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옹녀와 변강쇠의 대화
옹녀와 변강쇠의 대화.
~ "참으로 이상한 일이옵니다" ~
.
옹녀 -
"서방님께선 요즘 웬 일로
우물가에 얼씬도 않으신지요?"
변강쇠 -
"임자 우물이
너무 깊어 그렇소이다."
옹녀 -
"어머!!
그게 어찌
소첩의 우물 탓 인가요?
서방님 두레박 끈이 짧은 탓이지."
변강쇠 -
"우물이 깊기만 한게 아니라
물도 메말랐더이다." ^(^
.
옹녀 -
"그거야 서방님
두레박질이 시원찮아 그렇지요."
변강쇠 -
"그 뭔 섭섭한 소리요?
이웃 샘에선
나의 두레박질에
물만 펑펑 잘 솟더이다. ~" ^(^
.
옹녀 -
"그렇담 서방님께선
옆집 샘을
이용하셨단 말인가요?"
변강쇠 -
"어쩔수 없잖소?
임자 샘물이 메마르다 보니
이웃 샘을
한번 이용했소이다.~~~~?" ^(^

↓
*
옹녀 -
"그런데 서방님!!
참으로 이상한 일이옵니다.~" ^(^
*
*
"이웃의
서방네들은
이 샘물이 달고 시원타고 벌써
몇 달째 애용 중이니 말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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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흑매님
귀한 발걸음 고운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날이 되길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