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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금 냉금 종금 (浮金 冷金 從金)이란,
사람 같으나 사람이 아닌 천신(天神)이신 정도령을 말하는 것이다.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미륵불=明=정도령=구세주=하나님의 아들=진인=春=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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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계공(磻溪公)의 초창결(蕉窓訣)에 이르기를,
問曰(문왈) 浮金冷金從金(부금냉금종금)하야
부금 냉금 종금 (浮金 冷金 從金)이란 무엇입니까?
하고 묻자,
曰(왈) 浮金冷金從金(부금냉금종금) 卽農具(즉농구) 』
이르기를
부금냉금(浮金冷金)이란 물위에 떠 있는, 맑고 깨끗한 금(金)인데,
금(金)을 따르라는 말인데, 금(金)이란 즉 농구(農具)라 했다.
즉 농사(農事) 짓는 사람들의 농기구(農器具)라 한 것이다. * * *
선현참서(先賢讖書) 중(中) 수명진주출세결(受命眞主出世訣)을 보면,
『避身之計(피신지계) 利在田田(이재전전)
말세(末世)에 몸을 피신(避身)하는데 이로움이 전전(田田)에 있다고 하였는데,
解(해)
이 의미를 풀어 설명하면,
牛性在野(우성재야)
우성(牛性) 즉 정도령이 들(野)에 있다고 하였다.
農機在田(농기재전)』
즉 밭(田)에 농기구(農機)가 있다고 하였다.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의 계룡론(鷄龍論)P95을 보면,
『鷄龍白石(계룡백석) 武器故(무기고)로
계룡(鷄龍)의 흰 돌이란 무기(武器)이며,
田(전) 末弓者(말궁자)
전(田)이란 말세의 궁(弓)이라는 말인데,
田鎌(전겸)이라
또한 이 궁(弓)이라는 말은
밭에서 수확(收穫)하는 연장인 낫(鎌)이라고 한 것이다.* * *
역시 농구(農具)를 의미 한다고 한 것이다.
즉 농구(農具)라 했으니 진짜 농사(農事)에 쓰는 낫을 의미하느냐 하면 ,
그것은 아닌 것이다.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의 은비가(隱秘歌) Ⓟ54를 보면,
"浮金冷金從金理(부금냉금종금리) 似人不人(사인불인) 天神鄭(천신정 )" 이라 하였는데
이 뜻은 부금 냉금 종금 (浮金 冷金 從金)이라고 하는 말은
사람 같으나 사람이 아닌 천신인 정도령(天神鄭)이라고 하였습니다.* * *
“그러니까 결국 그 금(金)을 따르란 말이 정도령을 따르란 말이군요.
그런데 왜 정도령을 금(金)에 비유했을까요?"
한사람이 다시 질문 했다.
그러자 명산 선생님께서 설명을 시작하셨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P54를 보면,
『西方庚辛(서방경신) 四九金(사구금)
聖神降臨(성신강림) 金鳩鳥(금구조) 』
금(金)이란 방위로는 서방(西方), 천간(天干)으로는 경신(庚辛),
지지(地支)로는 신유(申酉)이고, 대정수(大定數)로는 사구(四九)이며,
귀신(鬼神)을 의미하고, 만물을 추수(秋收)하게 하는 숙살지기(肅殺之氣)를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짐승으로는 흰 비둘기(白鳩)을 상징 한다. * * *
『 東方甲乙(동방갑을) 三八木(삼팔목) 木兎再生(목토재생) 保惠士(보혜사) 』 * * *
한편 목(木)은 방위(方位)로는 동방(東方), 천간(天干)으로는 갑을(甲乙),
지지(地支)로는 인묘(寅卯), 대정수(大定數)로는 삼팔(三八)이며,
인간세상(人間世上)을 의미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가 있다 .
짐승으로는 토끼를 상징한다. * * *
즉 정도령의 사명이 인생(人生)을 추수(秋收)하러 오시기 때문에 금(金)에다 비유한 것이다.
또한 하늘의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人間)으로 화현(化顯)하여 내려온 것을 목(木)으로 비유하는 것이다.
즉 금(金)과 목(木)을 동시에 가지신 분이 정도령인 것이다. * * *
그래서 앞서 인용한
격암유록 은비가(隱秘歌)와 격암유록 새41장(賽四一章) P46을 같이 보면,
『 天下一氣(천하일기) 再生身(재생신) 利(刃)見機(이인견기) 打破滅魔(타파멸마)
人生秋收(인생추수) 槽米(判)端(조미판단) 風驅飛(풍구비) 槽飄風之人(조표풍지인)
(我獨籍浪아독적랑) 弓乙十勝(궁을십승) 』
금(金) 기운을 가지고 강림(降臨)하니,
목(木) 기운인 인간(人間)으로 재생하여
이가 날카로운 기계로 마귀(魔鬼)를 타파하고
인생을 추수(秋收)하실 때,
풍구질하여 껍질은 공중에 날려 보내고, 알곡만을 추리시는 사람인데,
이렇게 날려 보내는 분이,
바로 홀로 물 위에 떠 있는 궁을십승(弓乙十勝)이신 진인(眞人)
또는 천신(天神) 정도령이라는 것이다. * * *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총론(歌辭總論) Ⓟ85를 보면,
『似人不人(사인불인) 從金之理(종금지리)
사람 모습을 하고 있어도 사람이 아닌 금(金)을 따르라는 말은,
東西合運(동서합운) 十勝出(십승출)을
동서(東西)운이 하나가 되어 십승(十勝) 정도령이 세상에 나타나서,
無無中有(무무중유) 有中無無(유중무무) 無而爲化(무이위화) 天運(천운)으로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천운(天運)이 이 현상세계(現像世界)에 오는데,
그 때의 세상이 무이위화운(無而爲化運)으로
雪氷寒水(설빙한수) 解結(해결)되고
눈이 오고, 얼음이 꽁꽁 얼어붙은 차가운 물도, 모두 다 녹아
萬國江山(만국강산) 春花來(춘화래)라 』
만국강산(萬國江山)에 봄꽃(春花)이 온다고(來) 했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일심총론(一心摠論) Ⓟ410에,
『弓弓乙乙是也(궁궁을을시야) 此外皆誰(차외개수)
궁궁을을(弓弓乙乙)이 이것인데 이 밖에 누가 있는가?
畵牛觀則(화우관즉) 眞春花發是也(진춘화발시야) ......
소(牛)의 모습이 보이고 춘화(春花)가 피어나는데,
鷄龍花發(계룡화발) 』
이 춘화(春花)가 계룡화(鷄龍花)라고 한 것이다.
이 춘(春)이 계룡(鷄龍)이고, 꽃(花)으로,
인간(人間)으로 오신 정도령을 의미하는 말이며,
또한 궁을(弓乙)이고, 십승(十勝)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 부금 냉금 종금 (浮金 冷金 從金)이란
인생추수(人生秋收)의 사명(使命)을 맡으신 분을 따르라고 당부한 말인 것이다.***
제5장 개벽(開闢)과 선경건설(仙境建設) 14절에서도,
『이 때는 天地成功時代(천지성공시대)라,
서신(西神)이 天命(천명)을 맡아서 萬有(만유)를 支配(지배)하여
뭇 理致(이치)를 모아 크게 이루나니 이른바 開闢(개벽)이라.
萬物(만물)이 가을 바람에 或(혹)은 말라서 떨어지기도 하고,
或(혹)은 成熟(성숙)하기도 함과 같이
참된 자는 큰 열매를 맺어, 그 壽命(수명)이 길이 昌盛(창성)할 것이요.
거짓된 者(자)는 말라 떨어져서 길이 滅亡(멸망)할지라.
그러므로 或(혹)은 그 神威(신위)를 떨쳐 不義(불의)를 肅淸(숙청)하며,
혹은 仁愛(인애)를 베풀어 義(의)로운 사람을 돕나니,
삶을 求(구)하는 者(자)와 福(복)을 구하는 者(자)는 힘쓸지어다. 』
서신(西神)이란
금신(金神)을 말하는데, 이 서신(西神)이 천명(天命)을 받아,
만유(萬有)를 맡아서 지배하여 뭇 이치(理致)를 모아 크게 이루는데,
이를 개벽(開闢)이라 하였으니, 이는 같은 의미의 말씀인 것이다.
이번에는 성경(聖經)을 보도록 하자.
요한게시록 14장 14~20절을 보면,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과 같은 이가 앉았는데,
그 머리에는 금(金) 면류관(冕旒冠)이 있고
그 손에는 이(利)한 낫(이가 날카로운 낫)을 가졌더라.
또 다른 천사(天使)가 성전(聖殿)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音聲)으로 외쳐 가로되
네 낫을 휘둘러 거두라.
거둘 때가 이르러 땅으에 곡식(穀食)이 다 익었음이로다 하니,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곡식(穀食)이 거두어지니라.
또 다른 천사(天使)가 하늘에 있는 성전(聖殿)에서 나오는데 또한 이(利)한 낫을 가졌더라.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天使)가 제단(祭壇)으로부터 나와
이(利)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音聲)으로 불러 이르되,
네 이(利)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葡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葡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천사(天使)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葡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震怒)의 큰 포도주(葡萄酒) 틀에 던지매
성(城)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굴레에까지 닿았고 일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이사야 41장 2~25절의 내용을 보면,
『누가 동방(東方)에서 사람을 일으키며....
내가 한 사람을 일으켜 북방(北方)에서 오게 하며,
내 이름을 부르는 자를 해 돋는 곳에서 오게 하였나니....
보라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타작기계(打作機械)를 삼으리니.....
네가 그들을 까부른즉 바람이 그것을 날리겠고
회리바람이 그것을 흩어 버릴 것이로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나의 택(澤)한 야곱아 ..........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
성경에서도 마찬가지로,
해 돋는 곳(우리나라)에서 한 명의 의인(義人)이 나타나서,
인생(人生)을 추수하는 이가 날카로운 타작기계(打作機械)의 사명을 맡게 되는데,
바로 그분이 이스라엘(이긴 자,十勝人)로 땅 끝의 땅 모퉁이에 있다는 것이다.
곧 명산 선생님은 설명을 이으셨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초장(初章) Ⓟ24를 보면,
『 坤牛乾馬(곤우건마) 牛性理(우성리) 和氣東風(화기동풍) 眞人出(진인출) 』
땅은 소(牛)요
하늘은 말(馬)이며
음양태극(陰陽太極)인 우성(牛性)이라는 뜻은,
화기(和氣) 동풍(東風)에 진인(眞人)이 나타나는 의미라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하늘을 아버지로 땅을 어머니로 하여 태어나서,
세상(世上)을 개벽(開闢)하는 진인(眞人)을 우성(牛性)이라고 한다는 말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말운론(末運論)32에,
『牛性農夫(우성농부) 石井崑(석정곤)
우성(牛性)이란 농부(農夫)를 뜻하며, 또한 석정곤(石井崑)이라고 하는데
我邦之人(아방지인) 君知否(군지부)
우리나라 사람으로 우리의 임금인데도, 사람들이 통 알지를 못하는구나.
欲識蒼生桃源境(욕식창생도원경)
창생(蒼生)들이 도원경(桃源境)을 알고자 한다면,
曉星平川照臨(효성평천조림)
새벽별(曉星)이 비치는 곳이 인천(仁川)과 부평(富平)사이인데(曉星平川照臨),
非山非野十勝論(비산비야십승론)
이곳을 도원경(桃源境)이라고도 하며 비산비야(非山非野)라고도 하는
십승(十勝 : 정도령)이 있는 곳인데,
忽伯千艘何處地(홀백천소하처지)
홀연히 천척의 배(千艘)가 모여 들기로
牛性在野豫定地(우성재야예정지) 』
우성(牛性)이 들에 있다는(牛性在野) 말이, 예정되어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한다(豫定地).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0) 추별(追別)편에,
『矢口浮金冷金從金(시구부금냉금종금) 奄宅曲阜(엄택곡부) 牛也(우야) 』
부금 냉금 종금 (浮金 冷金 從金)을 알아라.
바로 그 금신(金神)이신 그가 있는 곳을 엄택곡부(奄宅曲阜)라고 하였으며,
그를 또한 소(牛)라고 하였다.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채지가(採芝歌) Ⓟ650에서도,
『秋成時(추성시)가 當到(당도)하니 豊年豊作(풍년풍작) 秋成(추성)이라
가을 추수기(秋收期)가 당도(當到)하니 풍년풍작(豊年豊作)으로 가을에 이루어지는 것인데,
天下群倉(천하군창) 쌓아 놓고 八道人民(팔도인민) 求濟(구제)할 제
천하(天下)의 창고에 쌓아 놓고 팔도인민(八道人民)을 구제할 때,
億兆蒼生(억조창생) 어이하리
억조창생(億兆蒼生)들은 어이하겠는가?
辛酉之穀(신유지곡) 不能活(불능활)은
신유지곡(辛酉之穀) 즉 가을에 거두는 곡식으로는 능히 사람을 살릴 수 없으니,
世上(세상)사람 알았거든 無窮無極(무궁무극) 깨달으소 』
무궁(無窮)인 무극(無極)을 깨달으라고 하였다.
즉 세상 사람들에게 삼풍해인(三豊海印)이 무엇인지 알라는 말이다.
예언서(豫言書)마다
종말(終末)에는 유사이래 없었던 대흉년(大凶年)과 질병(疾病)이 엄습(掩襲)할 것을 경고하고 있는데,
이럴 즈음에 절대 부족한 식량(食糧)을 어디에서 구(求)하겠는가?
농토(農土)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겠는가?
비가 제 때에 오지 않는데 식물(植物)이 제대로 자라겠는가?
비가 와도 한꺼번에 많이 오면 홍수(洪水)가 나고,
비가 오지 않아도 너무 오래 안 오면 가물어서 말라 죽고 하니 말이다.
게다가 괴질(怪疾)까지 엄습(掩襲)한다고 하니 어떻게 되겠는가?
전쟁(戰爭)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굶어 죽는 것이다.
우리에게 당장 닥친 일이 아니라고, 강(江) 건너 불 구경하듯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닌 것이다.
남한(南韓)이라고 풍년(豊年)만 들라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
지금은 부족한 식량을 수입하면 된다지만 수입도 수출할 나라가 있을 때만이 가능한 것이다.
더구나 우리 나라의 식량(食糧) 자급율(自給率)은 매우 낮다고 한다.
그러니 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가?
생각만 해도 참담한 일이다.
그래서 우리의 선각자(先覺者)들은
이 흉년(凶年)과 질병(疾病)에 대처할 수 있는 길을 우리 후손(後孫)에게 일러 주신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양백론(兩白論) Ⓟ92에,
『人種求(인종구) 於兩白(어양백) 』
사람의 종자(人種)는 양백(兩白)에서 구하고,
격암유록(格菴遺錄) 삼풍론(三豊論) Ⓟ92에,
『穀種求(곡종구) 於三豊(어삼풍) 』
곡식의 종자(種子)는 삼풍(三豊)에서 구하라하신 것이다.
이 양백(兩白), 삼풍(三豊)이 무엇인지 알아야만 살 수 있다고 한 것이다.
그러면 대흉년(大凶年) 때에 무엇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겠는가?
먹을 것 아니겠는가?
사람의 구조는 먹지 않고 살 수가 없는 구조이기에 가장 급한 것이 식량(食糧)인 것이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의 추별(追別)편에,
『利在田田(이재전전) 口呑十勝地理(구단십승지리) 在其中(재기중) 』
말세(末世)에 이로움이 전전(田田)에 있다고 한 것이며,
이 전(田)자가 바로 먹는 것이라고 일러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전(田)이란, 입 구(口)자 속에 십(十)자가 있는데,
즉 입 (구口)으로 십(十)을 먹는다는 의미가 그 가운데에 있다고 하였다.
또한 십(十)자가 되는 궁궁(弓弓) 가운데
궁(弓)자 둘이 배궁(背弓)하면 아(亞)자가 되는데,
아(亞)자 《속에 십(十)자가 있음을 말함》에 있는
십승인(十勝人)이신 정도령(鄭道令)을 말한다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삼풍론(三豊論) Ⓟ93에,
『天地兩白(천지양백) 우리先生(선생) 人道三豊(인도삼풍) 화했나니
十皇兩白(십황양백) 弓乙中(궁을중)에 三極三豊(삼극삼풍) 火雨露(화우로)로 』
격암유록(格菴遺錄) 성산심로(聖山尋路) Ⓟ37에,
『天擇之人(천택지인) 三豊之穀(삼풍지곡)
善人食料(선인식료) 世人不見(세인불견) 俗人不食(속인불식) 』
천지(天地)이고 양백(兩白)이신 진인(眞人) 정도령이 화(化)해 내시는 것이 삼풍곡(三豊穀)인데,
십승(十勝)이고 양백(兩白)이고 궁을(弓乙)이신 분이 삼풍(三豊)을 화해 내는데,
그것이 화우로(火雨露) 삼풍해인(三豊海印)이라 했다.
이 삼풍(三豊)이 대흉년(大凶年) 기아(飢餓) 때의 선인(善人)들의 식료(食料)라 한 것이다.
이 삼풍곡(三豊穀)을 세인(世人)들은 알지도 못하고, 속인(俗人)들은 먹을 수가 없다고 하였다.
즉 대흉년(大凶年) 때의 삼풍곡식(三豊穀食)이란, 가을철에 거두는 식량이 아닌 것이다.
이러한 때에 인간의 근본(根本)적인 문제(問題)를 해결하여 주시는 분이 바로 참 농자(農者)인 것이다.
인생을 추수하기 위하여 오시는 농부(農夫)가, 바로 인화(人化)하신 정도령이며,
천하지대본(天下之大本)이라고 예언서(豫言書)에 기록하여 깨우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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