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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멀티대회에서 쾰른을 한 김에, 쾰른 공략을 한 번 써보려 합니다.
쾰른은 27 개발도로 시작하며, 신정에 대주교(왕국), 선제후 자격을 가진 국가입니다. NI는 신정 공용 NI로, 아래와 같은 효과를 가졌습니다.
전통 : 인력 회복 속도 +15% / 선교사 +1
1.수도회 : 규율 5%
2.교회 행정 : 안정도 증가 비용 -10% / 코어 생성 비용 -10%
3.신앙의 진정한 수호자 : 요새 방어 +25%
4.더 이상 사술을 참지 마라 : 선교력 +2%
5.전진하는 기독교 병사들 : 요새 주둔군 +10% / 주둔군 충원 속도 +10%
6.다른쪽 뺨을 내주어라 : 적대적 군대 소모율 +1
7.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 국가 조세 변동치 +10%
야망 : 문화 전환 비용 - 10%
공용 NI라기에는 꽤 강한 편입니다. 코어비용과 규율을 갖춰 최소한의 성능은 보장하며, 선교사와 요새 방어력에 특화된 NI입니다. 쾰른 주변 지형은 수림이라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요새를 중심으로 방어전을 할 때 강력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프로빈스는 3개. 쾰른은 무역 중심지+종이 특산품으로 상당한 수입을 보장해주는 도시지만, 나머지 두 프로빈스는 영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베스트팔렌은 후일 석탄이 발견되니 미래는 있는 프로빈스지만, 귀족이 소유중이라 초반 효율은 별로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주변 상황을 봅니다. 트리어가 라이벌을 걸지 않았다면, 트리어에게 동맹을 걸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추가로 확장 방향과 겹치지 않는 동맹을 하나쯤 구하는 게 좋습니다. 전쟁 억제 겸 후일 호의 10으로 콜투암을 부르기 위해서죠.
이 스샷에서는 아주 어려움이라 적 연대수가 1.5배 불어난 상태입니다. 어려움까지는 주변국도 4~6연대.
라이벌은 누가 쾰른을 라이벌로 지정하건 클레베/뮌스터/헬러를 권장합니다. 클레베와 뮌스터는 동맹을 잘 구하지 못하는 편이며, 헬러는 보통 쾰른을 탐내서 적대적입니다.
첫 번째 주적 클레베입니다. 적대국이 무려 4개국이며, 트리어와 라이벌이니 더욱 좋은 상황이네요. 쾰른을 빼고 3개국 이상 라이벌 지정되는게 보통인 국가입니다.
두번째 주적 뮌스터. 클레베처럼 주변국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높은 확률로 헤센과 동맹을 맺지만, 그 외에 동맹을 잘 찾지 못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라이벌 지정.
라이벌 지정이 끝나면, 계층 효과를 전부 받습니다. 특히 성직자 계층은 모든 효과를 눌러 충성 60/영향력 75를 맞춰주고 행포 150을 받아옵니다. 그리고 안정도를 1 올려줍니다. 신정의 헌신도는 안정도가 양수여야 유지되는 체제이기 때문에, 안정도 1 이상을 무조건 유지한다는 마인드로 해주셔야 합니다.
군주 포커스는 군사에 맞춰줍니다. 411 국왕이 은근히 장수를 잘 하는데, 얘가 장수할수록 군렙이 밀려서 게임 꼬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이걸 막기 위해 군사에 포커스를 둡니다.
그리고 시작 시점에서 정부 교체를 고민해보세요. 기사단 정부 변환에는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장점
1.요새 유지비 감소. NI를 써먹기 더 좋아집니다.
2.국왕과 후계자를 장군으로 갈아넣을 수 있습니다. 신정은 위신을 깎고 후계자를 날릴 수 없는데, 기사단으로 장군을 찍으면 조금 빨리 죽는 것을 기대할 수 있어요. 이래도 국왕 70세 이상이 심심하면 나와서 암 걸리지만요
3.위와 연계되는 장점으로, 초반에 장군 수가 많아서 좋은 장군을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시작 계층장군이 망하면 이거라도 기대해보는게 좋습니다.
단점
1.부패도 10 스타트. 부패척결비용을 최대로 해도 10년 동안 군포 손실이 발생하며, 월당 1두캇 이상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2.강제로 공국 등급으로 고정됩니다. 심지어는 국가 변신을 해도 고정됩니다. 신정독일공국같은 말도 안되는 일, 기사단이라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외교관이 2명으로 고정되며, 정부 등급 보너스를 받지 못합니다.
3.종교 개종시 종교 통합성에 따라 추가로 헌신도가 조정됩니다. 가령 가톨릭 80/개신교 20일때 개신교로 갈아타면 헌신도가 20이 되는 식. 그래서 종교 중심지를 얻는 것이 매우 어려워집니다. 단, 왕정으로 갈아탈때는 이득이 되는데, 헌신도가 낮으면 다음 국왕을 왕으로 해서 왕정으로 바꾸는 이벤트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한 국왕당 한 번씩 발생하는듯 하며, 외국 귀족을 후계로 할때 가문이 잘 맞으면 퍼유 노리기엔 좋습니다.
이후 게임을 시작하면, 외국 귀족을 후계로 삼습니다. 지역 귀족이어도 무관. 그리고 쾰른에는 보병 2부대를 추가 징집 후 연대 숫자 미션을 클리어합니다.
클레임 조작이 완료되는대로, 클레베 공격 각을 봅니다. 진짜 재수없으면 브루고뉴 선동맹 스타트가 나오는데, 이땐 정말 머리 아파집니다. 브라운슈바이크 정도면 호구. 땅투암으로 트리어를 부르면서 개전합니다.
전쟁을 시작하자마자, 우호부대 합류를 누르고 베르크에 자리잡습니다.(우측 아이콘들중 왼쪽 위에 있는, 체크되어 있는 아이콘) 이러면 위치상 클레베와 브라운슈바이크는 분단됩니다.
동맹이 합류하면(연대 숫자 늘어난 걸 확인해주세요) 바로 클레베부터 잡아먹고
1연대를 수도에 막아둔 뒤 나머지로 브라운슈바이크를 잡아먹습니다.
협상 화면. 브라운슈바이크 동맹을 다 끊고, 다른 국가가 패서 망하면 속국부활 시키려고 호야를 먹었습니다. 개발도가 낮아서 AE 2배 패널티도 어느정도는 감수 가능한 수준. 그러나..
그리고 클레베를 점령하면서 기다리면, 이렇게 옆에 있는 헬러와 뮌스터가 숟가락을 얹으러 옵니다. 가끔 아무도 숟갈을 안 얹을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 뮌스터 동맹을 보고 트리어와 땅을 나눠먹은 후(트리어 기여도가 높으면 불가능) 뮌스터를 공격하면 됩니다.
하여간 숟갈러들이 몰려온 상태니 이렇게 병력을 살짝 빼고..
클레베 속국화로 평협을 맺은 뒤 동맹을 모조리 부릅니다. 숟갈러에게 응징을!
아까보다 더 쉬운 전투입니다. 침공국가도 나뉜데다, 이쪽 동맹 수가 더 많아져서 뭉쳐다니면서 각개격파하면 질 수가 없어요.
적 병력을 정리하면 모조리 점령해줍니다. AE상 헬러/뮌스터중 1개국이 추가로 속국화 가능합니다. 호야를 먹은 것 때문에 코올 위험이 있으니, AE가 떨어지길 기다렸다 속국화합니다.
이후 트리어는 약속을 어겨 동맹이 끊기니, 다른 동맹을 하나 구해줍니다.
뮌스터, 나사우는 굴욕과 돈을 뜯고 평협한 상태입니다. 특히 나사우같은 OPM은 무역력을 꼭 뜯으세요. 무역연합에 가입 못해 주변국에게 잡아먹힙니다. 대체로 신롬 내부는 무역 연합이 커지는 것보단, 주변국이 살짝 크는게 성장이 쉬워요.
만약 +1 관계 개선 조언가가 있다면 고용해둡니다. 높은 위신과 함께, AE 감소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국왕님은 장군 찍고도 63세. 아주 흔한 일입니다. 세종이 이렇게 살지 좀.
헬러를 속국화한 후, 헬러를 공격한 숟갈러 위흐레흐트를 응징 중.
AE상 땅은 뜯지 못합니다. 동맹 끊고 돈과 무역력만 받아옵니다.
그리고 빈에 있는 상인을 잉글리시 채널로 옮겨와서 수집을 켭니다. 미미하지만 없는 것보단 나아요. 소국 무역력 이송이 쌓이면, 은근히 커지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작업을 완료하는 동안, 속국들에게 관계개선을 돌립니다. 이래도 독립열망이 개판인건 어쩔 수 없어요. 쾰른보다 속국 두개 개발도 합이 더 높으니까요. 그러니 먼저 속국화된 클레베에게 지역 통치자 회유를 날려 독립열망을 50% 아래로 내리고, 합병 기한이 되면 바로 합병을 시작합니다.
* 만약 하노버 형성을 노린다면 베스트팔렌 문화 개발로 주 문화를 먼저 변경해둬야 합니다. 어떻게든 속국 합병 전에 베스트팔렌 문화 개발도가 20이 넘으면 ok. 베스트팔렌 형성 조건은 베스트팔렌 지역에 수도가 필요한데, 뮌스터 합병 후 뮌스터로 수도를 옮기는 것을 권장합니다.
* 르네상스는 보통 브라반트 쪽에서 넘어오는데, 답답하면 쾰른 개발도를 20까지 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군주가 좋으면 30까지 올리는 것도 좋은게, 종이 프로빈스라 수입 차이가 상당합니다.
이후 존-버-타-임. 기사단 정부는 기다리다보면 디시전 창이 뜹니다. 주교에서 대주교로 승격 디시전인데, 원래 용도는 교황청 영향력을 깎고 공국 등급에서 왕국으로 올리는 용도에요.
근데 우린 기사단이잖아요? 영향력만 깎이고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체크 풀고 잊어버리세요.
이 시간동안 꾸준히 훈련을 돌려주세요. 건물을 안 지어도, 조언가를 전부 채우지 않아도 훈련은 돌리는 게 좋습니다.
클레베 속국합병 완료. 완료하면 헬러도 말을 잘 듣게 되며, 인력도 회복되고 조금 지나면 주변국과 휴전협정도 끝납니다. 슬슬, 다시 잡아먹을 각을 봅니다.
표적 1. 작센 동맹이 거슬리네요. 베하 특징상 작센-브라운슈바이크로 20연대 정도 나올테니 은근 부담됩니다.
표적 2. 동맹 숫자가 더 많지만, 은근 찔러볼 각이 보입니다. 뮌스터를 우선 표적으로 정하겠습니다. 뮌스터는 군렙 4니까, 6렙 죽창 각을 재면 반드시 찔려요.
근데 뮌스터 동맹 동 프리슬란트에 3성장군 등장;;
하여간 군 6렙을 찍고..
바로 죽창을 날립니다. 전쟁 선포 직전에 쾰른의 요새를 켜두세요. 아헨 군대는 쾰른 요새에 막혀 못 넘어옵니다.
이러면 동 프리슬란트+뮌스터/나사우로 분단된 적 병력만 정리하면 되니, 각개격파가 가능합니다.
현재 동맹은 합병으로 외교 평판이 깎여서 부를 수 없습니다. 정 동원하고 싶으면 외교 평판 조언가+동맹 우호도 150 미션+교황청 영향력 외평 1로 호출은 가능하지만, 혼자여도 충분하니 굳이 동원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3성 장군이어도 훈련도 꽉 채운 병력의 6렙 죽창은 무리겠지요..
무난하게 각개격파 후, 동맹부터 하나하나 개인평협을 날려 배상금+무역력을 뜯고 마무리로 뮌스터 속국화를 해줍니다.
그리고 연속 전쟁. 아직 브라운슈바이크가 군 6렙을 못 찍은데다, 리에주는 다른 전쟁에 휘말려 오지 못합니다.
3성 장군도 못막는걸 너네가 막을 리가 있니..
다 먹거나 속국화하면 코올이라, 브라운슈바이크만 먹습니다. 위치가 좋은 요새 프로빈스라 빠르게 확보하면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무역력은 꼭 뜯어주세요.
그러면 조금 후 숟갈러가 찾아와서..
땅을 뜯고 무역연합에서 나갑니다. 내가 복수해줄게 브라운슈바이크!
적 동맹을 보면 아헨은 아까처럼 쾰른에 막혀 못 나오고, 마그데부르크도 브라운슈바이크에 막혀 적 동맹이 전부 분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쟁 상황은 생략합니다. 이런 상황이면 질래야 질 수가 없어요. 하노버를 노릴 수 있는 주변 프로빈스는 하노버 변신에 필요한 프로빈스니,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전쟁 후 기나긴 휴식. 뮌스터도 전부 합병했고, 아이디어는 선 양/2번째 경제로 갔습니다. 싱글일 경우 영향도 좋은데, 강소국 컨셉에는 경제가 더 좋아요.
쾰른이 선 양을 찍는건 속국 독립열망 억제와,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목적이 가장 큽니다. 양 1 찍자마자 늘어난 인력 덕에 독립열망이 내려가며, 용병을 쓰기엔 너무 가난해서 인력 보충이 중요합니다. 다 찍으면 주는 연대 보정치도 꽤 크고요.
또한 이후 경-양 정책도 꽤 도움이 됩니다. 프로빈스 평균 개발도가 낮은 대신 수림이라 개발 효율이 애매한 편인데, 개발비용 감소 효과로 어느정도 상쇄가 가능합니다. 하노버 변신 후에는 NI까지 포함해 수림을 농지 수준으로 개발하는 것이 가능해지죠.
보통 규율 5%가 열린 이 시점 즘에, 사기 10% 정부효과도 켜집니다. 즉, 주변국가들을 군사적으로 압도하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언제나 그렇듯 애매한 군주는 장군으로 둬도 잘 죽질 않습니다... 샤 루흐가 이렇게 장수했으면
프랑스는 잉글랜드-카스티야에 얻어맞고 망했다가, 브루고뉴 상속으로 부활. 저도 이 타이밍에 오스트리아 동맹이 가능해서 동맹을 맺었습니다.
5년 사이 중간 생략으로 마그데부르크를 속국화한 상황입니다.
쭉 기다렸다가, 하노버를 위한 마지막 두 지역인 브라운슈바이크와 베르덴을 공격합니다. 동맹이 꼬여서 올덴부르크가 저와 베르덴 양다리를 걸치는 중이라, 브라운슈바이크를 콜투암으로 친 후 베르덴을 혼자 공격합니다.
페르덴이 제노바 무역연합이지만, 오스만에게 제노바가 한대 맞아서 무역 연합이 상당히 줄어든데다 쾰른과 브라운슈바이크 요새때문에 각개격파가 가능합니다. 특히 현재 쾰른 전투력이 무척이나 강한데다 시대 효과+방어전까지 겹치면 말도 안되는 교환비가 나와요.
제노바랑 트리어 국가 문양 참 헷갈리네요.
이렇게 조건을 다 만족하면, 행정렙 10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그래도 꽤 빡센 전투라 인력이 다 바닥났네요..
중간에 돈이 남으면 오스나브뤼크에 요새를 박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러면 쾰른-브라운슈바이크와 삼각형을 이루며 대부분의 영토를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베스트팔렌 형성 조건. 쾰른은 선제후라 별 문제 없이 형성이 가능합니다. 뮌스터로 수도를 옮겨뒀고, 마그데부르크도 곧 합병이 가능하니 느긋하게 헤센만 한 번 치면 됩니다.
준비가 되면 이렇게 베스트팔렌으로 변하거나
하노버로 변하면 됩니다. 여기까지 완성했으면 신롬 내부에서 막을 국가는 없으니, AE만 관리하면서 신나게 확장하면 됩니다.
* 베스트팔렌은 NI 변경이 없어, 영구 클레임 약간을 빼면 별 이득은 없습니다. 반대로 손해볼 것도 없으니, 변해서 나쁠 건 없습니다. 색이 보기 좋기도 하구요. 베스트팔렌 변신시 20년간 붙는 변동치는 하노버 변신시 붙는 변동치와 상쇄되니, 기다렸다 변하는 것도 괜찬습니다.
* 하노버는 NI가 바뀌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전투력 관련 NI가 뒤에 밀려있으니, 행렙 10에 바로 하기보다 야망이 전부 열린 후 변신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전통 : 건설 비용 -10% / 기병 전투력 +10%
1.니더작센 관구 : 주 유지비 -15%
2.배저 르네상스 : 개발 비용 -10%
3.사격축제 : 육군 유지비 -5%
4.헤렌하우젠 정원 : 연간 위신 +1
5.농지 강화 : 제품 생산 변동치 +10%
6.하노버 공관 : 외교적 평판 +1
7.왕의 군단 : 받는 사격 피해 -10%
야망 : 규율 5%
눈에 띄는 건 받는 사격 피해 정도지만, 그 외에도 전체적으로 버릴게 없다는 점에서 좋은 NI입니다.
기타 팁
* 가능하다면 동 프리슬란트 프로빈스 획득을 노리세요. 잉글리시 채널 소속, 초원+소금에 강 하구, 낮은 개발도가 합쳐져 잠재력이 어마어마한 프로빈스입니다. 획득 후 상인계층 주고 개발하면 확실하게 보답해줍니다. 반면 네덜란드쪽 무역 중심지는 강력하지만, 높은 개발도로 코올을 맞는데다 브루고뉴때문에 기회를 잡기 꽤 어렵습니다.
* 쾰른 위치상 멀티플레이에서도 유저 어그로가 거의 끌리지 않아 동일한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브란덴부르크는 조심해야 합니다. 쾰른은 브란덴과 달리 큰 국가를 동맹으로 삼을 기회가 적어서, 브란덴이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이번 멀티룰 특징상 이 점은 오히려 이득이었지만요.
* 3번째 아이디어는 질을 찍고, 경질 정책으로 규율 5%, 조언가, 신교까지 받으면 규율 122.5%는 가능합니다. 어정쩡하지만 아무에게나 맞고 다니진 않을 정도죠.
* 중간에 쉬는 타임에는 훈련을 꾸준히 돌려주세요. AE때문에 현자타임이 반드시 발생하는데, 이때 돌려두는 훈련이 위험해보이는 전투도 돌파 가능하게 합니다. 저 위 스샷들은 전부 훈련도가 바탕이 되었던 것입니다.
* 요새는 정말 중요합니다. 소국 전쟁 특징상 한 번 지면 멸망인데, 잘 박힌 요새는 기회를 더 줍니다. 또한 적 동맹 위치따라 병력 분단을 유도할 수도 있고, 신정 NI와 시너지로 시간 벌이 및 소모율도 강력하니 잘 활용해주세요.
* 군포 포커스는 30년 쿨에 맞춰(공국 기준) 군사->행정->군사 순서로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북독일 지역이 전체적으로 인력 개발도가 낮은 편이라 군포로 개발해주지 않으면 양을 찍어도 개발도에 비해 물량이 그다지 안 나오는 느낌을 받으니, 군포가 남으면 틈틈히 개발해서 손해볼 게 없습니다.
* 교황 포인트는 인플레 감소나 조세 등 수입 위주로 하는게 좋지만, 개종이 얼마 안 남았으면 중상주의나 안정도를 고려하는게 낫습니다. 땅 크기상 추기경은 잘 안 받지만 헌신도 보너스로 은근히 교황 포인트가 잘 모이니, 교황에게 관계개선 돌려두고 가능하면 동맹까지 걸면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 적 동맹 OPM은 가능하면 무역력을 뜯어오세요. 이렇게 뜯는 무역력이 은근히 쏠쏠하고, 무역연합의 보호를 받지 못하면 주변국에게 잡아먹혀 무역연합으로 인한 부담감이 많이 줄어듭니다.
* 속국들은 상호작용을 지원형으로 맞추고, 주 부대에게 우호부대 합류 허용을 체크해두면, 속국 병력이 알아서 합류하러 옵니다. 단점으로는 주변을 지나가는 동맹군도 합류해서 머리가 아파지기도 합니다.
* 동맹은 첫 전쟁 이후로는 중체급 동맹들이 무난합니다. 대국들과는 이권이 전혀 맞지 않아 동맹을 걸 수가 없고, 소국은 굳이 동맹을 걸 필요가 없어요. 난이도 보통 기준으로는 밀란, 교황 정도가 동맹하기 좋습니다.
첫댓글 베하 소국플레이도 끌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