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군의 날...

[EunSook]

 올해 10월 1일은 66주년 국군의 날입니다!

국군의 날은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빨간 날', 즉 쉬는 날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큰 관심 갖지 않고 지나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지금의 국경일된 날들이 과거에 없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오늘은 다가오는 10월 1일을 맞아 국군의 날의 의미와 유래를 알아보는 시간을 함께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땀 흘리며 나라를 지키고 있을 군인들을 떠올리며 읽어주세요~ : )

국군의 날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 알아봅시다!

국군의 날은 1950년 10월 1일, 한국군이 공산군을 반격한 끝에 38선을 돌파한 날의 의의를 살리기 위해 지정되었습니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후, 올해 66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 )

최초 국군의 날은 공휴일로 지정되었으나,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으니 국군의 날은 '빨간 날(쉬는 날)'은 아니랍니다!

10월 1일 국군의 날은 '국군의 생일'이기도 한데요. 원래 국군은 1948년 8월 15일 국방부가 최초 설치된 후 경비대에 편입되었습니다. 이후 육·해군 부대로 증편하여 1949년 10월 1일 최초로 공군이 창설되었는데요. 이것이 현재 국군의 시초가 되었죠.

국군의 날에는 군의 사기를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합니다. 국가 안전보장에 공이 큰 군인에게 포상을 주기도 하죠. 뿐만 아니라 평소 시민들이 볼 수 없었던 군 무기와 함정, 항공기 등을 전시하여 일반인들에게 군의 위용과 현재를 알리기도 합니다~ : )

많은 분들이 조금 헷갈리시는 부분도 있습니다. 국군의 날이 1950년에 지정되었으면 64주년이 될 수 있으나, 건군 1948년을 기점으로 국군의 날을 재지정 했으므로 올해 국군의 날은 66주년이 맞답니다 : D

여기서 잠깐! 국군의 날은 원래 10월 2일이었다?

초창기 국군의 날에는 10월 1일 공군기념일, 10월 2일 육군기념일, 11월 11일 해군기념일로 지정되어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1956년 9월 21일 국무회의에서 다시 논의되며 육군(3사단 23연대)이 최초로 강원도 양양지역에서 38선을 돌파한 10월 1일로 통합 지정되었습니다.

국민과 하나가 되어 즐기는 국군의 날 문화행사를 소개합니다!

과거 국군의 날 행사는 사열, 시범 전투 등 군의 문화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행사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군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국군의 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했는데요.

지금부터 국군의 날 대표 행사로 꼽히는 '계룡 군 문화축제'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

△ 이미지 출처 - 플리커, 2013 군 문화축제 중 리인액트 공연

3군(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에서 열리는 '계룡 군 문화축제'는 군의 다양한 문화를 볼 수 있는 축제입니다. 군 문화의 인식을 확산 시키기 위해 2007년부터 5회째 진행되고 있는데요. 올해에는 10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 '지키는 힘, 누리는 평화'라는 주제로 개최됩니다.

△ 이미지 출처 - 플리커, 2013 군 문화축제 중 거리 퍼레이드

이 축제에서는 일반 무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군의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공무술을 비롯하여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군악 공연, 군의 기동장비(전차, 장갑차, 자주포)의 기동 시범과 특공무술, 헬기레펠 강하 등 볼거리가 가득하죠.

공연뿐만이 아니라 최첨단 장비의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될 예정인데요. MBC TV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처럼 줄타기, 암벽타기를 비롯하여 산악 오토바이크 등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면 즐거운 추억을 남겨줄 수 있답니다.

△ 이미지 출처 - 플리커, 헬기 레펠 중인 군인

'계룡 군 문화축제'는 2015년도에 개최될 '계룡 세계군문화축전'을 위한 사전행사이기도 합니다. '계룡 세계군문화축전'은 세계의 군 문화를 한자리에 모아 펼쳐보이는 세계 최초의 군 문화 엑스포인데요. 50여개국의 군 문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고, 200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랑스러운 행사라고 합니다!

'계룡 군 문화축제' 상세 정보

① 축제기간 : 2014. 10. 1 (수) ~ 10. 5 (금)

② 축제장소 : 계룡산 계룡대 비상활주로

③ 교통정보 : 대전 현충원역(대전 지하철 1호선), 계룡역에서 무료셔틀 운행

④ 주요행사 : 육·해·공군·해병대 군악/의장대 행사, 퍼레이드, 기동장비 시범, 고공강하,

육군 최첨단 무기 전시, 병영체험, 모형헬기 경연대회 등

⑤ 홈페이지 : http://www.m-festival.org/main.html

⑥ 문의전화 : 042-840-2611

국군의 날, 태극기 다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삼일절(3월1일), 제헌절(7월17일), 광복절(8월5일), 개천절(10월3일), 한글날(10월9일)과 같은 5대 국경일 외 국군의 날에도 태극기를 게양할까요?

네, 국군의 날에도 태극기를 게양합니다~ : )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제2조'에 따라 현충일과 함께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태극기 게양법은 통상적으로 경축일 및 평일에 다는 게양법과 조의를 표하는 날 다는 조기 게양법이 있습니다. 국군의 날에는 경축일 및 평일에 다는 게양법으로 국기를 게양하는데요. 이 때는 태극기를 깃봉 끝까지 높이 올려 게양하면 됩니다.

또, 국기는 집 밖에서 보아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의 게양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큰 건물일 경우, 전면지상의 중앙 또는 좌측에 깃대를 세워 달거나, 옥상 등의 중앙에 게양합니다.

태극기는 매일 24시간동안 달 수 있는데요. 하지만, 야간에는 적절한 조명을 비춰야합니다. 또, 학교나 군부대에서는 낮에만 달 수 있으며, 다는 시각은 오전 7시입니다.

태극기를 내리는 시각은 절기에 따라 다른데요. 3월~10월까지는 오후 6시, 11월~2월까지는 오후 5시 랍니다. 이때 심한 눈·비·바람 때문에 국기 훼손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게양하지 않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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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군의 날의 의미와 관련 행사, 그리고 국기게양법까지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국군의 날은 국가 역사의 한 획을 긋게된 뜻깊은 날로, 우리 모두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다가오는 국군의 날에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국군의 고마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 )

 국군의 날 노래

삼천리 이 강산에 핏줄을 받은

줄기찬 겨레의 혼이 뭉쳤다.

내나라 수호를 굳게 맹세한

이날은 민주군대 국군의 날이다.

아 젊은 힘이 뭉친 시월초하루

영원히 빛나는 국군의 날이다.

반만년 오랜 역사 뜻을 새롭게

줄세아 풍운을 뚫고나간다.

자유와 정의를 길이 지키는

이날은 민주군대 국군의 날이다.

아 젊은 힘이 뭉친 시월초하루

영원히 빛나는 국군의 날이다.

오대양 푸른 물에 노래 부르고

육대주 넓은 땅에 발맞춰간다.

창공에 태극기 높이 날리는

이날은 민주군대 국군의 날이다.

아 젊은 힘이 뭉친 시월초하루

영원히 빛나는 국군의 날이다.

 
군가 및 건전가요 모음
01. 휘날리는 태극기
02. 진짜사나이
03. 멋진 사나이
04. 사나이 한 목숨
05. 행군의 아침

06. 검은 베레모
07. 팔도 사나이
08. 전선을 간다
09. 최후의 5분
10. 용사의 다짐

11. 멸공의 횃불
12. 아리랑 겨레
13. 전 우
14. 전우야 잘자라
15. 진군가

16. 육군가
17. 해군가
18. 공군가
19. 부라보 해병
20. 조국이 있다

21. 국군행진곡
22. 나의 조국
23. 조국찬가
24. 전우가 남긴 한마디 / 허성희 
25. 아 대한민국 / 정수라
26. 아름다운 강산 / 이선희
(총 재생시간 1:05:27) 

[임충순]

국군의날 1950년10월1일 38선 돌파날로 지정했다니- 통일되면 통일된날로 새로지정합시다. 짝짝짝짝짝.....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