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선관위 경력직 15%가 부정 채용 의혹, 믿기지 않을 정도
조선일보
입력 2023.09.12. 03:22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선거관리위원회 채용 비리 실태조사단장인 정승윤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이 지난 6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별관에서 열린 선관위 채용 비리 실태 조사 협조 촉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7년간 선거관리위원회의 경력직 채용 사례를 모두 조사한 결과 전체 384명 중 58명이 부정 채용된 의혹이 크다고 밝혔다. 국가 기관 경력직의 최소 15%가 부정 채용 의혹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경력직 31명은 1년 공무원으로 우선 채용된 뒤 법에 정해진 면접·서류 시험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정년이 보장되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되는 특혜를 받았다. 일부 경력직 채용 땐 선관위 내부 게시판에만 공고를 냈다. 나이와 경력 등 응시 자격이 미달하는데도 합격한 경력직이 적지 않았다. 경력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경력 미달인데도 합격시켜 줬고, 평가 점수를 조작한 흔적도 발견됐다.
외부 면접위원을 절반 이상 두도록 한 규정을 어기고 선관위 직원들로 면접위원을 구성했다. 실무 경력을 ‘관련 분야’가 아닌 ‘선관위 경력’으로만 부당하게 제한했다. 채용 공고도 법정 10일 이상이 아닌 4일 전후만 했다. 이런 채용 절차 위반은 전체 162회의 경력직 채용 중 104번이나 있었다. 그러나 권익위는 선관위 가족·친인척·지인 특혜 채용이 얼마나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선관위가 자료 제출을 거부한다고 한다. 선관위 직원 3000명 중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한 사람도 41%뿐이었다. 비리 조사에 조직적으로 저항하는 것이다.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기도 했다. 권익위 조사에도 협조하지 않아 권익위가 수차례 “부패를 숨기기 위해 꼼수를 부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선관위는 독립적 헌법기관임을 내세워 아무런 감시나 견제를 받지 않았고 자기들끼리 특권을 누리는 ‘신의 직장’을 만들었다. 특혜 채용과 금품 비리가 만연했다. 대선 때는 전대미문의 ‘소쿠리 투표’로 혼란을 자초했다. 그런데도 반성하고 개혁하기는커녕 저항하고 은폐하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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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2023.09.12 03:45:25
공정해야 할 선관위가 자체 비리 부정 부패를 관리도 못했는데....과연 공정한 선거를 했을까???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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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cwleelee
2023.09.12 04:38:25
부정채용전부파면시키고 공정한선거했는지도 조사하여야 선관위가 나라우습게 가지고놀았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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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대기
2023.09.12 04:42:32
차제에 윤통은 써거빠진 선관위 윗대가리+비리주범 들을 몽땅 갈아 치우는 대수술+물갈이 를 과감하게 단행하라!!!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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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
2023.09.12 04:57:36
41%만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했다면, 59%는 비공개로 입사한 가족 친지들이라는 숫자로 봐야하나?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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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3.09.12 05:13:06
문가놈 치하의 모든 공직 및 국영기업체 임직원 전원을 전수조사하여, 죄인이의 국기문란행위를 만천하에 고하라. 문가놈은 햇볕 영구 차단하라!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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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달
2023.09.12 05:57:58
야당은 탄핵, 특검, 국정조사를 밥먹듯이 하더니 이 사안은 아닥하고 있는 것을 보니 구린네가 진동한다. 정부 여당은는 내년 총선에 대비해서 이것부터 바로 잡아야겠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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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향계
2023.09.12 05:37:00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고 한다. 선거를 관리하는 선관위가 썩었다는 것은 공명 선거를 기대할 수 없고, 민주주의가 병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관위를 개혁하라!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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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進韓國
2023.09.12 07:58:02
선관위는 대한민국 최고의 암덩어리다. 감사원 감사도 거부한다. 검찰 수사도 거부한다. 그러면서 온갖 부정 부패 다 저질렀다. 4.15 부정선거도 저질렀다고 수많은 전문가들이 말한다. 그런데도 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은 이 선관위 문제만은 입을 다물고 있나? 니들도 선관위는 겁 나나? 참 개판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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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06
2023.09.12 05:34:25
민주주의 근간인 선관위가 이렇게 썩어 문드러져 종북 죄파 세상이 됐구나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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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할머니
2023.09.12 07:30:48
두번글 올렸는데 조선에서 무시로 올려주지않았다.이번에도 또한번 써본다.말썽많고 비리의온상처럼 되어버린 선관위 부정선거도 묵인해준 냄새도 나는 선관위 없애는것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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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2023.09.12 08:21:17
선관위 존립 의미가 없어진 사실 앞에서 국민들은 향후 선거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졌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오롯이 국민들에게 돌아 올 텐데... 아무리 악법도 법이라고 지켜야 하겠지만 잘못된 법과 규정은 고쳐야 할 것이다. 부정과 잘못이 드러 났는데도 고치지 않거나 처벌하지 않는다면 또 다시 반복될 것이 뻔하고, 이에 사정 당국은 철저한 수사로 엄단할 것을 촉구한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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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재규어
2023.09.12 07:21:14
문재인이 망쳐 놓은 것이 또 있네. 선관위!! 해체하고 OO뽕으로 선거 하자.!! 정말 x같은 나라 만들었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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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구름따라
2023.09.12 07:06:28
어찌 나라가 이모양 이꼴일까? 문재인을 반듯이 엄벌하자........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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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불루
2023.09.12 08:00:18
저러니 4.15 부정선거가 없었다고 하겠는가? 대부분 향우회들로 구성된 선관위가 누구를 위해 일할 것인지 뻔한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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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yum
2023.09.12 08:54:24
불공정하고 부정한 중앙부정관리위원회가 제대로 된 공정한 선거관리를 할 수 없는 지경이다. 선관위 새로 싹 다 바꾸어야 한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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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4more
2023.09.12 09:37:10
나름대로 착실히 썩었고 다 해먹었다. 그렇지 않은 데가 어디 있나? 무죄! 무책임! 다 쓸어 넣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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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산천
2023.09.12 08:12:18
선관위 폐지가 답입니다. 선거철만 운용하는 업무라서 굳이 조직이 불필요하고 예산낭비에 불법채용 등등 헤아릴수 없는 비효율의 극치입니다. 선거때만 반짝 일하고 그것도 조직외 시군 공무원 ,경찰 등 외부기관에 떠넘기고 선관위는 상급관리랍시고 관리만 하죠, 한마디로 생색만 내고 선거끝나면 한달간 특별휴가에 평소엔 할일없는 조직이니 해악이 너무 큽니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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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봉
2023.09.12 07:23:47
몇 놈이라도 잡아 죽여라.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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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른숲
2023.09.12 10:29:11
선관위가 무슨 복마전 같으네 관련자들을 엄벌하고 부정으로 취업 된 자들은 파면하고 다시 모집해야 한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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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
2023.09.12 11:08:01
가장 부패한 집단이 선거를 관리해왔으니 작금의 대한민국이 이지경이 된거겠지요.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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