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것들을 위하여/채린(綵璘) 겨우내 언 공기를 가르고 재잘거리며 아침을 연주하는 새들의 중창에 눈을 뜨고 하루의 시작을 하고프다 꽁무니 치는 시점에서 말없이 전진할 수 있는 용기가 솟아났으면 좋겠다 삐걱거리는 육신에게 어느 작가가 어쩔 수 없이 이가 쏟아져 내리도록 점심을 선물한 것처럼 환한 웃음을 주고 싶다 사랑아 시기와 질투와 멍에의 자리에 칭찬과 격려와 따스함으로 채우면 좋겠다 그렇게 하자, 응! *점심-영국 소설가 서머셋 몸의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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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린 ♡ 시인방
미운 것들을 위하여
채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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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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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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