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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축구관람은 그야말로 각 경기장의 방문에 의의를 두며 경기장의 풍경을 시신경에 담아서 나의 기억속에 아름답게 저장 시키는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본래 축구에 그렇게 크게 흥미를 느끼는 성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K리그에 열광하고있죠. 그런 마음을 담아 한국축구의 발전을 바라며 이 글을 읽는 분들께 한국의 축구장들을 소개합니다.
![]() K리그 부산아이파크의 홈 경기장이다. 필자가 방문한 구장중 가장 멋지다고 생각되는 구장이다. 지붕의 구조가 인장케이블 돔 형식의 구조로 되어있다. 부산 아시안게임을 위해 1996년부터 설계되었으며 잠실운동장을 만들어낸 공간건축에서 설계를 담당해서그런지 내부구조는 잠실운동장과 매우 흡사하다. 부산아이파크는 구덕운동장에서 사직의 아시아드로 홈을 옮긴뒤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고있다. 광고권계약때문에 어쩔수 없이 구덕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사직에 잔류하게 되었다. 그러나 부산아이파크는 구덕으로의 복귀를 틈틈히 노리고있어, 조만간 구덕에서 경기를 치를것으로 보인다. ![]() 부산축구는 구덕에서 꽃피웠고 모든 부산팬들은 구덕으로의 복귀를 강력하게 희망할것이다. ![]() 일명 '빅버드'로 불리기도 하며 K리그 수원삼성의 홈경기장이다. 날아가는 새를 형상화하였다. 佛 생드니구장을 담당한 Aymeric Zublena와 삼우설계가 설계를 담당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외곽에 축구공모양의 화장실이 설치되어있어(필자가 수원vs성남의 경기를 관전하고저 이곳을 찾았는데 매우 배가 아파서 이 인상적인 화장실을 이용했었다) 이색적인 스포츠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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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야드
국내 최초의 축구전용경기장으로 알려진 K리그 (주)포항스틸러스의 홈구장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관중석과 그라운드의 거리가 최소한으로 가깝게 설계된 경기장이다. 이 정도의 거리라면 골키퍼와 대화가 충분히 가능할 정도이며 경기중 선수들이 내뱉는 욕설도 생생히 듣게될수있다. 발코니구조로 인하여 사진상으로는 상당히 커보이지만 필자가 실제로 들어가본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귀여울 정도로 아담해보인다.
문학경기장
선박을 태프론막의 지붕으로 형상화시킨 1994년에 착공되어 월드컵 직전에 완공되었다.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경기장이다. 인천 유나이티드FC가 창단되기 전에는 내셔널리그의 인천 한국철도축구단이 홈으로 사용했다. 서포터석의 CURVA는 1층으로, 본부석과 그반대편은 2층으로 되어있는 특이한 구조이다. IMF가 터졌을때 상암의 건축이 불투명했었고, 잠실과 문학을 대안으로 하자는 여론이 일기도 했었다. 역시 경기장 주변은 각종 벤치와 함께 각종 식물로 장식되어있어 훌륭한 공원이 되어주고있다.
한밭운동장
1997~2001년까지 4년간 대전시티즌을 지켜준 구장이다. 김은중과 이관우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한 보금자리인 셈이다. 현재는 내셔널리그의 대전한국수력원자력팀의 홈구장으로 이용되고있다.
광양축구전용구장
K리그 (주)전남드래곤즈가 홈경기장으로 이용하는 이 작은 구장은 정말 끝내주게 환상적인 곳이다. 정말 끝내주게 환상적인 곳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교통여건은 그렇지 못한듯 했다. 이색적인것은 코너플랙 부근의 계단과 통로가 철강구조물로 되어있다. 그러나 축구와 함께 이 아름다운 경기장을 감상하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값진것을 얻어갈수 있다.
강릉 종합운동장
나라를 잃은 조선인들의 한을 축구로 달래주었던 조선의 더비매치인 경평전이 있었다면, 현재 한국 축구의 최고의 더비매치를 꼽는다면 바로 강릉농공고:강릉상고의 농상전울 꼽는다. 최근에는 상고의 학교 명칭이 제일고로 바뀌며 농일전으로 불리고있다. 강릉종합운동장은 이 뜨거운 더비매치와 함께 역사를 이뤄왔다. 현재는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의 홈경기장으로 이용되고 있.........는건가?(응?)
광주 월드컵 경기장
K리그에 광주상무불사조가 참여하게 되면서 필자도 이 경기장을 찾을 기회가 몇번 생겼다. 코너플랙을 제외하고는 축구를 관전하기에 나쁘지 않은 경기장이다. 이 경기장은 10개의 신축된 월드컵 경기장중 가장 해외 기술의준도가 낮은 경기장이다. 즉, 바꾸어 말하자면 국산기술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신축 경기장이라는 뜻이다. 상당히 압도적인 지붕의 크기는 넋을 잃고 바라보게 만든다. 히딩크의 4강 신화가 탄생하기도 한 역사적인 구장이다.
창원 종합운동장
K리그 경남FC의 홈경기장으로 경남FC의 창단 덕분에 방문의 기회가 생겼다. 평생 단 1번밖에 가보지 않아서 뭐라 쓸 말이 없지만 겉으로 보기에 평범해보여도 동쪽 스탠드와 서쪽 스탠드를 꽤 크게 만들어서 은근히 웅장해보였다.
전주 월드컵 경기장
K리그 전북 현대 모터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4각형의 오픈전용구장(이걸 내가 한국어로 어떻게 번역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전주 월드컵경기장의 모양이 2층 스탠드들은 동서남북이 서로 분리되어있습니다.)임에도 불구하고 그라운드와 스탠드의 여유공간이 꽤 있다. 그래서 그 여유공간들은 전주시가 전국체전을 개최할때 매우 유용하게 이용되었다. 전국체전 사상 최초의 축구전용구장이 개막전을 치룬셈이어서 그 공간들은 잔여 트랙공간처럼 활용되었던것이다. 특이한 점은 경기장에 들어가기 위해 계단을 올라가려고 하는데 밑에 작은 개천같은게 흐르고 있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북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기때문에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더욱 높일 구장이라고 생각한다.
구미 시민운동장
필자는 아쉽게도 이 경기장을 아직 가보지 않았지만 이 경기장은 현재 KFA에 등록된 2종클럽중 가장 강한팀 중 하나인 구미실트론FC가 내셔널리그에 진입하게 될 경우 사용될 경기장라는 점에서 여러분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경기장이다. 이 경기장은 대구유니버시아드 경기 일부를 개최하기도 했다.
대구 월드컵 경기장
K리그 대구FC의 홈경기장이며,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훌륭히 개최한 한국에서 제일 큰 경기장이다.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 사진도, 대구 유니버시아드 개막식 사진이다. 멋지고 웅장한 경기장이지만 상당히 교통이 불편하다. 매표소의 디자인은 우주에 온듯한 착각을 주며, K리그가 열리지 않는 비시즌에 이 경기장을 찾게되었는데 경기장주변 공원에서 초딩들이 많이 놀고있었다. 무슨 박물관같이 생긴곳도 있었는데 안들어가봤다... 다음에는 꼭 들어가보겠다.
고양 종합운동장
내셔널리그 고양 국민은행의 홈경기장이며, 2007년 K리그로의 승격이 매우 유력한 팀이 홈구장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향후 주목을 받게 될 구장으로 생각된다. 3호선 대화역에서 내리자마자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둔 경기장이 보인다. 그 근처에는 VIPS 등 즐길거리들이 굉장히 많아서, 최근에 지어진 경기장 치고 이례적으로 교통, 부대시설 여건이 굉장히 좋은 구장에 속한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1979년 개최 선언 이후 1981년 바덴바덴의 기적에 힙입은 1984년 완공이래 아시안게임과 서울올림픽을 훌륭히 치루어내며 한국축구의 갖은 영광과 함께해왔다. 필자도 평생 30여번 정도를 찾았던 경기장으로 추억이 많이 서려있다. 2000년 이후 현재까지 6년간 A매치는 개최되지 않고잇으며 한일전 럭비나 연고전에만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 창단되지는 않았지만 서울유나이티드가 이 구장을 홈경기장으로 쓰기위해 창단작업을 하는 중이다.
수원 종합운동장
96년부터 2001년까지 K리그의 수원삼성의 영광과 함께한 경기장으로 수원삼성은 이 경기장에서 정말이지 강했었다. 현재는 내셔널리그의 수원시청이 사용하고있다. 가끔씩 어쩌다 수원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버스를 타며 창문 밖으로 지나치게되는 추억의 경기장이다.
남해 레포츠파크 주경기장
남해구장은 필자가 제일 가보고싶어하는 구장 1위에 올라있다. 아직 가보지는 않았지만 틀림없이 환상적일거라고 생각한다. 비록 5000명 수용규모의 작은 경기장이지만 FA컵등 국내 대회를 개최하고, 얼마전엔 처음으로 AFC 주관 메이져대회인 아시아 U-19 청소년축구대회를 개최했으며 이제는 FIFA 매이져대회인 세계 U-17 청소년 축구대회 개최도 노리고있다. 개인적으로 남해의 성공을 빈다. 또한 아르헨티나로 축구하러 건나가 최근 이슈가 되었던 섬마을 소년 김귀현도 이 경기장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왔다. 대한민국 유사이래 최초로 서양산 사계절 양잔디를 선보인 구장이기도 하다.
성남 종합운동장
남해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2번째로 서양산 4계절 양잔디를 설치했으며, K리그 최고의 명문클럽인 성남일화가 2000~2004년까지 4년간 홈경기장으로 이용했던 곳이자 2006년 FA컵에서 오랜만에 성남일화의 홈경기장으로써의 지위를 잠시 되찾았던 성남 종합운동장이다. 경기장 주변에 각종 음식점과 숙박시설(?)까지 들어차있으며 주변에 실내 롤러스케이트장도 있다. 2004년까지 필자가 홈경기장으로 섬기던 경기장이고 필자는 이 경기장에 대한 짝사랑을 아직도 계속하고있는 중이다.
탄천 종합운동장
2005년부터 현재 성남일화의 홈경기장으로 쓰이고있으며 필자가 섬기고 있는 홈경기장이 되겠다. 이 경기장의 주변에는 유명한 음식점 감미옥이 있으며 차병원도 있다. 이 경기장에서 부상당한 선수는 즉시 차병원으로 후송되는 것이다.(웃음) 성남일화의 선수단 숙소도 바로 이곳에 위치해있다. 아직 필자가 이 경기장에서 성남일화가 리그에서 우승하는 장면을 보지 못했기때문에 올해에는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전 월드컵 경기장
2001년부터 K리그에서 축구특별시 대전의 자랑 대전시티즌의 홈경기장으로 퍼플아레나라고도 불리며 지자체에서 무상임대되고 있는 구장이다. 과학도시인 대전에 걸맞는 미래지향적인 형태를 띄고있으며 지붕은 개폐식이다.(사실 있으나 마나한 기능이라고 생각하지만) 펜스의 높이가 굉장히 높다는것을 느낄수있는데, 이 경기장에는 해저드가 설치되어있지 않기때문에 안전대책으로 펜스가 상당히 높게 설치되었다.
문수구장
K리그의 울산현대의 홈구장으로,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월드컵 개최 경기장들 중에서 가장 멋진구장이라고 생각된다. '이것이 정말 축구장다운 구장이다'라는 느낌이 절실히 들게 만드는 구장으로 교통이 그다지 편리해보이는 인상을 받지 못한점과 잔디의 생육에 약간의 문제점을 안고있는것을 제외하면 정말 환상적인 경기장이라고 생각한다.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동서남북에 남해와 한라산들 끼고 있어 최고의 경치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이 경기장은 외국인들의 관광명소로도 쏠쏠히 돈을 벌어다주고있다. 동쪽의 2층 스탠드는 가변석으로 떼어져서 강창학구장으로 이동되어졌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
월드컵 개최전부터 시공되느냐 마느냐를 놓고 논란이 많았던 이 경기장은 결국 아시아 최대의 축구전용으로 훌륭히 완공되었다. 월드컵의 개막전/준결승전을 치뤄내고 FA컵의 결승전등 굵직한 행사를 치루어내며 대한민국의 A매치를 소화하고있는 이 구장은 앞으로도 향후 대한민국 대표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것이다.
부천 스포츠파크 운동장
이곳은 앞으로 내셔널리그의 새로운 팀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어야만 한다. 필자는 반드시 이곳에 다시한번 가보고 싶기 때문이다. 부천의 서포터들은 열심히 준비할것이다. 다시 이곳에 축구팀이 뛸 수 있기를...
안양 공설운동장
일명 아웨네이션으로 불리는 이곳은 이미 새로운 주인을 절반쯤 만들어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종클럽인 안양시티즌FC는 이제 이미 충분히 유명한 클럽이 되었으며 이제 내셔널리그로 갈수있는 멀고도 험한 여정을 겪어내려 하고있다. 하늘에 신이 만약 있다면 절대 이들을 저버리지 않을것이다.
망마 경기장
자금문제로 올해 내셔널리그에 참여하지 못한 2종클럽 여수FC의 홈경기장이 될 망마경기장이다. 지금 당장은 2종클럽의 지위이지만 벌써부터 여수FC는 유니폼에 여수박람회의 스폰서 광고를 달고있으며 내셔널리그에 참가할경우 더욱더 이 경기장과 함께 가속행진을 이어나갈것이다.
지금까지 잘 읽어주셨습니까?
저는 이 짧은 내용들을 쓰는데 무척이나 힘이 들었습니다.
이거 다 쓰고나서 조금 감정이 격해져서 쓰는 말인데, 최근 제가 팬커뮤니티들을 가보면 느끼는것이, 다들 하시는 말씀들이... 'K리그 경기장 트랙이 있고 너무 멀다, 트랙 없앴으면 좋겠다. 그리고 K리그 경기장 너무 크다. 줄였으면 좋겠다.'라고들 말씀을 하시는데 이미 지어진 경기장 어쩔수 없는 일 아닙니까?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이 살고있는 집 남들이 너무 넓다고 하니까 절반쯤 부수어놓고 생활하실수 있습니까? 물론 아니시겠죠.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여러 사람들의 피땀과 노력으로 건설해놓은 경기장을 줄이는 일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고, 트랙을 없애는것은 경기장 자체를 해체하는것보다 더더욱 어렵습니다. 경기장이 큰것은 그냥 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저것 불평하시다가 결국에는 '한국축구 쓰레기다. K리그 따위 집어치워라'라고까지 말씀하시는데 그렇게 주장하는데에 대한 논조는 "K리그 경기력이 형편 없고 너무 재미없다."라고 뒷받침 하여 말씀들을 하십니다. 그렇게 펼치시는 논조속에서도 국가대표는 무조건 이기기를 바라는 이율배반적인 생각들을 갖고계십니다만, 그렇게 생각하는것은 개인의 자유이기는 하나 제 견해는 조금 다릅니다.
국가대표가 남의나라를 이기고 그러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러한 승리의 원인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셔야 합니다. 그러한 원인을 찾다보면 결국은 K리그의 경기력이 그러한 원인으로 나옵니다.
지금 K리그를 찾는 팬들을 보세요. 저도 그런 사람들 중에 하나이긴 합니다. 이들에 대해서 다들 무시하십니다. '아 저런거 왜 보러다니냐'고 '재미없는거 뭐하러 시간돈 아깝게 보러다니느냐'고 무슨 할일없는 정신병자 취급들을하고 비웃습니다. 자기들은 그럴시간에 똑똑하게 시간쓰는것 처럼 말이죠.
압니다. 재미없고 허구헌날 자빠지고 대다수 K리그 선수들 시간끌고 그라운드에서 뛰는 마인드 쓰레기라는거 사실 저도 잘 압니다. 막 짜증도 나서 경기 쳐다보다가 욕이 튀어 나옵니다. "야이 개새끼들아. 니네들이 스포츠맨이야?" 하면서 쓰레기같이 구는 선수들 줘 패러 빠따 쳐들고 그라운드에 난입하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사실 저희같은 K리그 마니아들 씹으시는 분들이 하는 말 맞다라는거 다 압니다. 아마 다른 K리그 마니아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도 사실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거보다 더더욱 짜증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선수들한테 욕만하고 한국축구에 대해서 안좋은 소리만 늘어놓고 성욕을 채우고 쾌감을 느끼는 분들에게 더더욱 화가 납니다.
지금까지 한국축구 지탱해온 분들은 그렇게 한국축구 까대는 사람이 아닌 재미없다는거 알면서도 썰렁한 경기장에서 쪽팔린거 무릅쓰고 선수들을 위해 환호성 질러주고 박수쳐주는 소수의 분들 덕분에 이렇게 한국축구가 지탱되어져 왔습니다.
조금 극단적인 비유를 대자면 좀 위험할지 모르는데,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이 땅에 존재하게 된 원인은 무엇이었습니까? '조선은 발전이 느리고 엉터리 엽전나라니까 나 친일파 해야지'하고 친일활동 한 매국노들이 살려냈습니까? 아니면 일제 총칼에 맞아 죽는지 뻔히 알면서 끈기 있게 약소국 엉터리 엽전국가를 위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 독립투사분들이 살려냈습니까? 과연 어느쪽이 더 양식있는 사람들이었을까요?
앞으로도 한국축구는 재미없는줄 알면서도 매일 우리들을 속이고있는 그 한심한 K리그를 조금이라도 살리고 힘을 주고자 발버둥 치는 관중들이 살려낼것입니다. 'K리그 따위 한심해, 유럽축구나 봐야지'하는 사람이 살려내는게 아닙니다. 한국축구가 남의나라 이기기를 바라고 누르기를 바라는 사람들이라면 적어도 어디가서 K리그와 축구팬들의 관계를 그저 단세포적인 발상으로 수요자와 생산자의 관계라는 식으로 규정깃기에는 어폐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축구의 윗대가리들에게 한마디쯤은 하고싶습니다. 이것은 한국축구 환경의 개선보다도 더 시급하고 급박한 사안임에 틀림없다고 확신되기에 아래의 부분을 써갈깁니다...
동대문 운동장
1925년에 완공되어 조선인들의 기백을 지탱해준 소중한 곳이며, 해방으로부터 50여년간 한국축구의 버팀목이 되었고 비단 한국축구뿐만아니라 수많은 스포츠종목들의 꿈과 희망이 서려있으며 수많은 역사와 함께 늙어왔다. 완공 초기의 경성운동장에서 해방후 서울운동장으로 바뀌며 잠실 주 경기장이 완공된 뒤 동대문운동장으로 격하된 세월을 보낸 이 경기장은 한국의 웸블리로 한국축구의 혼이었다. 그러나 이명박 시장은 단 한순간에 이 소중한 유산을 주차장으로 만들었다. 그때까지 축구계 인사들과 축구팬들이라는 사람들은 무엇을 했던것일까? 그 어떠한 반대의 제스츄어도 보지 못했다.
낡아버린 역사 따윈 버려도 좋은가? 그렇게 된다면 한국축구가 바로 설수 있는가? 우리는 이미 되돌릴수 없는 시간을 허무하게 잃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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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향 종합운동장 .. ㅋㅋ 내 모교 바로앞인데 ㅋㅋ
우리나라도 잉글랜드의 몇개 축구클럽 처럼 전용구장이지만 관중수는 2~3만 짜리 경기장 만드는게 더 좋을듯
인천이 축구전용경기장..대략 2~3만명 들어올수있는 경기장 만든다던데...만들고있나?아니면 계획만 했나..모르겠네요ㅋ
아시아드가 가장멋지다라..뭐 개인적인 취향이 다르겠지만 부산에사는 저는 아시아드가 별루이네요..
망마경기장은 왜 저렇게생겼지?;
진짜 스틸야드 너무 멋지다..저런구장이 많아져야 할텐데.. 특히대구는 너무 커서 앞줄에 앉아도 잘안보이던데
우리나란 전용구장이 너무 없는것 같네요 ㅠㅠ 유럽처럼 가까이서 축구보고 싶은데
역시 전용구장중에선 문수가 최고
우리나라 최대의 구장은 잠실로 알고있는데;; 공식좌석이 7만석이 넘고;;...동대문운동장은 개장당시 동양 최대규모였다고 합니다.
나 구미사람 ㅋㅋ 구미시민운동장 반갑 ㅎㅎ
님 보너스가 안나와요..
ㅋㅋㅋ구미시민운동장ㅋㅋ학창시절 뭔행사만 있으면 갔다는 - _-
출처가 ㄷㄷ
상암월드컵경기장.. 구름다리가 기획했던데로 다 지어졌으면 진짜 훨~~~~~~~씬 멋있었을텐데//ㅎ 지금도 멋있지만!!!ㅎ
상암 방패연모양을 본땄다죠 ㅋㅋ
솔직히 구덕으로은 안가나는게 월컵경기장 납두고 뭐하는 짓이야
관중석이 가까웠음 좋겠네. 그런곳도 있지만
잘봤습니다.. K리그 중흥을위하여 우리모두 힘쓰자고여~ 아자아자 화이팅~
근데욤,,,ㅠㅠ 남해 스포츠 파크에요+_+ 레포트 파크가 아니구요,,(남해사람이라서^^ㅋ)축구경기장이 8개가 옹기종기 모여있죠^^*
정말 드넓은 아시아드~후
엑박
구덕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