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 다시 유리공장에 가기 싫어요 )
언제나 정겨운 아름다운 5060 울님들 그간 안녕하셨어요
참으로 오렛만에 정겨운 삶의방 이곳에 다시금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울님들과 약속대로 한소녀 방장님 깨서도 돌아 오셨으니
기쁜 마음으로 연제로 올리던 글 마저 작성해 봅니다 참 그시절
어린나이에 모질고 질긴 삶을 살아온 과거 어린시절 이야기 입니다
나는 그곳 응암동 서울 시립아동 보호소 에서 근처에 있는
응암 국민학교를 다니며 친구도 사귀고 차츰 적응이되어
나름 열심히 공부도하며 잘지내던 어느날 갑자기 대기실에
손님이 와 게시니 얼른 가보라한다 나는 의아해하며 나를 찾아올
사람이 없는대 누굴까하는 궁금증과 함깨 대기실로 향했다
문을열고 들어서 보니 아버지깨서 찾아오셨다 뜻밖이었다
아버지 말씀이 여기일은 모두 잃어버리고 다시 큰아버지가 게신
유리 공장으로 가자하신다 어린내 짐작으론 아버지깨서 자리가
잡히셔서 날 대려가 같이 살자는 그런 이야기를 내심 바렛다
헌대 이게왠 청천벽력 같은 말씀이신지 정말이지 그 유리공장엔
죽도록 가기싫었다 그 지긋지긋한 박카스병 당시에 피로회복제
박카스를 세인들은 별뜻없이 약국같은 곳에서 사드셨겠지만
그병에는 어린소년의 피눈물나는 고통으로 만들어저 나온 병이다
지금도 왠만한 기업채 공장엘 가보면 전문용어가 대부분 일본어
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결론은 일제36년사의 뿌리깊은 잔제가
여전히 남아 있는걷이다 여기서 잠시 당시의 유리공장에서 쓰는
용어를 정리해 보면 최고 기술자 호칭이 기지막기 두번째 기술자
호침은 하삼이 세번째 기술자호침 가다우시 마지막 쫄다구인
나의 호칭은 학고비 나의 오른손목엔 아직도 선명한 화상 자국이
남마있다 유리를 녹이는 가마에서 긴파이프 끝에 꿀처럼 녹아있는
유리액을 파이프끝에 둘둘말아 뱡향을 돌려 가다 즉 금형에 대면
아래로 쭈욱 흘러내린다 적당히 흘러 들어가면 가위로 잘라준다
금속으로된 금형틀 안에서 박카스 병 모양이 되도록 위에서 아레로
에어 공기를 주입시킨다 물 기름 에어를 사용해 박카스병이 생산되어
나온다 그넘에 유리 자르는 가위로 머리를 많이도 었어 맡았다
왜냐하면 금형 틀에서 모래를 깔아놓은 다위판 위에 언어놓으면
내가 제빠르게 철사 집게로 병들을 삼화실 즉 열처리실로 빨리
갔다주지 않으면 공기중에 뜨겁던 병들이 식으면 저절로 뻥뻥터저
깨저버린다 금형을 식혀가며 작업을 하기에 바닥은 늘 물기로 질척하다
금형에 물을 부어주지 않으면 유리병이 금형안에서 들러붙는다
하루종일 금형틀앞 다이에서 삼화실로 분주히 제빠르게 병을 날라야
한다 박카스 병이 펑하고 튀면 뜨거운 유리파편이 얼굴이나 손등 발등에
다으면 얼마나 뜨거운지 미칠 지경이다 당시11살 12살 초딩4~5학년
나이에 그런일을 하기엔 너무도 위험하고 힘겨웠다 지금다시 그일을
해보라 하면 자신이없다 가다우시 기술자가 조금이라도 지채되어 병이
터지는걸 보면 여지없이 너 이리와 유리자르는 가위로 머리를 쥐어박는다
얼마나 아픈지 뜨거운 열기와 더위 머리는 늘 혹이 볼록하게 남아있다
그런 연유로 유리공장엔 죽어도 가기실어 안가겠다며 버티니 아버지깨선
내일다시 대리러 올태니 오늘은 소지품 챙기고 선생님들깨 인사드리고
준비하고 있으라며 가셨다 나는 그날밤 잠을이루지 못하였다 죽기보다
가기실은 유리 공장을 떠올리니 어린마음에 죽을 맛이다 그리곤 결심한다
편지 두장을 적어 한장은 그곳 선생님깨 또 한장은 아버지깨 다음날아침
평소처럼 학교가는척 하며 뺑소니 그길로 시립아동 보호소를 도망치듯이
나와 버렸다 그렇게 신설동 동대문을 전전하다 0준기라는 친구를 만나다
준기라는 친구덕에 알게된 옛 신설동 로타리에 있던 진설당 빵집 고마운
누님 어디에 살고 게신지 알수만 있다면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다 나에게
배풀어주신 고마움 있지않고 있는대 당시에 빵집 여종업원 이시던 그누님
그당시22~23세 정도의 손님들이 먹다남긴 빵들을 입자욱 남는곳은 때어
버리고 깨끗한 것만모아 비닐봉지에 넣어 주시곤 했는대 천사처럼 고운
마음씨를 가진 그누님 어느 하늘밑에서 복밭아 행복가득 누리시며 사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아름다운 5060 울님들 오늘도 이처럼 두서없고 어설픈글 끝까지
읽어주시어 깊이 감사드리며 신묘년 새해에도 울님들 가정에 평안
하심과 웃음꽃피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1년2월1일 퍼펙트 배상.
첫댓글 신설동 로타리의 '진설당'빵집과 그 위에 '돌다방' 많이 드나들었는데요. 바로 그 동네 살았었거든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유리공장 얘기를 읽으니 가슴이 아프네요. 우리가 무심히 사용하고 섭취하지만, 그 뒤안길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생각해야겠습니다.
진주님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님깨선 바로 그동내에 사셨군요 이처럼 고마운 방문에 감사드리며 늘상 웃음피는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정담을 읽어보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엄공주님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그간 하셨는지요 님깨서도 새해에는 더욱 큰복 많이 밭으시길 바랍니다 고마운 방문에 감사드리며피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늘상 웃음
응암동 시립아동보호소라면 지금의 꿈나무마을인지
작년부터 소년의집에서 꿈나무마을로 바꿨어요.
초년의 고생은 돈주고 사서도 한다지만 어린시절 마음아픈 추억이네요.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부자되세요.
들향기님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아마 그럴겁니다 워낙 오랜세월이 흘렀으니요 님의 고마운 방문과 덕담에 감사드리며 피는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늘상 웃음
바카스 병을 볼 때마다 퍼펙트님의 어린 시절 유리 공장을 떠 올릴 것 같습니다.
가슴 아픈 시절도 슬픈 사연도 삶의 밑거름이 되어 이제는 소중한 추억이 되셨군요.
행복한 설날 되시고 기쁨 한아름 받으세요.
지인님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그런 사연으로 저는 지금도 박카스 대신 다른음료를 마신답니다 님의 고마운 방문과 덕담에피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깊이 감사드리며 늘상 웃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무명1님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저에 미천한글을 그처럼 가슴깊이 묻어두셨군요 님의 고마운 방문에 깊이 감사드리며피는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늘상 웃음
간만의 흔적~ 정겨운 마음으로, 읽어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어요.. @^_^@
열정이 많으신 하트이브님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님의 고마운 방문과 덕담에 감사드리며 늘상 웃음피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시산제`에서 뵈어서, 반가왔었습니다. @^_^@
너무 올만이라- 잠시 몰라 뵈어서, 죄송했사와요... ㅎ
퍼팩트님의 글
오랜만에 읽으니 그냥 맘 한 구석 맘이 노이는 건
노파심인가요?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셔서 감사합니다
엉겅퀴님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그간 하셨어요 님의 고마운 방문과 덕담에 깊이 감사드리며 늘상 웃음피는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엄청시레 먹었던 박카스... 머리가 띵할 때 먹으면 정신 반짝 들어서 약처럼 먹었던 박카스였는데... 그 흔한 병이 그런 피눈물로 만들어진 병이었군요. 그 때의 아버지는 그러했더랬습니다. 아직 자라지도 않은 자식을 공장으로 내 밀었지요.. 우리들의 아버지 대부분이 그러했습니다. 그러니 너무 노여워 마세요. 오랫만에 글을 보니 무척 반갑습니다. 즐거운 멸정 되세요~~^*^
은숙님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그간 하셨어요 저는 그런 사연으로 박카스 대신 다른음료를 마신답니다 님의 고마운 방문과 덕담에피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깊이 감사드리며 늘상 웃음
실로 오랜만에 다시 글을 보내요. 저는 퍼펙트님의 삶의 고뇌(시리즈)가 끝난줄 알았습니다.
한소녀님이 오시자말자 다시 고생이 시작이네요. ㅎㅎ... 덤덤히는 보고 있으나 가슴이 무척 아픕니다.
갑장친구어제내린비님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본의 아니게 친구님의 가슴을 아프게 했군요 고마운 방문에 감사드리며피는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늘상 웃음
오랜만입니다~~그간 잘 지내셨지요?
유리공장에서 박카스병이 그렇게 힘들게 생산 되는줄 몰랐습니다~~그리고 신설동 노타리 제과점 ..
저도 많이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즐거고 행복한 명절 되십시요~~
소리님어서오세요 반가워요 지금은 모든게 자동화 되어 있겠지요 소리님 깨서도 진설당 빵집엘 자주 가셨군요 님의 고마운 방문과피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덕담에 감사드리며 늘상 웃음
퍼팩트님 오래간만에 글 올리셨네요?
대단하십니다. 방장님 오시면 다시 글 올리시겠다 하실때에는
방장님 위로하시려 그러나보다 했었는데 그 약속이 허언이 아님었음을
이제에 깨닫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좋은글 올려 주시겠죠?
설 명절 잘보내시기 바랍니다.
갑장친구상투와댕기님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그간 건강은 좋아 지셨는지요 님의 고마운 방문과 덕담에 감사드리며 늘상 웃음피는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퍼펙트님 안보여서 무슨일이있나하고 무지궁굼했어요
모처럼의 글을보니 반갑구먼유 새해엔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셔유 !!
수련a큰누님 어서오세요 그간 하셨어요 내감사합니다 큰누님의 고마운 방문과 덕담에 깊이 감사드리며 늘상 웃음피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약속대로 이제 글을 올려 주셨군요.그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들었을까요.글을 읽는 제가슴이 아파오는 군요.
누구라도 그순간 도망치고 말았을 거예요. 안타깝지만 다음편 기다릴께요.
시냇물님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또다시 본의 아니게 님의 가슴을 아프게 했군요 님의 고마운 방문과 기대에 감사드리며 늘상 웃음피는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새내기라 예전에 글을 못뵌 안타까움이 있네요~~우리 다 경험했던 그가난했던 시절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시리즈라 하셨으니 다음글을 기다리며~~
다정한사람님,
이곳에 밑에 보시면, 제목+내용란에 클릭하여, 글쓴이, 퍼펙트,를 클릭해 보시면
지난 이야기를 다 볼 수 있습니다.
다정한사람님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방장님 말씀대로 저에 지난글 또한 얼마던지 열람해 보실수 있습니다 님의 고마운 방문에 감사드리며피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늘상 웃음
퍼펙트님 참으로 오랫만이네요 반가워요 저도 사실은 뜸했습니다,
님의글을 읽노라면 과거 어려웠던 사람들의 대표적인 분인것같아요,
너무 마음이 짠해서 그래도 어린나이에 꽤나 영리하셨든것 같아요
모든것은 과거이고 지금은 잘사시는것 같아 마음이 그리 무겁지는 안습니다
내일 설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새해에는 좋은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인의향기님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미천한 저를 그처럼 좋게 보아주시어 황송할 따름입니다 님의 고마운 방문과 덕담에 깊이 감사드리며피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늘상 웃음
님도 저처럼 힘든 어린시절을 사셨군요 저는 아버지가 장기군인이 거다가 간첩으로 북한을 드나드는 사람이 였되요 그런 아버지는 세상이 나을 버렀다고 술만 드시면 자식이고 마누라고 할것없이 폭행을하는데 삼일돌리로 매을맜느면 자랐어요 그래도 님은 착하신 누님이 옆에있어 위안이 많이됐께어요
행자와미자님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님깨서도 그처럼 아픈 어린시절이 있으셨군요 님의 고마운 방문에 감사드리며 늘상 웃음피는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퍼펙트님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언제나 마음이 아파요, 때로는 울먹이기도 하구요.
다음편을 기다리는 마음또한 변함 없음을요, ... 퍼펙트님의 글 오늘은 두번 읽었습니다.
올려주시는 진솔한 삶의이야기 항상 고맙고 감사 합니다.
언제 뵈어도 푸근한 누님같으신 한소녀 방장님 어서오세요 넘 반갑고 기뻐서 눈물이 고이려해요 되려 제가 고맙습니다 방장님의 방문에피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세요
깊이 감사드리며 늘상 웃음
퍼팩트님 오랫만 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봄향기님어서오세요 그간 하셨어요 반가워요 님의 고마운 방문과 덕담에 감사드리며 늘상 웃음피는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에고 가슴이 쨘 합니다
이렇게 오랫만에 페펙트님의
글을 접하니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온 듯 많이 반갑습니다
설 세느라 이제야 보니다. 죄송..
박카스 병이
그런 힘든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줄 몰랐습니다
참 힘들었던 페펙트님의 유년시절이였네요...
하지만 지금의 퍼펙트님을 있게한
밑거름이므로 불운했던 그 시절도
이제는 다시올수없는 소중한 기억이겠지요... ^^
갑장친구 은모래님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멀리 부산에 게시는 은모래님 깨서 이처럼 저에글을 읻지않고 찿아주심에 감사드리며 늘상피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웃음
퍼펙트님 오랫만에 글 마주 합니다..
어린시절 고생하여 익힌 기술이 있어 지금은 편안한 삶이라 생각합니다.
젊을적 고생은 사서도 한다'로 위로 드리고요..
위험한 유리공장에서 쓰는 전문 용어; 기지막지 가다우시 하삼이 학고비등등 잘 배우고 갑니다.
낭자님어서오세요 반가워요 몹시도 춥던겨울 잘 지내셨는지요 낭자님의 고마운 발걸음에 감사드리며 늘상 활짝피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마워요@^_^@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