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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인입니다. ^^
반려동물 모임 '반반(반려동물에게 반하다)' 소식 전하러 왔어요~
반반 아...아시죠.....? ☞☜
(아..알아주세요....-///-)
반반은 반려동물 모임(집사와 견주들 모임)을 진행하면서
은평지역의 반려동물 생활협동조합을 만들기를 꿈꾸고 있어요.
그리고, 반반 외에도 반려동물 협동조합이라는 같은 꿈을 그리고 있는 몇몇 모임이 있어요.
동물사랑실천협회라는 NGO단체와 마포지역 반려동물 의료생협 준비모임(민중의집 주최)입니다. ^^
내일 저녁에 그 두 곳과 반반이 만나는 자리가 생겼어요~~
민중의 집(마포 반려동물 협동조합 준비모임) 주최로
동물사랑실천협회 박소연 대표의 <동물병원의 문제와 진단> 강의를 연다고 합니다요.^^
(*한 줄메모장에 찬이님께서 포스터를 올려주셨답니당^^)
내일 반반 모임도 가서 강의도 듣고~ 마포 모임 구경도 하고~
반려동물 협동조합을 꿈꾸는 은평(반반) & 마포(민중의집) & 동사실 세 곳이 처음 만나보기로 하였어요.
앞으로 연대하고 협동하여 각자 꾸는 꿈을 함께 꾼다면, 훨씬 더 좋겠지요? ^^
기대 한가득 안고 갑니다~
가실 분 계시면 같이 모여서 가요~ 우선 네명 모여있슴당~ㅋㅋ
강의 전에 만나서 같이 가요. ^^
연락 주세요~ 해인(공일공 이구이이 오오칠공)
안 올리긴 뭐하고~ 올리긴 식은 감자고~
지난 모임 후기 살짝쿵 얹히고 갑니다 ㅋㅋ
알차고 맛있는 후기 '더보기' 클릭 ^_^
지난 번엔 구산역 근처의 예쁜 카페에 모였어요.
네 명의 언니들이 "여긴 우리 구역이야" 포스로 카페 한구석 독방을 차지했습죠 ㅋㅋ
(정말로 몇몇 손님들이 옆에 테이블 앉으려다가 저희 보고 흠칫 놀라곤 딴 데로 가셨어요ㅠㅠㅋㅋㅋ)
유타님이 선물로 가져오신 찍찍 소리 나는 탐나는 쥐돌이를 "누가 가질 것이냐" 로 무언의 눈빛을 나누고.
<백 만번 산 고양이> 라는 동화책을 돌려 읽었어요.
서로 눈시울이 촉촉해진 채로 회의를 시작했지요.
(난...난.... 울지 않겠어ㅠㅠ)
홍시는 예쁜 꽃병에 담긴 우유와 시리얼에 감탄하며, 한그릇을 뚝딱....
나중엔 꽃병을 손에 들고 우유 한방울 마저 탁탁 털어 마셨어요.
그리고, 긴 긴 회의를 했는데, 도무지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생각이 나질 않아요.
왜냐면,
배가 고팠거든요....
정말 중요한, 그러나 영혼 없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대론 안되겠다!! 치맥을 먹으러가자!!"
해서, 치맥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리고 어릴 적 추억을 새록 새록 떠올리는 깨알같은 순정만화들에 대한
추억 공감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살 안 찌려고 노력 중인 네 명의 언니들은 마지막 치킨 한 조각을 고이 남겨두고 자리를 일어섰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오늘 많이 안 먹은 게 되는 거야....
살이 되는 이야기로는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었어요. ㅎㅎ
1. 반려동물 협동조합이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적인 서비스, 예를 들면
협동조합의 생식(먹거리) 와 같이, 반려동물 집사/견주 및 조합원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동조합 이었으면 좋겠다. 생활과 밀접하고 가까운 협동조합이 필요하다.
2. 의료서비스 제공시 왕진도 가능하면 좋겠다. 이동이 어려운 반려동물과 주인에게 꼭 필요하다.
아이들 데리고 병원 가는 것 자체가 큰 일일 때가 있다. 대중교통은 물론 택시 이동도 어렵다.
고가의 비용이 들겠지만, 그런 수익들로 저소득층 가정의 반려동물 진료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생겨났으면 좋겠다. 동물병원에서 본인 진료비도 아끼면서 키우는 동물 치료하는 분들 볼 때마다 짠하다.
3. 소모임이 반려동물 협동조합 준비모임으로서의 박차를 가하는 데 있어 먼저 정체성 확립이 필요하다.
모임의 내용과 홍보 등을 정할 때 정체성이 모호하다. 무엇보다 구성원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
여러가지 계획들을 추진력있게 해야한다. (다른 모임과의 연대, 협동 / 일본 사례 계속 알아보기 /
사회적경제 지원사업 모색 / 컨설팅 가능한 전문가 알아보기 / 모임 홍보 등)
4. 수의사, 동물병원 시스템에 대한 전문가(운영방법과 어려움에 대한)라던지,
기업컨설팅(동물병원 창업 대비)/협동조합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동물병원 설립 관련 법 제도, 동물병원 경영실무, 전문가(수의사)의 의견 등 현실적인 부분에서는
아는 것이 전무하다. 도움 받을만한 창구(인맥)을 계속 찾아보고, 우리도 협동조합에 대해 공부하자.
적고보니, 나름 알찼네요. ^^
가득 찬 우리의 뱃 속처럼........
다음 모임에도 맛난 것 먹어요~!! ㅋㅋㅋ
첫댓글 우오 일러스트까지~ 멋지네요. 항상 관심 가지고 보고 있어요 (안광 번쩍번쩍)
번쩍번쩍~ 건실단도 화이팅!! :)
오늘 민중의집에서 만나요 ㅎㅎ
네~ 이따 만나요 ^_^/
저도 백만번 산 고양이 책 있어요. 코드CF 송년모임에서 선물 받음..ㅎㅎ
내용이 따뜻한 동화책이지만 뭔가 잔혹한 느낌;; 일본 작가 책이라 그런지 한국 동화랑 뭔가 다르지 않나요 ... ;
뭔가 우리 정서는 아닌 듯.. 마지막 장이 "두번 다시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였나요?? 헉! 했어요 ㅋㅋ
은평에서도 반반을 통해 곧 협동조합이 만들어 질 거라는 소문을 들었어요! 화이팅입니다~~~~!!!!
곧.....은 아니구요.... 언젠가는 만들어지겠지요? ^^;; ㅎㅎㅎ 화이팅 고맙습니다~~
어 땡기네요.
그림.... 이런걸 일러스트라고 하나요?? 진쨔 이쁘다아 +_+!!! 안 그래도 동물병원 의료생협이 열린다고해서 무척 반가웠는데 .. 마포지역에서 열린다니 더 반갑네요 ~~~ !! 저도 반짝반짝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는 중 주변 집사들에게 추천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