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상수도관망관리협회 24년도 정기총회 열려
상수도관망시설 유지·관리 수도정비계획에 포함시켜야
유지관리용역 총액입찰에서 PQ로전환 적극 대응필요
(사)한국상수도관망관리협회(회장 김종문) 24년 정기총회에서는 상하수도분야 사업중 가장 최근에 개설된 신종사업인 세척사업 및 누수탐사 시장의 발전방향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관세척분야의 경우 ◄공법이 다양하여 발주 시 선택에 애로점이 크고◄ 품셈의 반영 등 발주 방식에 어려움이 있으며◄ 관 세척 완료 후 검증에 애로가 크며,◄ 점검구 등의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관심 부족과 예산의 부족 등으로 발주를 기피하는 현상으로 예측가능한 시장의 장례가 불투명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관망협회에서는 ◄상수도관의 종류, 구경, 토양의 질 등을 정밀 분석하여 실정에 맞는 공법을 제시하고◄공법별 품셈을 표준화하여 발주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며◄표준화된 점검구의 설치로 주기적인 세척, 점검·정비 등의 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정책제도의 개선을 요구하고◄관련 법령에 10년을 주기로 수도관을 세척하게 되어 있는 바, 수도정비계획에 반영토록 요구하고 ◄지역 언론 및 전문언론 등에 공표 및 감시활동 등을 수행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는 올해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용역수행방법에서는 ◄관세척분과위원회 주관으로 공법별 1인 이상의 인원이 참여하는 팀을 구성하고◄관세척 방식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하고, 관의 구경이나 지리적 환경에 맞는 최적의 공법을 적극 검토하며◄ 공법별 품셈을 표준화하고, 점검구 등의 설치에 따른 최적안을 검토하여 제시함으로써 발주부서의 애로사항 등을 해소시키고 ◄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같은 협회의 적극적 활동으로 원활한 상수도관망시설의 유지·관리를 위한 선도적 대응을 통해◄발주부서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며◄세미나 등을 통해 연구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대외에 협회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므로서◄협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사의 이익증대에 도움을 주겠다는 사업방향을 발표했다.
국내 아직 초기단계인 세척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관 세척, 누수탐사, 점검·정비 등 기술의 발전과 정보공유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필요로 하는 업체를 방문하여 교육,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수요가 많은 경우 교육장 등을 마련 집합교육 방안도 강구하는등 역량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제도개선에서는 상수도관망시설의 유지·관리에 대한 사항이 법 제5조 제7항의 수도정비계획의 내용에 포함되어야 할 사항으로 법의 개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현재 상수도관망시설 유지관리업무 세부기준(환경부고시 제2021-43호, 2021.02.26. 제정) 제4조 제1항의 내용이 수도법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또한, 환경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수립하는 수도정비기본계획에 관 세척, 누수 관리, 점검·정비 등의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하지만 회원업체들도 늘어날 업무영역에 대비하여 기술과 인력을 확보하고, 상수도관망시설의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점도 각인시켜주는 총회였다.
협회의 사업설명회 이후 열린 토론시간에는 ◄현재 국고지원 지방상수도현대화사업이 70% 정도 진행됐고, 영세업체가 주로 수주하는 누수탐사 유지관리용역도 올해가 고비인 것 같아 사업을 접어야 하는지 고민중이다. 용역발주는 태 부족인 상황에서 앞으로는 유지관리용역이 총액입찰에서 PQ로 넘어간다. 우리 영세업체는 한일,빅텍,서용처럼 실적(규모)이 없어 PQ에는 아예 참여를 못한다. 관망협회에서 소규모 업체를 위한 지원책이나, 상기 빅3 업체와 같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는 ㈜수인엔지니어링 김국현사장,(주)썬벨이엔지 김해종사장의 발언은 누수탐사업의 실상을 잘 대변해주었다.
이에 대해 협회 박철한 수석부회장은 ◄우리 협회 회원으로 가입된 소규모 지역 업체와 소위 빅3 업체가 공동 도급 방식으로 참여할 수도 있지만 평가점수가 내려가는 문제 등 현재로선 뚜렷한 해결방안 찾기가 어려운게 사실이다. 지방상수도현대화사업이 마무리 단계에서 향후 발주예산은 축소될 수밖에 없다.
환경부는 지난 21년 관망관리대행업을 만들었을 뿐 대행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국가(지방)계약법상 대행업 업역에 맞는 발주방식을 특례화하지 못했다. 관리 용역도 건수 위주에서 관로 연장별 대가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힘든 여정이지만 함께 고민하여 좋은 방안을 제안하여 분과위에서 토론해 보자며 상호 공감하는 자세에서 진지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협회가 회원사와 힘을 모아 지속적으로 건강한 기업발전을 위해 협회차원에서 다양한 방향모색을 하자는 의견들도 제시되었다.
◄서울시 경우도 유수율이 상승하니 관개량 물량을 축소하므로서 업체의 물량감소로 바로 이어진 사례가 많았다. 서울시나 시의회 건의는 협회를 잘 이용해달라.(김선석/협회 고문,전임부회장,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작년 연말에도 국회 토론회를 추진했었다. 금년 6월 이후 새로운 환노위 국회가 조각되면 토론회를 협회 차원에서 추진하자. 누수관리 등 유수율제고는 지난 20년 동안 주요 사업이었으나 향후 5년은 침체가 예상된다. 대신 ESG쪽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며, 자산관리 차원에서도 상수도관망시설이 최고 높은 비율을 차지하므로 관망시설 유지관리 계획도 지속적으로 관리되어야 하므로 사업전망에 대해 너무 쉽게 절망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김동환/협회 부회장)
◄ 향후 관망협회에서 추진하는 각종 회의나 기타 활동계획에 대하여 우리 같은 일반 회원에게도 취지를 미리 알려주면 좋겠다.(유미상/케이엠에스대표)
◄우리나라 생수 시장규모가 3조원으로 알고 있다.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상수도관망시설 유지관리(관세척 포함) 예산은 지속적으로 늘어나야 한다고 판단되며, 이런 차원에서 관망협회가 관망시설의 취약점 등을 꾸준히 부각시켜 주기 바란다.(이순형(주)수도이엔시)
(사)한국상수도관망관리협회에 참석한 회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종문(건양엔지니어링)/감사 송태식(삼환건설)/수석부회장 박철한(서용엔지니어링)/이사 이동춘(신진정공),이창훈(한국주철관),김동환(환경국제전략연구소),김상기(한일네트워크),김종익(한국빅텍)/고문 김선석/회원 임영택(서용),송경
삼(수림기술),박성두(진웅),이진철(동인엔지니어링),김철(경부엔지니어링),김해종(썬벨이엔지),김국현(수인엔지니어링),양경민(신진엔지니어링),송현근(삼송하이드로),이진영(은진건설),전해복(셈즈),김진석(크린텍),하영균(하이크린),최진원(디오엔텍),유미상(케이엠에스),이순형(수도 E&C)/협회 총괄본부장 최생인(전 서울시상수도본부),사무총장 김경오(전 부산시 상수도본부)
< 상수도관망관리대행업 등록 현황>
분야별 | 계 | 한강 | 낙동강 | 영산강 | 금강 | 대구 | 전북 | 원주 |
계 | 220 | 91 | 28 | 16 | 27 | 41 | 8 | 9 |
누수관리 | 103 | 41 | 13 | 8 | 9 | 21 | 6 | 5 |
관망세척 | 75 | 32 | 11 | 4 | 11 | 15 | 1 | 1 |
점검정비 | 42 | 18 | 4 | 4 | 7 | 5 | 1 | 3 |
※ 한 개의 회사가 2~3개의 분야에 등록함에 따라 실제 업체 수는 차이가 있음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신찬기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