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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의 마지막 재앙의 준비
요한계시록 15:1-8
1 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
2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3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4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5 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6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 띠를 띠고
7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영원토록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 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들에게 주니
8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으로 말미암아 성전에 연기가 가득 차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더라
신약의 구속사라고 할 수 있는 일곱 인 중에 어린양께서 마지막 인을 떼시자 마지막 구속 사건들이 진행됩니다. 마지막 구속 사건들은 일곱 나팔에 의해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일곱 나팔 가운데 마지막 세개의 나팔은 세 가지 대재앙과 연결됩니다. 따라서 계시록 8장 13절은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 하더라”
고 선포합니다.
마지막 세 대재앙과 관련한 나팔은 다섯번째, 여섯번째, 일곱번째 나팔입니다. 다섯번째 나팔이 불자 무저갱에서 올라온 황충이 다섯달 동안 십사만 사천을 제외한 이 땅의 사람들을 쏘아 고통을 주었습니다. 그 고통은 전갈에 물린 것보다 더한 고통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첫째 대재앙은 아볼루온이라는 악한 천사가 신기한 생물을 통해 온 세상을 괴롭히는 재앙입니다.
둘째 대재앙은 여섯번째 나팔이 불때 발생하는 사건으로서 유브라데 전쟁입니다. 기병대가 이억이나 동원되는 세계 대전쟁입니다. 유브라데 세계 대전쟁으로 인류의 삼분의 일이 죽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전쟁 이후 세계의 화평과 단합이 노골적으로 진행되면서 전 세계의 종교가 배교의 거짓 교회와 하나가 됩니다. 이때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 측에서는 두 증인이 등장합니다. 우리는 이 두 증인이 마지막 교회인 십사만 사천의 대표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두 증인이 1260일 동안 활동하자 무저갱으로부터 짐승이 올라와 그들을 죽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부활하여 하늘로 승천합니다. 두 증인의 부활 승천 사건은 이제 일곱번째 나팔이 불 때 이 땅에 재림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대추수를 알리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계시록 11장 15절에서 일곱째 천사가 일곱번째 나팔을 불었습니다. 이 나팔은 마지막 나팔입니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계 11:15, 19).
일곱째 천사가 마지막 나팔을 부는 것과 함께 사도 요한은 인류의 구속사 전체를 한꺼번에 보게 되고 두 증인이 활동하던 마지막 교회 시대의 모습까지 보게 됩니다. 그는 두 증인을 죽이고 등장하는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의 출현을 보았고 그들이 전세계의 상권과 경제권을 장악하는 666표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님의 재림과 함께 대추수를 보았습니다. 즉, 신자들은 부활하여 천국 곳간에 들어가고 불신자들은 불을 가진 천사에 의해 하나님의 진노의 틀에 던져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계시록 15장은 계시록 8장 13절에서 예언한 세번째 대재앙인 마지막 재앙이 온 세상에 임하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 세번째 대재앙은 일곱 대접 심판으로서 인류 역사를 순식간에 끝낼 것입니다. 또한 세번째 대재앙은 계시록 14장 17절부터 20절에 해당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
17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역시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8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이르되 네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19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20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계 14:17-20).
다니엘서를 보면 적그리스도가 주의 교회를 핍박하면서 그 절정에 이를 때 하나님께서 불을 내려 적그리스도를 멸망시키는 예언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바로 그 부분이 계시록에서는 일곱 대접 재앙으로 구체적으로 계시되고 있는 것입니다.
[
25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26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면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완전히 멸망할 것이요
27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들이 다 그를 섬기며 복종하리라
](단 7:25-27).
[
23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뻔뻔하며 속임수에 능하며
24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놀랍게 파괴 행위를 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25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속임수를 행하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또 평화로운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깨지리라
](단 8:24-26)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단 9:27).
[
45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세울 것이나 그의 종말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
1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
](단 11:45-12:1).
“내가 들은즉 그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쪽에 있는 자가 자기의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원히 살아 계시는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지기까지이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더라”(단 12:7).
이처럼 다니엘 선지자는 사탄이 성육신을 흉내내어 등장시킨 적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 순식간에 멸망시킬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제 본문 계시록 15장을 보겠습니다.
“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계 15:1).
마지막 재앙인 세번째 대재앙은 네 생물 중에 하나가 일곱 천사에게 일곱 대접을 주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영원토록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 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들에게 주니”(계 15:7).
일곱 대접 심판은 마귀와 불신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와 오래참음이 다 지난 상태의 심판입니다. 따라서 그 심판의 강도와 범위는 온 세상 전체에 완전하게 임할 것입니다.
한편 '대접'이라는 용어는 연희에서 포도주를 담는 그릇이거나 제사 때에 희생 재물의 피를 담는 그릇을 의미합니다(출 27:3). 계시록에서는 계시록 5장 8절에서 성도들의 신원하는 기도를 담은 그릇이 대접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진노를 담은 일곱 대접은 성도들의 공의를 구하는 탄원의 기도와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계시록 15장을 이해하기 위해 모세 때의 홍해 사건을 정확하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주의 성도들이 깨달아 알 수 있도록 모세의 홍해 사건과 일곱 대접 심판을 연결시키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애굽의 바로 황제는 하나님께서 내리신 10가지 재앙을 다 겪은 후에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출애굽을 허락하였습니다. 특히 열가지 재앙 중 마지막 재앙은 어린양의 피를 문지방이나 문설주에 바르지 않은 모든 가정의 장자가 다 죽는 것이었습니다. 그제서야 바로 황제는 황급하게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떠나는 것을 허락합니다.
[
29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30 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부르짖음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죽임을 당하지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31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32 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양과 너희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더라.
](출 12:29-32).
이렇게 하여 모세는 어린아이와 부녀 등을 다 포함하여 약 220만에 이르는 이스라엘 사람들과 가축들을 이끌고 애굽을 떠납니다. 그러나 바로 황제는 이스라엘 민족을 내보낸 것을 후회하더니 곧 바로 애굽 군사를 이끌고 이스라엘 백성을 추격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이르자 바로 황제와 애굽 군사도 그곳에 이르게 됩니다.
[
9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과 그 군대가 그들의 뒤를 따라 바알스본 맞은편 비하히롯 곁 해변 그들이 장막 친 데에 미치니라
10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더라.
](출 14:9-10).
바로 이 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홍해 바다를 갈라지게 하라고 명합니다. 이에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물이 갈라져 홍해 바다가 마른 땅 같이 됩니다. 즉,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전멸당할 위기에서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심으로 구원하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십사만 사천이라는 마지막 교회가 적그리스도와 세상의 연합 군대에 의해 완전하게 멸망 당할 위기에 놓일 때, 홍해가 갈라지는 것처럼 하늘이 갈라지면서 주께서 재림하셔서 그들에게 구원을 베푸실 것입니다.
아무튼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를 건넜고 그 뒤를 바로와 애굽 군사가 따라 들어옵니다. 그러나 모세가 바다 위에 손을 다시 내밀자 순식간에 바다가 합쳐지면서 바로 황제를 비롯한 모든 애굽 군사들이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몰살 당하였습니다.
[
28 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따라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으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29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행하였고 물이 좌우에 벽이 되었더라
30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스라엘을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매 이스라엘이 바닷가에서 애굽 사람들이 죽어 있는 것을 보았더라
31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
](출 14:28-31).
지금 계시록 15장은 모세 때의 홍해 사건을 통해 인류 역사 끝에 있을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을 미리 보여줍니다. 모세 때 홍해 재앙은 애굽 군사들과 바로 황제에게 임하였지만 인류의 마지막 재앙은 애굽이 상징하는 온 세상과 바로가 상징하는 모든 불신 세력 및 마귀들에게 임할 것입니다.
한편 어린양의 백성은 적그리스도의 박해가 절정에 이를 때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구원을 얻어 부활하게 됩니다. 따라서 그들은 안전한 천국으로 인도되었고 이제 더 이상 박해나 고통을 당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이제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조롱과 멸시와 핍박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들은 승리자들입니다.
2절 이하를 보면, 승리자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
2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3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4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
그들은 마치 바로 황제와 애굽 군사들의 추격 가운데 홍해 바다를 무사히 건너 안전한 곳에 이른 후 원수들의 멸망을 바라보며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같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되는 사실은 모세 때에 홍해 사건을 체험한 백성들은 주전 1447년 당시의 하나님의 백성인 것처럼, 마지막 대환난 때에 그리스도 예수님의 재림과 함께 구원을 체험하게 되는 백성은 마지막 교회인 십사만 사천에 해당하는 자들이라는 점입니다. 즉,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인 666을 이기는 그리스도의 성도들은 인류 역사 끝에 존재하는 성도들인 것입니다.
적그리스도의 박해 가운데서도 이 땅에 살아남아 있던 십사만 사천에 속한 역사 끝의 성도들은 모세 때에 홍해 바다가 갈라져 바다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처럼 예수님의 재림으로 하늘이 갈라지자 유리 바다를 지나 하늘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들고 찬양합니다.
이처럼 홍해 바다와 유리 바다는 영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갖습니다. 그리고 둘 다 중요한 영적인 교훈을 줍니다. 어떤 교훈입니까?
첫째, 계시록 15장의 기록은 주의 교회는 이 땅에 없고 오직 짐승과 그의 추종자들만 이 땅에 남은 상태에서 하나님의 마지막 재앙 심판이 이 땅에 부어지려는 상태의 계시입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다 건넌후 이제 곧 원수들이 홍해 바다 속에서 완전하게 몰살될 지경이 된 것처럼, 십사만 사천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공중에 있는 상태이고 주 하나님은 땅에 있는 자들을 불로 심판하려는 순간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인류 역사 가운데 택한 모든 신자들이 전부 공중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상태이고 하나님은 심판의 천사를 시켜 마지막 재앙인 일곱 대접을 땅에 부으려는 순간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천사를 시켜 마지막 재앙을 부으시는 사건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말씀의 검으로 이 땅의 원수들을 쳐부수는 사건과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둘째, 유리 바다는 하늘 보좌이지만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의 공중까지 와 계시므로 하나님 보좌가 이 땅의 공중까지 온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리 바다 건너편에서는 이 땅의 사건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후 홍해 바다가에 서서 바로 황제와 애굽 군사의 멸망을 볼 수 있었던 것처럼, 주의 백성들은 유리 바다를 지난 후에 유리 바다가에 서서 이 땅에 있는 짐승 적그리스도와 그와 함께 한 모든 군사들의 멸망을 볼 것입니다.
아무튼 유리 바다는 분명히 하나님 보좌 앞에 있습니다.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계 4:6)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이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출 24:9-10)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각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계 21:18, 21)
그러므로 유리 바다는 죄나 저주나 반역이나 흠이 전혀 없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천국의 영역입니다. 그 곳은 불신자들과 더러운 것들이 절대로 들어올 수 없습니다.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눅 16:26).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계 21:8, 27)
죄인들은 유리 바다, 즉 하늘로부터 떨어지는 불에 의해 곧바로 멸망할 것입니다. 이는 마치 홍해에서 바로 황제 및 군사들이 바다 물에 빠져 익사하여 죽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홍해 바다)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따라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으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출 14:28).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더라.”(계 15:2).
그러므로 유리 바다는 하나님의 보좌 및 천국이면서도 불신자들에게는 영원히 접근할 수 없는 곳입니다. 즉, 오직 주의 보혈로 값주고 산 자들만이 건널 수 있는 홍해 바다와 같은 것이 천국에 들어가는 유리 바다입니다.
한편, 2절을 보면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건너편에 십사만 사천이 하나님의 거문고를 들고 서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문고를 중심으로 하여 계시록을 보면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먼저 계시록 5장을 보면 하늘 보좌가 보이고 이십사 장로들이 거문고를 들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십사 장로가 누구입니까? 이십사 장로는 신구약 교회의 대표들입니다. 따라서 이십사 장로는 신구약 성도들의 대표입니다.
계시록 5장은 일곱 인이 떼어지는 인류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이 이 땅에 태어났다가 죽음을 지나 하늘에 도달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즉, 계속 하늘에서는 주의 백성이 늘어납니다. 그러므로 계시록 5장은 이십사 장로를 비롯한 주의 백성들이 찬양하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계 5:8-10).
그런데 계시록 14장으로 가면, 이십사 장로들의 거문고 소리와 새 노래를 하늘에 들어온 십사만 사천이 배우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계 14:2-3).
즉, 오늘 계시록 15장의 장면은 주님의 재림과 함께 모든 주의 백성들이 다 구원을 받아 부활한 가운데 유리 바다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들고 영원한 찬양을 부르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계시록에서 거문고를 들고 찬양하는 주인공들을 살펴보면 그 수가 계속 늘어나다가 주님의 재림으로 정한 수가 다 차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주재이신 하나님께서 죽은 신자들에게 하신 말씀의 성취이기도 합니다.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계 6:9).
사랑하는 여러분!
유리 바다가에 서 있는 승리자들은 짐승과 거짓 선지자으로부터 끔찍한 박해를 받으면서도 죽기까지 믿음 안에서 인내한 사람들을 포함합니다. 여기서 성도들이 이겼다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즉, 그들은 그리스도를 위해 순교를 당할지라도 믿음을 지킨 자들입니다. 이에 그들은 주님의 재림 때에 부활의 영광에 이른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마귀와 짐승과 거짓 선지자 및 그와 함께 한 자들을 이겼으며,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처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마귀와 그의 졸개들에게 굴복하지 않은 자들입니다. 특히 대환난 기간에는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고난과 순교를 택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과 부활을 주셨습니다.
승리한 성도들은 이제 유리 바다와 같은 하늘 위에서 저 땅 아래 진행되는 불 심판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천년으로 상징되는 완전한 영광에 거하면서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온 우주를 다스릴 것입니다.
그들은 모세가 홍해 바다를 지난 후 찬양을 한 것처럼, 그리스도의 구원과 능력을 보며 찬양을 부를 것입니다. 그때 그 노래는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거문고를 켜고 새 노래를 찬양합니다. 어린양의 구원을 찬양합니다. 이제 곧 하나님께서 짐승과 불신자들을 불로 쓸어버리실 것입니다. 이에 구원얻어 부활한 주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공의를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계 15:3-4).
이제 어린 양의 피로 값주고 산 바 된 주의 백성들이 어린 양과 함께 마귀와 죄와 세상을 이긴 영원한 승리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영광 가운데 부활하였으니 다시는 죄와 저주와 마귀가 그들을 공격하거나 미혹하지 못할 것입니다.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그들을 박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8절을 보니, 이제 곧 하나님의 마지막 진노가 이 땅의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 그리고 모든 불신자들에게 부어질 것입니다. 그러면 이 땅의 역사는 끝납니다.
그리고 마지막 대재앙이 이 땅에 부어질 때, 즉 일곱 대접 진노가 시작되어 마칠 때까지는 아무도 하늘 성전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출애굽기 40장을 보면, 성막 건축을 마친 후 주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으로 아무도 그 성막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더라” (출 40:34-35).
솔로몬이 성전을 완공하였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대하 5:14).
이처럼 구약 시대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 및 성전에 나타나면 제사장들이 그곳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께서 지구 온 땅을 성전으로 삼으시며 그의 영광을 충만하게 하시기 위해 모든 악과 죄와 저주를 제거할 것이기 때문에 아무도 하늘 성전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8절을 보면, 하늘 성전이 연기로 가득찼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친히 심판을 수행함을 의미합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3-14).
사랑하는 여러분!
주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재앙이 반드시 임할 것을 맹세하기 위해 하늘의 증거 장막의 성전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땅의 성막과 성전이 상징하던 참 실체인 '하늘의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린 사실은 하나님께서 언약대로 수행하실 것을 확실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언약의 확실성은 하나님을 대적한 악에 대한 진노의 심판이 완전하며 확실하다는 사실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제 어린양과 그분의 백성은 하늘에 있고, 일곱 천사는 하나님의 진노를 이 땅에 부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심판 대상은 마귀, 적그리스도, 거짓 선지자, 그들을 따른 모든 불신자들, 그리고 죄로 인하여 이 땅에 임한 저주들이 될 것입니다.
심판이 마치고 나면 노아가 새하늘과 새땅을 맞이한 것처럼, 주의 백성들은 새하늘과 새땅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안식과 만족과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죄와 세상과 마귀를 이긴 주의 백성과 특히 역사 끝에서 짐승과 그의 우상과 666의 수를 이긴 자들이 하나님의 거문고를 타며 찬양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짐승과 불신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지막 재앙은 하나님의 맹세 가운데 언약하신 심판이 반드시 수행될 가장 분명한 사실임을 확증 받았습니다.
현재 이 땅에서 영적 싸움을 치르는 성도들이여!
마지막 역사 끝의 교회의 최종 승리를 앞당겨 바라보면서 위로를 받고 더욱 담대하게 믿음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마지막 재앙과 거룩한 심판은 불신자들에게는 가장 두려운 사건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믿은 승리자들에게는 원수들이 멸망하는 장면을 친히 목격하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들은 믿음으로 반드시 사탄과 세상과 악을 이길 것입니다. 그 어떠한 환난이라도 통과하여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가장 감사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믿음으로 승리하는 근본 이유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영원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 8:35-37).
[
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5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요일 5:4-5)
이처럼 성도들의 승리는 세상의 힘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오직 어린 양을 믿으며 그분께 충성하는데 있습니다. 그러할 때 그들은 반드시 거문고를 들고 새 노래를 부르는 영광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후 하나님의 마지막 재앙이 끝나면 우리는 새롭고 거룩하게 준비된 새 하늘과 새 땅의 주인이 될 것입니다.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딤후 4:18).
우리의 남은 삶 동안 죄와 세상과 마귀를 넉넉히 이김으로 이러한 영원한 승리의 영광의 자리에 들어가는 참된 성도들이 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pyright@스데반 황 목사, 그리스도의 보혈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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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이 즐거워야 행복해 진다고 합니다.
마음이 즐거우면 모든것이 긍정적으로 보이게 되므로
얼굴엔 늘 미소를 짓게되고 밝고 유쾌하게 된답니다.
얼굴에 환한 웃음과 함께 오늘도 멋지게 시작하시고요.
항상 웃음이 있는 그런 행복한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