캔들은 그 공간에 이상한 안락함을 선물해준다. 작은 유리로 된 그릇에 넣을 수 있는 것으로 1 ~2개 정도만 있으면 충분하다. 비록 낮이거나 방이 밝거나 해도, 따스함이 있는 작은 캔들 불빛은 조용한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저녁때라면 방의 형광등을 켜지 않은채로 캔들만 켜고 있는 것도 좋다. 12월은 매장에 다양한 캔들이 선보이는 계절이므로, 마음에 드는 것을 미리 몇개 구매해 두자. 틀림없이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THEME II 절친한 사람들을 위해서 (서너명의 단체 손님을 위하여)
보통의 가정에서 6인용 손님 세트의 커피잔과 잔받침, 그리고 설탕 포트를 비롯한 고객 전용 식기까지를 가지런하게 마련해두는 것은 꽤 어려울 수도 있다. 발상을 바꾸어 언제나 사용하고 있는 마음에 드는 몇가지 커피잔과 식기를 이용해서 멋들어진 손님 접대 테이블을 만들어 보자. 특히 기분이 나빠져 있는 친구를 위해서라면, 편안함과 발랄함이 뭍어있는 아이디어로 기분을 전환해주자.
보고있는 것만으로도 커피의 맛을 돋우어줄 것 같은 멋진 커피잔과 잔받침, 그리고 눈에 띌때마다 충동구매로 구입한 각각의 개성이 있는 커피잔과 잔받침을 모두 모아서 그 다양성을 살려본다. 색이나 디자인에 차이가 극명하게 나더라도 바스켓에 한덩어리로 보기좋게 배치해서 넣으면 개성 두드러지는 커피잔도 어느새 조화로운 변신을 하게된다. 커피를 내기 전에 각자 개인이 우선 마음에 드는 커피잔을 선택하고, 그 잔에 커피를 서빙해준다면 뭔가 프로페셔널한 당신의 커피가 전해지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때 작은 글래스에 꽃을 곁들여, 함께 넣어 두면 그 화려함이 더해진다.
커피와 함께 곁들여지는 케이크도 개인마다 선호하고 먹고 싶은 케이크가 각각 다를 것이다. 베이커리샵에서 조그마한 조각 케이크를 구입해 커피 테이블의 한가운데에 큰 접시에 담아 두고, 손님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게 하면 손님을 초대한 주인으로서의 센스가 돋보이면서 분위기가 한결 우아해지고, 멋이 있는 연출이 된다.
테이블의 가운데에 커피잔과 잔받침, 그리고 케이크를 담은 접시를 배치했다면 각각의 손님이 앉아있는 좌석 앞쪽 테이블이 왠지 허전해 보이다. 이때 레스토랑에서 처럼 웰컴 플레이트를 흉내내어, 크기가 다른 접시 2매를 겹쳐서 놓아보자. 그리고 평상시는 사용하지 않는 냅킨을 반듯하게 접고 냅킨 링으로 끼워 아이비 등의 식물을 더하면 센스가 돋보이는 커피 테이블 어레인지가 완성된다. 적당한 냅킨이 없다면 계절에 맞춘 무늬가 있는 페이퍼 냅킨 등을 이용해도 좋다.
설탕은 가루설탕보다는 각설탕을 준비하는데, 흰색과 갈색으로 2가지 색을 준비해 두면, 한층 센스있는 배색으로 커피 테이블이 멋스러워진다. 스템(stem)이 있는 아이스크림볼 등에 각설탕을 소복하게 담고, 큰 접시로 받치면 마치 색다른 디저트같은 느낌을 주는 훌륭한 커피 테이블을 연출하는 소도구가 된다.
어떤가? 특별한 과자가 없어도, 디자인이 제각각인 커피잔 밖에 없을지라도, 평범한 일상에 약간의 아이디어와 테크닉을 보태면 이렇게 풍성하고 멋진 커피 테이블이 만들어질 수 있다. 매일같이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누군가를 위해서 준비하는 한잔의 커피타임도 열두달의 거리풍경과 같이 변화무쌍함으로 소중하게 빛나도록 조금씩 노력해 보자. At とっておきのテーブルアレンジテクニッ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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