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중요한 숙제는 발표 공포증 극복이다.

[yita]

현대인에게 중요한 숙제는 발표 공포증 극복이다.

한명과 싸울때는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상대가 10명 100명이라면 시작도 하기 전에 기가 꺽여 버린다.

물론 한명을 대할때도 온몸이 긴장되고 두려움에 벌벌 떠는 경우도 있다.

현대인들은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간다.

전에 비해서 먹고 사는 것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그 경쟁은 더욱더 치열하고 각박해져가고 있다.

못 먹고 못 살 때는 남들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없지만,

지금은 조금만 실수하고 능력발휘를 하지 못한다면 곧바로 실패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그것이 틀린 말도 아니다.

대기업 서류심사에서 합격을 했는데 막상 면접에서 면접관들의 얼굴도 쳐다보지 못하고,

준비 했던 말도 못하고,

긴장한채 버벅 거리고 돌아온다면

그 결과는 뻔할 것이다.

" 당신은 너무 소심하고 준비가 부족해서 우리 회사와는 맞지 않을것 같습니다. ㅠㅠ "

회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준비해서 이를 높은 사람들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해야 하는 상황도 찾아온다.

준비는 엄청나게 많이 했는데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서 엉뚱한 소리를 하거나,

자기도 모르게 같은 말을 반복하게 되면 윗 사람들의 안색은 돌변할 것이다.

노래하는 가수가 대중들 앞에서 자유롭게 노래를 불러야하고,

연기가자 연기를 신들린 듯 해야 하는데,

긴장으로 인해 집중이 떨어지면서 일명 발연기를 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사람들앞에서 강의를 하는 직업인데 정작 대중 앞에서 말하려고 하는 순간

심장이 두근거리고 다리가 후둘거리고 눈 앞이 캄캄해진다면 정말 난감할 것이다.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을 것인데 먹고 살아야하기 때문에 하루하루 버티며 사는 이들이 참 많다.

의외로 공무원, 대기업, 선생님등 나름 좋은 직업군에 속한 사람들이 이런 발표 공포증에 시달리곤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실수하면 안된다라는 부담이 많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심리적 불안감이 커지게 된다.

이 때문에 잘 나가던 직장도 그만두는 경우가 참 많다.

주변 사람들은 그것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을지 몰라도 당사자 입장에서는 그럴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그만큼 죽을만큼 고통스럽고 힘들었다는 소리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신과에도 찾아가서 약도 먹으면서 겨우 버텨가지만 그 또한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본질적인 심리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서는 미봉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돌아가다 보면 결국 도망갈수밖에 없는 결론이 나오곤 한다.

현대인의 공포증 1위는  당연 발표공포증이다. ​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그러하다.

미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지만 그 결과도 똑같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더욱더 심해질 것이다.

왜냐하면 특히 남들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의식이 뿌리 깊게 박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작은 실수조차 용납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의 연속일수밖에 없다.

그만큼 완벽주의성향이 많다는 것이다.

그것은 일에 대한 욕심처럼 보이지만 결국 자기 삶을 파괴하는 원인이 되기도한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린 어떤 부분을 마음의 준비를해야할까?

1. 떨림을 인정하라.

떨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순간 괴물이 나를 점령하듯 몸과 마음을 굳게 만들어 버린다.

귀신을 무서워하면 할수록 귀신이 내 앞으로 다가오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의 무의식에는 떤다는 것은 수치스럽고, 창피하고, 못나 보이고, 비굴해보이는등

자존심이 바닥으로 떨어진다는 공포가 있다.

그러다 보니 떨리는 순간에 공황장애처럼 무정부상태가 되어 버린다.

오히려 내가 떤다는 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면 더이상 번지지 않는다.

상처난 자국에 자꾸 손을 데면 상처가 덧나지만,

가만히 내버려두면 저절로 치유가 되는 것처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바라봐주는 연습이 필요하다.

떤다는 것은 창피한 것이 아니다.

이 사고방식에 갇혀 있으면 평생 떨지 않으려고 애를 쓰다가 결국 심하게 떨 뿐이다.

2. 당신은 눈 앞의 사람들과 싸우려는 것이 아니다.

내가 준비한 것을 잘 전달하고 싶은 것이다.

자꾸 그들에게 잘 보여야하고, 실수하지 않으려고하고, 인정받으려고 하면

내 스스로 작아지게 된다.

마치 구걸하는 거지처럼 내 스스로 비참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물론 잘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가 있지만 그들이 내 생명을 좌지우지하고 내 인생을 바꾸는 그런 이들은 아니다.

나는 그저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그만이다.

결과가 조금 나쁘게 나오면 다음부터 더 노력하고 준비해서 열심히 하면 그만이다.

그런 든든한 맘으로 살아야 이런 발표공포증에서 쉽게 벗어날수가 있다.

마음이 자꾸 작아지고 소심해지고 나약해지면 결국 그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어질 뿐이다.

3. 눈 앞에 있는 사람들이 엄마 아빠라고 생각해보자.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편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수많은 대중들이 나를 위협하는 나의 실수를 찍어내려는 그런 존재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내 엄마가 나를 바라본다는 맘으로 강의, 강연, 노래, 연기, 면접, 발표등을 하는 것이 좋다.

나보다 큰 존재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그들은 나를 비판하기 위한 사람이 아니라, 내가 하는 그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강단에 서게 되었을때 엄마가 미소짓고 내가 잘할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는

자기 이미지트레이닝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4. 심리적인 상처.. 대인관계의 어려움

어릴때부터 심하게 잔소리를 듣거나 부모로부터 진실어린 사랑을 받지 못할때 이런 문제에 쉽게 노출이 된다.

쉽게 말하면 자존감이 약해지면서 자존심만 커지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욕구와 욕심은 많고 현실은 그러하지 않을때 심한 분노와 긴장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사람의 깊은 무의식은 평상시에는 드러나지 않다가,

힘든 순간, 무서운 순간, 불안한 상황이 되면 여지없이 올라오는 성향이 있다.

오랜 시간 쌓아둔 심리적인 상처가 있다면 명상,기도, 자기최면 등을 통해서 치유를 하거나

전문가를 통한 꾸준한 지도와 트레이닝 과정이 필요하다.

혼자서 해결하려다가 오히려 더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젠 그만 고민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5. 욕 먹어도 괜찮아

욕 먹을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당신은 참 당당하게 살 것이다.

착한아이 컴플렉스처럼 지나치게 양심적이고 선하고 도덕적으로 살려다가는

온갖 장애물에 걸리게 된다.

스스로 자유롭게 할수가 없기 때문에 항상 남의 눈치보듯 살수밖에 없다.

욕 먹는다고 해서 인생이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스스로를 너무 압박하며 살곤 한다.

적당히 욕을 먹을 배짱을 갖고 살게 되면 내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

사실 나쁜짓을 하면 비난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발표상황에서 조금 긴장하고 떠는 것이 욕 먹을 일인가?

인간이기에 실수할수도 있고 조금 부족할수도 있다.

천하의 유재석도 10여년을 방송 울렁증에 시달렸다고 할 정도면 누구나 이런 문제를 겪게 된다.

지금 하나의 과정을 겪고 있을뿐이다.

부족하다면 실력을 더 키우고 더 노력하면 된다.

이 발표공포증의 문제는 치료하지 못할 불치병이 전혀 아니다.

자기 마음 하나만 바꾸면 되는데 그런 노력을 하지 않고,

아니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매일 저녁 고민과 걱정속에 살아간다.

6. 매일 긍정의 자기암시를 통해서 나를 변화시키자.

사실 이 문제를 겪는 이들은 매일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들어 있다.

일부러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하나의 생각들이 자신을 만들어 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걱정은 틀림없이 현실을 만들어 낸다.

상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는가?

그런데 정작 나는 안되는 것만 주구장창 상상하고 있기 때문에 영원히 이 어려움에서 극복하지 못한채 발만 동동 구르곤 한다.

하루에 10분이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열심히 최선을 다해왔음에도 행복하지 못하고 불행의 늪에서 허우적 거릴 뿐이다.

대중들 앞에서 자유롭게 편하게 발표하는 나를 이미지트레이닝하자.

자주 하다보면 우리의 가슴속에 뭔가 모를 자신감이 솟아 오를 것이다.

그 느낌을 갖고 다시 도전하고, 부족하면 또 연습해서 다시 도전하면 된다.

그렇게 서서히 좋아지는 것이지 한순간에 기적은 찾아오지 않는다.

기적의 약도 없고 하늘에서 구세주처럼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것은 내가 풀어야 할 숙제이기 때문이다.

7. 쫄지마 죽지 않아.

" 에라 모르겠다 " 그런 맘으로 세상을 살아야 편안하다.

눈 앞에 괴물이 귀신이 나타난것도 아닌데 미리서부터 쫄 필요는 없다.

내가 경찰에게 쫓기는 죄인도 아니고 말이다. 

스스로의 자존감을 채워주자.

나를 비난하지도 말자.

발표 공포증에 걸린 이들은 대체적으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학대 아닌 학대를 잘하는 성격유형이다.

좀 대범하게 넘어가주는 관대함을 보여야하는데,

너무 사사건건 자신을 질책하고 미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보니 결국 내 마음은 걸레처럼 너덜너덜해지고 약해질수밖에 없다.

자신을 괴롭히지 말자. 그것은 아무런 도움이되지 않는다.

그럴시간에 매일 매일 칭찬해주고 다독여주고 잘할수 있다라며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보자.

그러면 쫄지 않을 강한 멘탈이 생기게 될 것이다.

​사실 이런 문제가 쉽게 극복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꼭 발표문제가 아니기때문이다.

당신의 삶 전반에 형성된 성격과 심리적인 문제가 결합되어 있다가

이런 상황때 그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음공부와 같은 자기수행이 어느정도 필요하다.

내 맘 다스림을 못하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비롯해서 다양한 상황에서 예기치 않는 고통을 겪게 된다.

나를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이것의 시작이자 끝이 될 것이다.

한국 최면치유 연구소장

청명 김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