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여름휴가를 오대산-정선으로 준비합니다
내년에는 다른 방향을 잡아볼까 생각중이지만 아마 내년에도 전과동이지 않을까 싶네요 !
그만큼 확인된 곳이고 만족도가 큰 이유이지 않을까 싶네요 !

진고개에서 소금강방향으로 내려가면서 중간쯤에 있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송천약수터부근입니다. 완전히 1급수여서 물놀이하면서 틈틈이 물먹어도 좋습니다
주변에는 시원한 그늘과 널찍한 바위들이 있어 쉬기에도 좋습니다


진고개를 내려가면서 우측 연곡천은 아름다운 계곡이 이어집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이나 식당, 민박집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이 많아졌습니다.
여름휴가철 예약이나 그런거 없아 느닷없이 떠나는 캠핑목적지로 괜찮습니다
소금강 야영장은 예약이 100%이라도 군데 군데 적정한 공간이 생기며 휴가철은 오전 10시정도면
철수하시는 분들의 공간을 넘겨받을 수 있습니다. 급하게 공간을 찾아서 서두르는 것보다는
둘러보시면서 좋은 장소를 선택하시는 것이 요령이라면 요령입니다.
소금강 야영장은 화장실은 A+급, 샤워장은 A-, 개수대는A급으로 평하고 싶네요 !
전기는 개수대쪽에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공식적으로 허가한것이 아니어서인지 전기료를 징수하지는 않습니다
초저녁에는 모기가 조금 있지만 밤 9시 정도만 되면 모기가 사라집니다.
관리소의 통제로 인근 가게에서는 폭죽을 팔지 않아 폭죽의 소음이 없습니다.
가끔 가게에서 노래방소리도 들리기는 하나 심하지는 않습니다.



야영장 바로옆 물놀이 장입니다
인근 민박집이나 식당의 파라솔이 조금 눈에 거슬리게는 하나 불편함은 없습니다
물놀이장 바로위로는 입수금지구역이라 물놀이장은 사람이 많아도 수질은 최상급입니다

우리 딸래미 다이빙폼입니다
튜브도 없이 3미터 가까이 될만한 곳으로 겁없이 뛰어듭니다
20번 이상을 연속으로 다이빙합니다

이번에 장만한 바바리안2버너입니다
부탄가스 전용이어서 프로판에 부담이 있는 저에게는 딱맞는 제품입니다

첫번째 전국대회 참가이후 하나둘 준비한 장비들입니다
화롯대위에 세워져 있는 삼각대는 구입후 처음 사용한건데 가격대비 만족도 좋습니다
나중에 더치오븐 사면 사용할려고 한건데 그거보다는 장작불위에 삼겹살 바베큐용으로 좋습니다
둥근 석쇠만 살살 흔들어주면 센 장작불에서도 고기가 은근히 구워져 고기가 타지 않아 좋았습니다
주변에서 부러워한 장비중의 하나입니다
소금강의 장점은 산과 계곡과 함께 머지 않은 곳에 바다가 있다는 것입니다
야영장에서 20분 정도만 달리면 연곡해수욕장이 있으며 강릉과 속초방향으로도 여러 해수욕장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연곡해수욕장말고 양양으로 조금 올라가 쏠비치콘도가 있는 오산해수욕장으로 놀러갔습니다
콘도 전용해수욕장처럼 되어 있어 조용하고 괜찮습니다
해변에 바위들이 있어 주변으로는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좋을 정도의 얕은 수심입니다
방파제공사를 하여 수심에 큰변화가 없어 어린아이들이 놀기에 좋습니다
콘도의 여러시설을 공짜로 이용할수 있어 좋습니다 ㅎㅎ(모래터는 에어건, 주차장, 마트....)

소금강에서 철수하고 정선으로 향하면서 철수작업시 흘린땀을 일부러 씻지않고 진고개를 오르면서 다시 송천약수터
물놀이터에 잠시 차를 세우고 그대로 물속으로 뛰어들어봅니다.
정선에서 강호동 1박2일을 촬영했다는 민박집에서 1박을 하고 레일바이크타고 화암동굴 구경하고 문곡강변휴양지에서
마지막으로 물놀이하고 여름휴가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른 문곡강변에서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먹고 철수준비하는데 쏟아진 엄청난 소나기는 우리 가족이
남은 여름기간동안 더위를 식혀줄 추억입니다
사진기는 엄두도 못낼 엄청난 소나기라 사진이 없어 아쉽습니다
엄청난 소나기에 안지기와 나는 코펠이며 버너, 그늘막,의자들고 뛰고 둘째놈은 마지막 남은 면발이 아쉬워
그릇을 움켜쥐고 뛰고 첫째딸은 신발두 팽개치두 제일 앞서 달려가고....
상황은 별루인데 왜 입가에서 실실 웃음이 나오는 상황! 이해 되시죠?
처음으로 후기를 올려보면서 정익아범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첫번째 전국대회 참가시 무대주변의 작은 틈에 낑겨든곳이 정익아범님의 아지트옆이었습니다
새벽에 비로 캐빈텐트에 걸쳐놓았던 그늘막에 물이 고여 텐트무너진다고 깨워주시고
장작불붙인다고 화이트가솔린을 끼얹어 잔디에 불이 붙자 달려와서 손수 발로 꺼주시고
플라스틱팩에 불과한 저에게 스틸팩을 기꺼이 빌려주시고
친절히 장비 설명해주신 덕분에 지금 우리 가족이 나름대로 장비를 갖추고 즐거운 캠핑을 하고 있습니다
닉도 기억하지 못하였는데 후기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고 얼굴을 기억하여 닉도 알아냈습니다
거듭 감사의 말씀을 이 기회를 통해 전합니다
즐거운 여름되세요 ! 이제 가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첫댓글 아주 좋은곳이군요....목록에 첨부해야겠군요...고맙습니다...^^
자세한 정보와 휴가캠핑사진 잘 보고 갑니다.~쭉 즐캠 하세요^^
사진이 언제쯤인지믐 모르지만 사람이 좀 있내요.....
8월8일-8월12일입니다
좋은데서 좋은시간 보내셨네요...즐감합니다.
너무 좋아 보입니다. 저도 ㅡ느낌 갖고 싶습니다
ㅎㅎ너무 좋은 곳이죠? 송◇식당의 닭백숙도 드셨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