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없애야 할지 몰라 보풀이 일어난 니트와 먼지가 허옇게 내려앉은 검정 코트를 그대로 입고 다니지는 않는지. 겨울옷은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문제점별로 풀어본 세탁법&관리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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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탁→울샴푸 넣고 울코스 선택 니트는 손세탁을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세탁기의 울코스로 세탁해도 괜찮다. 세제는 손세탁할 때와 마찬가지로 울샴푸를 이용할 것. 세탁 중에 줄어들기 쉬우므로 따뜻한 물 대신 찬물로 세탁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른 소재끼리 섞지 말고 니트류만 비슷한 색상끼리 넣고 세탁하되, 같은 니트라 해도 지퍼나 단추 등이 있는 것(세탁망에 따로 넣는다)은 함께 넣지 말 것. 이런 부속품에 의해 보풀이 생기고, 올이 풀려버린다.
 건조→옷 형태를 바로잡아 바닥에 펴서 건조 니트를 말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젖은 상태에서 반드시 옷 형태를 잡아줘야 한다는 것. 탈수 끝낸 니트를 바닥에 평평하게 놓고 손바닥으로 탁탁 쳐서 형태를 고정한 후 그대로 바닥에 쫙 펴놓고 말린다. 어떤 이는 니트를 세탁한 날은 방 전체에 니트만 쫙 펴서 널기도 한다고.
보관→반 접어 옷걸이 바에 걸어둘 것 한 번 입은 니트는 옷장에 넣기 전에 의자에 잠깐 걸쳐놓아 남아 있는 체온과 습기를 빼는 것이 좋다. 보관할 때도 옷걸이에 걸기보다는 접어서 선반에 보관하는 것이 기본. 하지만 입었던 옷이라 옷걸이에 걸고자 한다면 거는 방법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옷걸이 자국이 남거나 옷이 늘어져서 형태가 망가질 것. 니트를 옷걸이에 거는 방법 2가지.
① 팔을 양쪽 어깨에 걸친다 의류 매장에 가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방법. 팔을 양쪽 어깨에 교차해서 걸어두는 방법이다. 옷의 늘어짐이 덜하다. ② 옷걸이를 겨드랑이에 걸친다 옷을 반 접어 옷걸이 바 부분에 걸어두거나 겨드랑이 부분에 옷걸이를 끼워둔다. 옷을 세로로 반 접은 상태에서 옷걸이를 겨드랑이 부분에 놓고 팔 부분을 접은 뒤, 몸판 부분을 접으면 끝. 이렇게 걸어두면 다른 옷들에 걸려도 절대 흘러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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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탁→드라이클리닝이 기본 모직 코트나 가죽, 무스탕, 스웨이드 소재의 옷은 드라이클리닝이 일반적인 세탁법이지만 너무 자주 해주는 것도 원단에는 좋지 않다. 모직 코트는 1년, 무스탕은 2~3년, 가죽은 5년 주기가 가장 적당한 세탁 주기. 너무 자주 하면 색도 빠지고, 원단도 약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 따라서 부분적으로 더러워졌을 때는 그때그때 집에서 세탁해도 되는데 가정용 드라이 제품을 사용(울샴푸를 사용하는 방법과 같다)하거나 울샴푸를 사용해 세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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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건조는 반드시 옷걸이에 걸어서 그 자체로 무거운 이런 소재는 옷걸이에 걸 때 귀찮더라도 단추를 꼭꼭 채워둔다. 특히 맨 윗단은 빼먹지 말 것. 그대로 걸어둔다면 어깨 부분이 흘러내리거나 옷의 형태가 비뚤어질 수 있다. 어깨에 봉이 있는 옷걸이에 걸어서 건조하거나 보관하는 것도 필수. 안감이 잘 밀려나오는 모직 코트는 거꾸로 건조한다.
보관→입고 나면 먼지를 털어줄 것 입었던 옷은 옷장에 넣기 전에 반드시 먼지를 털어줄 것. 먼지가 쌓이면 얼룩이 되고 나중에는 잘 떨어지지도 않는다. 검정 옷의 경우에는 어깨 부분에 허연 먼지가 잘 달라붙으니까 어깨용 옷 커버를 이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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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도리&모자 수납 겨울 용품 중에서 가장 수납하기 어려운 것이 모자와 목도리다. 걸어도 보고, 개켜서 선반에 놓아봐도 며칠만 지나면 흐트러지고 주름이 생기기 일쑤인 것.
방법① 자주 입는 코트에 함께 걸어두기 대부분 ‘이 옷에는 주로 이 목도리를 한다’가 거의 정석처럼 되어 있으므로 풀 코디의 개념으로 코트에 자주 하는 목도리나 스카프를 함께 감아두는 것. 옷걸이에 감아두면 잘 흘러내리지도 않고 옷 입을 때마다 따로 찾지 않아도 돼 무척 편하다.
 방법② 옷걸이에 하나씩 걸기 가장 주름 없이 보관할 수 있는 방법. 하나의 옷걸이에 여러 개를 걸어두면 나중에 뺄 때 흐트러지기 쉬우니까 되도록 적게 걸어둔다. 방법 ③ 서랍 한 칸에 몰아서 수납 서랍 하나를 목도리 수납용으로 마련한다. 서랍에 상자를 몇 개 넣고 칸칸마다 넣어두면 꺼낼 때마다 흐트러지지 않아 좋다. 조금 큰 서랍이어야 넣어둘 때 아무렇게나 넣어두어도 구김이 덜하다. 정리를 못하는 사람에게 가장 적당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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