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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복음 확장 위한 다양한 논의 진행..기독교 문화유적 발굴과 보전 위한 TF팀 등 결성키로
충청도 남부권 15개 시・도 기독교 연합회와 단체를 아우르는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이하 충남기총)’가 제16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종우 목사(공주 주하나교회)를 총회장으로 세우며 대한민국 복음의 전진기지가 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단체는 지역의 발전과 복음 확장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며, 특히 지역 기독교 문화유적 발굴과 보전을 위한 TF팀을 결성키로 하는 등 성장과 발전을 모색했다.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는 24일 충남 공주시 공주리버스컨벤션에서 제1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충청남도 15개 시・군연합회 총대들이 대부분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총회는 회의에 앞서 개회예배를 드렸다. 사무총장 이재웅 목사(공주 신금교회)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서기 김태백 목사(금산 비례장로교회)가 기도하고 부회계 이중연 목사(천안 열린하늘문교회)가 성경봉독 한 후, 총회장 안준호 목사(천안 열매맺는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총회장 안준호 목사는 ‘택함받은 사람(이사야 42:1)’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오늘 하나님께서는 충남기총을 부르시며 위상을 높여주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게 하며 이름을 높이게 하셨다”고 자긍심을 말했다.
안 목사는 ‘택함받은 사람(이사야 42:1)’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임마누엘 에벤에셀 하나님께서는 항상 하나님의 택한 사람을 부르셨고 신실하게 이행하게 하셨다”면서 “오늘 하나님께서는 충남기총을 부르시며 위상을 높여주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게 하며 이름을 높이게 하셨다”고 자긍심을 말했다.
이어 안목사는 “성경이 최초로 전래된 곳이 충청남도다”며 “하나님께서는 충남기총을 15개 시·군 기독교연합체로 세우시고 위상을 경험케 하시며 영광을 드러내셨다. 충남이야말로 진정한 복음의 메카이며 복음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복된 땅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이곳에서 택함 받은 사람들이 위대한 권세자로 살며 변화의 주역이 되고 있다”며 “여러분과 저는 택함 받았고 여기까지 왔다. 에벤에셀 임마누엘 하나님은 충남기총을 아끼시기에 여러분들과 늘 함께하며 은총으로 나아갈 것을 믿는다”라고 설교했다.
증경총회장 함동주 목사(홍성 홍남성결교회)가 축도를 인도하며 1부 예배를 마쳤다.
▲ 2부 정기총회에서는 단체의 위상과 지역의 복음화와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이어진 2부 정기총회에서는 단체의 위상과 지역의 복음화와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먼저 총회장 안준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회무는 13대 증경총회장 김상윤 목사(계룡 나눔의교회)의 개회기도에 이어 서기 김태백 목사가 회원점명하고 안준호 목사가 개회를 선언했다. 이어 회의록서기 임왕규 목사(계룡 사랑의교회)의 전회의록 낭독과 이재웅 사무총장의 보고 및 최연범 목사와 김의중 목사(아산 온양제일교회)가 각각 감사보고와 회계보고를 이었다.
회칙개정에 들어간 회의는 조직력 강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안들에 중점을 두며 임원과 감사 등 운영진들의 역할과 경계를 명확히 하며 일부를 손봤다. 특히 사무총장을 역임한 자들로 구성된 ‘자문위원’을 ‘협력위원’으로 명칭 변경키로 했으며, 효율성을 위해 직전 3차까지의 인원으로 제한키로 의견을 모았다. 그밖에도 각부 위원장을 실행위에 포함토록 하며 실질적인 조직이 되도록 하는 등 조직운영의 전반도 날카롭게 다듬었다. 또한 시대와 사명 감당을 위해 바른인권위원회와 평신도위원회를 두기로 했으며 역할과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독교위상을 높이기 위한 ‘기독교유적연구위원회’를 두기로 하며, 지역 기독교문화재 보호와 발굴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TF팀을 구성키로 결의했다.
이어 충남기총은 임원선거에 들어갔으며, 새 회기를 이끌 임원진을 세우기 위해 잠시 정회한 후 전형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후보군을 추리고 인선을 진행했다.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 제16회기 신임원진.
이날 16대 새 회기 일꾼으로 선출된 임원은, 총회장 김종우 목사(공주 주하나교회) 외에 부총회장 박귀환 목사(아산 생명샘동천교회), 차기부총회장 김정태 목사(부여 남산성결교회), 사무총장 이재웅 목사(공주 신금교회), 부사무총장 이진곡 목사(홍성 홍천감리교회), 서기 박인규 목사(논산 두화장로교회), 부서기 임왕규 목사(계룡 사랑의교회), 회계 이중연 목사(천안 열린문교회), 부회계 박덕수 목사(아산 목양제일교회), 회의록서기 조영준 목사(태안 태안장로교회), 부회의록서기 남기홍 목사(천안 순복음천안교회), 감사 안준호 목사, 김의중 목사 등이다.
▲신임총회장 김종우 목사.
그밖에도 충남기총은 7개 분과위원장과 3개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선임했다. 7개 분과위원장에는 한철희 목사(목회·선교위, 서천 제일감리교회), 장헌원 목사(교육위, 아산 보배로운교회), 임왕규 목사(문화·행사위), 조요한 목사(체육·친교위, 공주 행복한교회), 유영권 목사(이대위, 천안 빛과소금의교회)가 선임됐다. 홍보·섭외위와 컨텐츠위장은 미정이다. 또, 3개 특별위원장에는 박귀환 목사(바른인권위, 아산 생명샘동천교회)·박진홍 목사(바른인권위, 홍성 나눔의교회) 및 안준호 목사(기독교유적연구위), 이웅재 장로(평신도위, 공주)·박해서 장로(평신도위, 아산)가 직임을 맡게 됐다. 임원진들은 새 회기 단체의 발전은 물론, 지역의 복음화와 기독교 위상을 높여야 할 거룩한 짐을 지게 됐으며 이를 엄중하고 감사히 받아들였다.
▲충남기총 제16대 총회장 김종우 목사 협회기를 흔들고 있다.
신・구 임원 교체 후 의사봉을 넘겨받은 김종우 신임 총회장은 총회장 주도하에 새 회기의 부흥을 위한 다양한 안건들을 처리하기 위해 총대들과 머리를 맞댔다. 나머지 안건들에 대해서는 임원회에 일임했다.
이어 신임총회장에 위촉패를 증정한 뒤 회의록을 채택하고, 5대 총회장 이승수 목사의 폐회기도 후에 김종우 신임 총회장이 폐회를 선언하며 정기총회를 모두 마쳤다.
한편 충남기총은 이날 총회 후에 총회장 이・취임식도 진행했다.
이・취임식은 신임 부총회장 박귀환 목사의 사회로, 차기 부총회장 김정태 목사가 기도한 후 직전총회장 안준호 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하는 순서로 시작을 열었다. 이어 안준호 직전총회장이 이임사를 통해 인사하고, 사회자가 제16대 신임 총회장 김종우 목사의 이력을 소개한 뒤, 취임패를 증정했다.
▲직전총회장 안준호 목사와 신임총회장 김종우 목사.
이날 김종우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늘 기도하며 마음을 다져왔다”며 “직함은 직임을 위해 쓰라고 주셨다고 생각한다.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마음으로 세상의 빛이 되도록 충성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하며 일성했다. 그러면서 “구원받은 충남기총 성도님들과 믿음 가지고 온 15대까지의 총회장님들과 임역원분들, 그리고 각 위원회장과 자문위장님들의 그간의 위대한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하나님의 이 큰 일들을 어떻게 이뤄가야 하는지 크게 고민하며 섬기고, 여러분들과 함께 나아가겠다. 모두 함께 협력해 달라”고 당부를 붙였다.
▲직전총회장 안준호 목사와 사모.
직전총회장 안준호 목사는 이임사에서 “모든 것이 은혜였다”고 돌이키며 “각 지역 대표 목사님들과 임원들의 헌신과 수고가 얼마나 큰지 알게 됐다. 위상을 높이고 하나님을 높이는 일에 비하면 저의 일은 지극히 작았다.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며, 모든 것은 여러분들의 공로였다. 하나님의 역사와 영광에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등 지역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사무총장 이재웅 목사의 내빈소개 후, 안준호 목사의 축도로 이날 모든 순서를 마쳤다.
충남기총의 새 회기를 이끌게 된 김종우 목사는 공주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충남기총 바른인권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주하나교회 담임으로 사역하고 있다.
지역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복음과 선교에서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충남기총은 전국 시・도 기독교연합회 단체 중 가장 활발하고 모범적인 단체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는 작년 한국기독언론협회(회장 노곤채 목사)와 기독교 신앙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상호 활동을 알리고 지원하는 것, 그리고 지역과 언론의 바르고 견고한 사역을 위해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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