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JEWEL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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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제목:CRYSTAL SKY
"불펌금지"퍼가실때는 꼭! 밑에 배너를 가지고 가세요~-
PART3 2회
#지안의 집(2층 지안의 방)
"그래도 저렇게 웃을수 있으니 다행이다.
재형이 걱정만큼 그렇게 나약한 애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지안은 미국에 있을때 승준이 한국에서 보내주었던
비디오 테입을 보며 혼자 중얼 거리고 있었다.
[ 리은 - 강수빈 너 잡히면 죽는다~!!
수빈 - 오~~ 잡을수 있으면 어디 잡아보시지!!~~~
리은 - 우씨 강수빈!!!
승준 - 네 여기는 CS연습실 입니다.^^
주위가 조금 산만하죠?^^;;
"턱"
승준이 찍고 있는 비디오 카메라에 수빈이 부딪혀
카메라가 잠시 흔들 거린다.
리은 - 나이스!~ 잡았다!
승준 - 야!! 너희들 지금 녹화 하고 있는거 안보여?!!
리은 - 누구한테 주려고 녹화를 하는데?
승준 - 말했잖아!! 미국에사는 친구놈 줄꺼라구!!
리은 - 그럼 나가서 찍던지~!!
수빈 - 맞아
리은 - 넌 또 뭐가 맞아야~ ㅡㅡ^ ]
지안은 웃긴 리은의 모습에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빨리감기를 눌러 CS공연 모습을 찍은 장면부터
보기 시작했다.
[ 리은 - 언제나 저희 CS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깊은 감사 드립니다.
저희 공연에 와 주신 여러분들은 정말 복 받으실 겁니다!
아니 로또에 당첨되실 겁니다! ^^
관중들 - 하하하하
리은 - 저희가 비록 아마추어 밴드이긴 하지만
정말 가수 못지않게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와일드한 우리 드러머 진필오빠
그리고 일명 팬들에게 귀염둥이로 통하는 우리 수빈이 ..
또 키보드를 맏고 있는.. 아마 저희밴드에서 소녀팬이 가장 많은
사람일 꺼에요. 우리 서채후오빠.
또... CS를 이끌고 있으며 카리스마적인 팀의 리더 승준오빠.
또 부족하지만 이 밴드의 노래를 맏고 있는 저 현리은..
좋은 노래로 여러분들에게 노래 들려 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러 와 주신것에 대해 감사드리구요
그런만큼 돈 아깝다는 생각 들지않게 해 드려야 겠죠? ^^
그래서 띄워드리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남기곤 간 훌륭한 아티스트 WIND의 노래
'하늘에서 그대에게' 들려 드릴께요~
관중 - 후~~우~
진필의 드럼소리로 노래는 시작됐다.
그리고 베이스가 깔리고 리은의 노래가 시작되었다.]
이 장면에서 리은에게 반해버린 지안..
지안은 모니터를 응시하며 진지하게 리은의 노래를 듣는다.
WIND의 감정 그대로를 살려 부르는 리은은
마치 죽은 가수 WIND가 살아 돌아온듯 한 느낌을 불러 일으켰다.
[1.더이상 기다릴 것도 없겠죠..
더이상 슬퍼할 필요도 없겠죠..
내겐.. 마지막 이니까..
그대는 아파해야만 하겠죠..
그대는 그리워 해야만 하겠죠..
나 떠나면.. 하늘을 바라보며 눈물 삼켜야 하는
그런 날들만이 남아 있겠죠.
잘가란 인사 못하게 한건
마지막이 아님을 위해서에요.
내가 마지막임을 알리지 않은건
당신옆에 꼭 있을거에서에요.
Chorus
너무 힘들땐 혼잣말로 위로해 보세요.
네곁엔 내가 있을거라며 위로해 보세요.
그래도 내가 보고싶다면 바람을 느껴보세요.
바람되어 그대곁을 스치고 지나갈께요.
(간주)
잘가란 인사 못하게 한건
마지막이 아님을 위해서에요.
내가 마지막임을 알리지 않은건
당신옆에 꼭 있을거에서에요.
Chorus(반복)
나 이말밖엔 해줄말이 없네요.
보이지는 않지만 느낄순 있는 바람되어 준다고...
그리고 울지 말아요.
하늘에서 내손이 그대에게 닿을 수 없을때
내 죽음을 원망으로 남기고 싶지 않으니..
언제까지나 사랑으로 남겨둬요.. ..]
언제 들어도 소름이 돋을것만 같은 리은의 노래..
정지버튼을 누른 지안은 화면속 리은을 바라보았다.
'재형아.. 니말이 옳았어.
리은이는 니감정 전부를 이해하고 있어.
그리고 아주 잘 이겨내고 있어..
지켜달란 너의 약속 내가 정말 꼭 지킬께.
니가 그렇게 죽으면서 까지도 저 여자애를 지켜야겠단
생각을 왜 했는지 이제야 알것 같아..
꼭 지킬께.. 꼭..'
#리은의 집 (2층거실)
리은은 아까부터 승준에게 어떤옷이 괜찮은지를 물어보며
옷장을 뒤진것이 벌써 한시간 째 이다.
승준은 지칠대로 지쳐 이제 무슨옷을 갖고 나와도
괜찮다며 OK싸인을 보낸다.
리은 - 오빠 어떤옷이 괜찮은거 같아?
이옷 괜찮아?
아까전에 꺼 보다 이게 훨 났지?
승준 - 그런거 같네
리은 - 똑바로 말해 ㅡㅡ^
승준 - 어 좋다구! 좋아!
리은 - 그럼.. 이옷은??
승준 - 예뻐 예뻐
리은 - 모야 ㅡㅡ+
다 괜찮다고 하면 어떡해!!
쫌 신중히좀 말해보란 말야~
승준 - 리은아 벌써 한시간째 이러고 있는거야.. ㅡ.ㅜ
너 어디 가냐?
리은 - 아니모.. 그냥 오랜만에 기분이나 낼까 해서~..
승준 - 다 괜찮대두!
리은 - 그럼 마지막으로 옷 하나만 더 가지고 나올테니까
제대로 평가해!!ㅋ
승준 - 어이구... 알았다 ㅡㅡ
승준은 아까부터 계속 시계만 쳐다보고 있었다.
표정도 왠지 초조해 보였고 연실 한숨만 내쉬고 있었다.
리은 - 어디 나가야되?
승준 - 아..아니
리은 - 근데 아까부터 왜 그렇게 시계를 쳐다보고 있어?
다리도 떨고 있고..
굉장히 불안해 보여
승준 - 아~냐.. .. ..
그냥 별다른 약속이 있는건 아니구..
그러니까... 애들이랑 오늘 농구시합 하기로 했어!
리은 - 오빠가 농구시합 때문에 떠는 위인도 아니구..
뭔일 있는거 아냐??..
승준 - 아냐
아무일 없어.
쓸떼없는 말 말구! 이제 그만 고민하구 옷이나 결정해!
오빤 처음 입었던게 제일 난것 같다.
리은 - 그래?
승준 - 어
리은 - 그럼 그냥 이걸로 입어야 겠다~ ㅋㅋㅋ
승준 - ㅡㅡ 그럼 애초부터 그걸로 입을 것이지
이옷 저옷 뒤지면서 시간 보낸게 벌써 얼마냐!!
리은 - ㅋㅋ 그럼 난 옷 갈아입고 올께~ㅋㅋㅋ
리은은 옷을 가지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승준은 거실에 걸린 시계를 보며 자꾸 시간을 재고 있었다.
'분명 수빈이 오늘 장규화랑 만나기로 한걸텐데...
이 자식은 정보 알아낸다더니 왜 아직도 연락이 없는거야!'
수빈은 초조하게 후배의 연락을 기다렸다.
♩잘가란 인사 못하게 한건
마지막이 아님을 위해서에요.♬
승준은 핸드폰 벨이 울리자마자 통화버튼을 눌렀다.
승준 - 여보세요
후배 - 저에요 영민이.
승준 - 그래 어떻게 알아냈어?
영민 - 네
승준 - 어떻게 된거야?
영민 - 규화패거리가 수빈이 만난답니다.
승준 - 뭐?!! 확실하지? 언제? 어디서?
영민 - 시간까지는 자세히는 잘 모르겠지만..
6시쯤이라고 들은거 같아요.
그리고 장소는 호수공원 언덕주차장이요.
장소는 확실합니다.
승준 - 알았어.
영민 - 애들 소집할까요?
승준 - 너 잘들어.
지금 들은 얘기는 모르는 얘기다.
절대 다른곳으로 새어 나가면 안돼!!
진필이한테도 비밀이다. 알겠어?
영민 - 네.
승준 - 괜히 애들 소집해서 일 크게 벌리지 말구.
넌 그냥 가히 있어.
안그러면 수빈이만 다치게 되는거 알지?
영민 - 네!
승준 - 그래 고맙다.
영민 - 안녕히 계세요.
-딸깍-
전화를 끊고 시계를 보니 벌써 5시였다.
'6시라고 했지... 큰일났다. 빨리 가봐야겠다.'
승준은 재빨리 방으로 가서 편안 옷으로 갈아입고
마스크와 모자를 챙겨 들고는 집을 나섰다.
한편 그시간 수빈...
#시내
'흠...아직 약속 시간까지 2시간이나 남았군..
쫌 돌아다니다 가야겠다..'
이것저것 구경하며 돌아다니는데
오늘 오픈을 했는지 전가제품 가게앞에 나래이터 모델들이
마이크를 들고 광고를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제일 눈에 뛴 것은 바로 모델들 옆에 세워진 푯말.
「기회는 오늘뿐! 오픈기념 선착순 축제!
CDP30%할인 세탁기20%할인 전화기 10명공짜...」
그 중에서도 수빈에게 가장 뛴 것은 바로 CDP였다.
며칠전 CS문제로 한바탕 했을때
리은이가 부숴버린 CDP가 생각났다.
수빈이 사주지 않아도 돈많은 집 리은이네서는
그것쯤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였기 때문에 수빈이 그리 신경쓸
필요는 없었고 또 리은이가 산다고 말했기 때문에 더더욱
신경쓰지 않아도 될 문제였다.
하지만 리은이가 그런 것을 사러 다닐만큼 부지런한 성격이
아닌데다가 자주자주 잊어 버리는 습관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수빈은 사다주고 싶었다.
그러나 용돈도 부족하고... 그치만 할인이라는 광고는
수빈에게 있어 절호의 기회 였던 것이다.
'그래! 저 정도면 지금 내통장에 있는 돈으로 살 수 있겠어!
근데 사서 어떻게 가지고 다니지??..
장규화네도 만나러 가야 되는데...'
하지만 그 광고를 본 손님들이 점차 몰려 들기 시작했고
수빈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당장 보이는
은행 현금지급기로 들어가 카드를 넣고 돈을 꺼냈다.
그리고는 단숨에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CDP를 샀다.
수빈은 내심 뿌듯해 했다.
'역시~ 강수빈이야! ㅋㅋㅋㅋ
이걸 보면 리은이 좋아하겠지?
오~ 생각만 해도 좋다!~ㅋㅋㅋ 현리은 이거 감동해서
눈물 흘리는건 아닌지 몰라~ㅋㅋㅋㅋ'
수빈은 좋아하는 리은이의 모습을 생각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근데 이거 어디다 두지?..'
수빈은 핸드폰 시계를 보았다.
'5시 40분.. 아직 시간 남았네..
리은이네 집까지 20분.. 호수공원까지 20분..
그럼 리은이한테 아예 주고 갈까?..
현리은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하구..ㅋㅋㅋ'
수빈은 핸드폰을 열어 리은에게 전화했다.
리은 - 어 강수빈~ 무슨 일??
수빈 - 지금 뭐하냐?
리은 - 지금 어디 나가는 중인데
수빈 - 어디 나가?
리은 - 어
수빈 - 누구랑 약속 있어?
리은 - 어
수빈 - 누구? 다인이?
리은 - 내가 모 친구가 다인이 밖에 없는줄 아냐?!
그리고 내가 누군지 말하면 니가 알아?
수빈 - 야 니가 알고 지내는 사람중에 내가 모르는 사람도 있냐?
리은 - 웃겨!!~ 붸~ -_-
근데 전화한 용건이 뭐야?
수빈 - 그냥 심심해서 했다 왜?
리은 - 이게 미쳤나 ㅡㅡ^
할말없으면 끊는다!
수빈 - 야
리은 - 야 지금 버스왔다
특별한 일로 전화한거 아니면 내가 이따 다시 전화할께.
알았지? 끊는다-
수빈 - 야 누구 만나는데 그래?
리은 - 알거 없잖아?ㅋㅋ
그리고 너 심심하때 심심풀이 땅콩식으로 나한테 전화하는데
그딴 식으로 굴면 재미없어! ㅡㅡ+ 그럼 끊는다-
주말 잘 보내!
-딸깍-
수빈은 어이없다는 듯이 끊겨진 전화를 보았다.
'치! 꼭 이런식으로 나온다니까!
말을 하려 가다도 이렇게 매번 끊어 버리니...
할튼.. 매번 이런식이라니까!..
흠... 이 CDP는 나중에나 줘야겠군.. 오늘만 날은 아니지~!
근데 누굴 만나러 간다는 거지?
분명 다인이 일꺼야. 지가 다인이 아니면 만날 사람이 어딨어.
화나서 안 가르켜 준거겠지?..'
수빈은 그렇게 자신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순식간에 아침에 다인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다인 - 꼭 사랑에 빠진애 같다니까」
'내가 모르는 그 누군가?....
혹시... 그것 때문에 요즘 기분이 좋았던 건가?..
그래서 다인이가 의심했던 건가?..'
「다인 - 꼭 사랑에 빠진애 같다니까」
수빈은 머릿속에서 맴도는 다인의 말이
아닐거라며 고개를 저었다.
'내가 지금 무슨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고 있는거야. 풋ㅋ'
#호수공원
시계는 정확히 6시를 막 조금 넘어가고 있었다.
리은은 호수공원 행운의 분수앞 벤취에 앉아 지안(밀크보이)를
기다렸다.
저기 저편에서 보드를 탄 한 남자가 오는 것이 보였다.
모습이 가까워 지자 그 남자가 지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안은 손을 흔들며 리은이 앉아있는 벤취로 왔다.
지안 - 안녕?^^ 오래 기다렸어? ^^
리은 - 아냐. 방금왔어.
근데 넌 어떻게 약속한 사람이 더 늦게 나오니?
지안 - 그..그게..
리은 - 뭐야? 미안하면 미안한거지 왜 말은 얼버무려?
지안 - 아냐^^ 그래 미안해~
근데 이렇게 나와주고.. 정말 고마워^^
난 니가 안 나올줄 알았거든..
리은 - 고마워 할 필요없어.
난.. 그러니까.. 그저.. 그러니까.. 그래!
니가 나 나올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그 말이 맘에
걸려서 나온것 뿐야!
지안 - 알았어 알았어~ ^^*
내가 백번 잘못했어ㅋ
이렇게 나와줘서 정~말 너~무 영광이야
리은 - 풋 ㅋ
지안 - 이제 화 풀린거지?^^*
그럼 우리 이제 보드타러 갈까?~
리은 - 너 근데 내가 보드배우고 싶어하는건 어떡게 안거야?
지안 - 어?.. 아... 그거...
내가 CS광팬 이거든!^^
그래서 니 조사좀 해본거지 모^^;;하하
리은 - 그래?..
나는 감짝놀랬네..^^ㅋㅋ 그럼 우리 가자!
지안 - 잠깐만!
리은 - 어?
지안 - 호수공원의 특별코스 행운의 분수대앞까지 와서
그냥 가기가 섭섭하잖아~^^*
리은 - ??
지안 - 잠깐만..
지안은 바지주머니를 뒤지더니 동전 하나를 꺼냈다.
그러더니 동전을 자신의 손바닥 위에 얹었다.
지안 - 자!
리은 - 어?
지안 - 넌 행운의분수 법칙도 몰라?
던지는 사람의 손위에 있는 동전에 상대방도 같이 손을 얹으고
소원을 빌어야 된다는 거.. 몰라?
리은 - 어..어... 그래..
리은은 지안의 손바닥 위에 있는 동전을 자신의 손바닥으로 감쌌다.
지안은 얹어진 리은의 손을 꼭 잡았다.
순간 리은의 심장은 또 요동치기 시작했다.
리은은 맘속으로 진정하란 말을 계속했다.
지안 - 소원은.. 우리가 오늘 이 공원에서 즐거운
데이트를 해달라고 하는거야! 알았지?^^
빨리 눈감고 소원 빌어!
리은 - 어?.. 어 그래...
리은은 실눈을 감고 눈을 꼭감고 소원을 비는 지안의
모습을 엿보았다.
그 모습은 천진난만한 아이같아 보였다.
지안은 정말 재형이를 많이 닮아 있었다.
지안 - 자! 그럼 동전을 호수에 던져볼까나~
지안은 동전을 한쪽손에 꽉쥐었다.
지안 - 오늘 리은이가 약속 장소에 나오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약속에 늦었다고 화난 리은이 화를 풀리게 해주시고
저희 오늘 재밌는 시간 보낼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는 동전을 분수로 던졌다.
지안 - 나이스~!!!
리은 - 와~ 넣었다! 넣었어! ㅋㅋㅋ
지안 - 그럼 이제 재밌게 노는 일만 남았네
자! 그럼 보드타러 가자!
저기까지 누가 먼저 가나 내기 하는거다!
하나, 둘.. 땅!
리은 - 야 류지안! 너 그런게 어딨어~~~!!
지안 - 내맘 ^^*
리은은 뛰어가는 지안의 모습을 보며 잠시 걸음을 멈쳤다.
'은재형.. 은재형... 너 지금 나한테 장난하는 거지?..
내앞에 뛰어가고 있는 저애는 도대체 누구니?..
니가 보낸 사람이니?..
너랑 너무 많이 닮았어. 정말.. 너무 많이 닮았어...
꼭 니가 살아서 돌아 온것 처럼... ...'
#호수공원 (언덕주차장)
승준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렸다.
그리고 큰 봉고차 뒤에 숨어 장규화의 일파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6시가 아닌가?..
영민이 말로는 분명 6시라고 했는데...
거의 1시간이 다 지나가는데 왜들 안오지?..
맞긴 맞는건가?'
승준이 핸드폰을 꺼내 영민에게 확인전화를 하려고 하던차
저만치에서 누군가의 그림자가 보였다.
승준은 모습을 들키지 않기위해 차뒤에 꽉 붙어 누군지를 살펴보았다.
창문을 통해 보이는 그는 다름아닌 수빈이였다.
'역시... 수빈이 저자식 거짓말 했던 거였어'
※다음편을 기대해 주세요!~ 내용 곧바로 이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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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자작소설]
♡CRYSTAL SKY <3부>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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