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님, 죽음의 공포가 청산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꿈이니 좋은 것입니다.
안심하세요.
그리고 그대는 죽음의 공포가 큰 만큼
그에 비례해서 집착의 살기도 크답니다.
뺏고 싶은 마음이 바로 집착의 살기고 뺏긴 마음이
바로 죽음의 공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무의식이 깊이 열리게 되면 집착과 두려움이
교대로 번갈아서 올라 오면서 뺏고 뺏기는 에고가
점차 분리가 됩니다.
지금 잘하고 계시니 걱정 말고
지금처럼 하시면 됩니다.
지금은 글의 에너지로 보아서는 뺏고 싶은 집착이
뜬 상태이니 자신의 집착을 알아차리고 청산하세요.
집착은 사랑 받고 싶고 인정 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집착은 질투하고 미워하는 마음입니다.
집착은 너무 사랑해서 절대 떠나기 싫은 마음입니다.
집착은 반드시 내 뜻대로 되어야 하는 마음입니다.
집착은 내 소유로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입니다.
집착은 절대 손해 보기 싫어서 손익을 따지고 계산하는 마음입니다.
집착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마음입니다.
집착은 절대 의심하지 않고 굳게 믿는 마음입니다.
위에 마음들이 올라 올 때마다 집착임을 알아차리세요.
또한 집착을 알아차릴 때 시비분별심으로 옳다 그르다의
잣대를 대면서 수치를 준다면 그것은 알아차림이 아니라
집착을 미워하는 수치주는 마음인 살기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집착을 좋거나 나쁜 마음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의 집착하는 마음으로 인정해 주어야
청산이 됩니다.
대다수의 수행자들이 집착의 에고가 뜨면
그 마음을 인정하고 그냥 바라보는 알아차림이 아닌
집착을 나쁘다고 무시하고 수치주고 미워하는 살기를
쓰기 때문에 집착인 뺏는 마음이 청산되지 않는 것입니다.
초원님, 자신의 뺏는 마음인 집착을 인정해 보세요.
그렇게 한다면 뺏긴 마음인 죽음의 공포도 쉽게
올라 올 것이고 잘 청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사랑하는 혜라님 감사합니다 ~~~ 수행하면서 괴롭고 힘들지만 맘이 많이 안정이 되니 삶이 많이 여유롭고 자유로와지네요
이글을 읽을때마다 깨달음이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