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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해산물로 차려낸 밥상 막회의 전설 영덕물회
태풍이 우리나라를 관통하면서 경상도와 강원도지역에 엄청나게 많은 비를 뿌리고 갔네요. 큰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 찾은 곳은 영등포에 있는 해산물 맛집입니다. 이곳도 찾아온지는 5년이 넘은 듯 합니다. 어느분의 소개로 처음 왔다가 막회와 도루묵찌게 맛에 반해서 간간히 찾는 곳입니다.
포항 영덕 그리고 강구항... 이집의 주인내외가 그곳 출신이시랍니다. 모든 해산물이 다 강구항에서 올라오는 것이라네요.
이제 슬슬 과메기의 계절이 오고 있지요.
실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안쪽으로는 방이 하나 있습니다. 이 홀이 점심시간에는 모두 차더군요.
방송에도 나왔었네요. 사실 이곳은 방송국에서도 많이 찾는 식당입니다. 많은 방송에서 내보냈는데 다 걸어놓지는 않으시네요. 도루묵의 유래...재밌습니다.
이런 반찬입니다.
이것이 특별하네요.
메뉴입니다. 가격이 어느정도는 되는 집입니다. 싼집은 아닙니다. 다만 양식으로 내올 수 있는 아이템은 없군요. 전부 자연산 입니다.
그날 그날 신선한 품목을 써놓고 추천을 합니다.
팥이 특이합니다.
전어막회입니다. 얇게 썰은 무와 초장 양념이 잘 어우려져 아삭하면서도 회맛을 냅니다.
역시 가을은 전어의 계절이죠. ㅋㅋㅋ
두번째는 돌문어 입니다. 문어는 사실 큰것보다 이렇게 작은 돌문어가 제맛입니다.
소주가 빠질 수 없는 상인데요. 이렇게 먹으려면 저녁이 좋습니다. 사실 이것이 점심이라서 반주만 조금 했네요.
야들야들 쫄깃쫄깃...문어...
고동입니다. 골뱅이라고 하죠.
얼마전 포스팅했던 동화골뱅이가 생각나는군요. 소라도 그렇지만 골뱅이는 살살 돌려가면서 맨끝부분가지 꺼내야 됩니다. 특히 골뱅이는 그 뒷부분이 맛이 납니다.
혹시나 끊어졌다면 뒤 부분을 이렇게 깨세요. 그러면 생각보다 많은 양에 내용물이 있습니다. 이것이 제맛입니다.
도루묵찌게는 좀더 있어야 된다고, 오늘은 물곰이 좋다고 물곰탕을 추천해 주십니다. 물곰탕...느낌 아시죠. 흐물흐물...ㅋㅋㅋ 콧물넘기는 그 느낌
국물이 아주 시원합니다. 무를 넣어 더 시원한데 무를 가지런히 썰어 넣은 것이 아니라 어슷어슷 썰어 넣었습니다. 정성이 대단하지요. 무국 끓일때 도마위에 가지런이 썰어 넣는것이 아니라 무를 한손으로 들고 칼로 툭툭 썰어 넣는 그것입니다.
이렇게 고춧가루를 좀 넣고...국물을 음미하지요. 그 물곰이 살던 바다를 잠깐 생각합니다.
이 흐물흐물한...물곰
예전에 이런 드라마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집에서 파는 해산물을 이곳에서 가져온다고 합니다.
이집이 대로변에 있다보니 주차장이 신통치 않습니다. 바로 길을 건너면 주차장이 있는데 그곳에 주차하고 식사하면 30분 기본요금(2천원)은 보조해 줍니다.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하여야 합니다. 1시간에 4천원으로 기억합니다.
물고기는 찬바람이 불어야 제맛이라고 합니다. 이제 찬바람이 불기시작하네요. 동네 횟집도 좋습니다. 전어도 좋구요. 해산물로 몸보신 하세요. 영등포, 여의도로 오실때는 이곳에 들려도 좋겠구요.
영덕물회 02-2635-7611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로7가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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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종도 갈매기 ^^ 원문보기 글쓴이: 영종도갈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