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이거 다 읽느라고 무서워 죽는줄.
진짜 미친놈들임 ㅎㄷㄷㄷㄷㄷ
한명빼고 다 사형됐음.
-엽기적인 지존파 사건 전격 해부-
강동은등 일당 5명으로 부터 왕이라는 뜻의「지존(至尊)」으로 불려온 두목 김기환(26·당시 구속수감중)은 포커, 바둑, 목공일등 다방면에 재주가 뛰어나 조직원들로부터 이런 극존칭을 받아왔다.
김기환은 자신이 수감된 광주교도소로 찾아온 경찰관에게 "탄광 광원,트럭 운전사, 목수등 다채로운 나의 경력과 학교 때의 성적을 아는 부하조직원이 중국 무협지나 영화를 흉내내 지존이라불렀다"고 말했다. 홍콩 액션영화「지존무상」시리즈로 유명해진「지존」이란 말은 최고실력자나 고수를의미한다.
한 경찰관은"초등학교때 전교에서 수석을 할 정도로 상위권성적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 다부진 체격에 통솔력도 있어 그것이 조직원들로부터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이유인것 같다"고 말했다.
범행장소로사용됐던 영광의 아지트도 김이 직접 설계한 것으로 밝혀져 이같은 김의 능력을 우상화하기 위해 조직 이름도「지존파」라고 정했다는게 일당들의 진술이다.
무차별 납치·살인행각을 1년여동안 자행해온 김기환(26), 김현양(22), 강동은(22),문상록(23), 백병옥(20), 강문섭(20) 등 6명은 마치 짐승을 잡듯 사람을 죽이면서도 자신들은 지존파로 불려지기를 원했다. 살인연습부터 한 뒤 실제 범행을 벌여온 그들은 지리산에서 1주일동안 물만 먹고 지옥훈련을 하는 등 야쿠자와 폭력배 조직을 흉내내면서 등산용 지팡이를 위장한 대검등을 고안해 낼 만큼 범죄지능이 발달돼 있었다.
폭력세계와 교도소 생활을 소재로한 소설등을 탐독하면서 모방범죄를 저질러온 지존파는 두목 김기환(26)을 중심으로「가진자에대한저주」를 목표로 체계적인 조직강령까지 만들어 잔악한 범죄 행각을 일삼았다.
첫번째 강령은 조직의 생존을 위해「우리들의 뜻을 거스르고 배반하는 자는 무조건 죽인다」는 원칙을 먼저 세웠다. 이들은 조직에 가담했다가 이탈한 송봉우(18·전남 영광군 불갑면)을 94년8 월 조직강령에 의해살해, 암매장했다.
두번째 강령은「목표액 10억원이 채워질 때까지 돈많은 사람에게 빼앗는다」
세부적인 행동원칙으로 이들은 그랜저 승용차 차주만을 범행대상으로 삼았고 피해자에게서 빼앗은 돈은 모두 예금통장에 입금해 공동으로 관리해왔다.
세번째 강령은 「돈많은자를 저주한다」는 것이다.
그랜저승용차를 납치대상으로 삼은 것도 이 강령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이런 세가지 조직강령을 세워놓고 모든 행동을 강령의 철저한 실천으로 매듭지었으며 세부적인 행동원칙도 정했다.
전 조직원이 가담하는「공동살인」행위로 조직원의 공동체 의식을 키운뒤 살해한 자의 인육까지 나눠먹기로 하는등 조직원의 담력 키우기 훈련을 반복했다. 살인시에는「고통없이 죽인다」는 이유로 피해자에게 강제로 술을 먹여 취하게한 뒤 살해했다. 살인뒤에는 증거인멸을 위해 지하소각장에서 시체를 불태우거나 교통사고등으로 위장처리했다.
두목 김기환을 비롯한「지존파」전원은 자신들이 세운 조직강령과 이의 실천을 위한 행동원칙에 의해 범행을 이어나갔다.
4차례의 범행/살인, 시체훼손, 암매장
▷ 범행1 살인실습(93·7)/피살자 : 최미자(21) ◁
두목 김기환(26)등 지존파일당은 조직결성 직후인 93년 7월 본격적인 범죄행각을 벌이기에 앞서 담력을 키우고 경험을 쌓는다는 명목으로 충남 논산군 두계역 부근 다리밑을 지나가는 최미자씨(21)를 납치, 윤간하고 목졸라 살해한후 암매장하는 납치살인 예행연습을 했다.
김기환은 폭행이 끝난뒤 조직원들에게 "범죄란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며 실신한 여자를 그 자리에서 두 손으로 목졸라 살해하는「시범」을 보였다. 이들은 이어 숨진 여자의 시신을 근처 야산으로 옮겨 준비한 곡괭이등으로 땅을 파고 묻었다.
이들은 조직원 합숙및 범행에 필요한 아지트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금마련을 위해 93년7월∼94년5월 대전과 성남의 공사장에서 일해 모은돈 2천만원과 김기환의 형으로부터 빌린 1천만원등 3천만원으로 전남 영광군 불갑면 금계리 81 김소유 농가를 헐고 8월까지 지하1층 지상1층의 건물을 신축,지하실에 철창및 시체소각로를 설치했다.
▷ 범행2 배신한 조직원 살해(93.8)/피살자 : 송봉우(18) ◁
지존파일당은 조직원중 송봉우(18)가 조직을 배신했다는 이유로 붙잡아 살해했다. 송은 93년 7월의 살인실습을 하고 난뒤 "귀신이 자주 꿈에 나타난다"고 두려워하며 조직가담에 회의를 느끼는 기색을 보이다 한달쯤뒤인 8월에 2천만원이 입금돼 있던 조직의 예금통장에서 3백만원을 몰래 빼내 달아났다.
두목 김등은 곧 송봉우를 찾아내 전남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부근 야산으로 끌고 갔다. 이들은 이곳에서 단검으로 송의 온 몸을 찌르며 한동안 고문한뒤 가져간 곡괭이로 머리와 등을 여러 차례 내리쳐 잔인하게 살해했다. 송의 시체도 살해현장 근처에 암매장됐다.
지존파일당은 두목 김기환이 94년 6월28일 강간치상혐의로 구속되자 강동은(21)을 새 리더로 정한뒤 7월에는 1주일간 지리산에서 지옥훈련까지 하면서 조직의 결속력을 다졌다. 강령에 충성할 것을 다짐하면서 배신자에 대한 응징을 결의하기도 했다.
▷ 범행3 데이트중이던 커플을 납치,살해(94.9)/피살자 : 이종원(35)◁
강등 범인들은 94년 9월 8일 새벽 3시께 경기 양평군의 양수리국도에서 악사 이종원씨(35,남)가 운전하고 가던 그랜저승용차를 자신들의 르망승용차와 포터화물차로 가로막아 세웠다. 그랜저승용차의 운전석 옆좌석에는 이씨와 같은 술집에서 일하는 종업원 이모양(27)이 타고 있었다.
범인들은 이씨의 차문을 열고 이들에게 가스총을 난사, 실신시킨뒤 고속도로와 국도등을 이용해 전남 영광에 있는 자신들의 아지트로 납치했다. 범인들은 아지트에 도착하자마자 우선 이양을 집단으로 성폭행한뒤 이씨와 함께 아지트지하실로 끌고 내려가 사설감옥시설인 철창안에 감금했다.
범인 강등은 다음날 9일 아침 지하실에 내려와 이씨에게 돈을 요구했으나 이씨가 돈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죽이기로 마음먹은 듯 이씨의 입에 강제로 소주를 들어부었다. 이씨가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자 이들은 이씨의 머리에 비닐봉지를 씌우고 공포에 질린 이양에게 거들도록 지시했다.
범인들은 이어 비닐봉지의 목부분을 졸라 이씨를 질식시켰다. 이씨는 한동안 고통에 몸부림치다 늘어져 숨졌다. 강등은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이양을 다시 지하철창에 가둔뒤 숨진 이씨를 그랜저승용차에 싣고 전북 장수군 반암면 교동리까지 운전해 가서는 아예 차를 계곡아래로 굴려 버렸다. 이씨가 교통사고가 나서 죽은 것처럼 위장하기 위한 것이었다.
▷ 범행 4 중소기업부부를 납치,살해(94.9)/피살자 : 소윤오(42),박미자(35)
강동은등 지존파일당은 94년 9월 13일 하오 5시께 경기 성남시에 있는 남서울공동묘지에서 마침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러온 경남울산 온산공단의 S기계사장 소윤오씨(42)와 부인 박미자씨(35)부부를 발견, 가스총을 쏘아 실신시켰다.
범인들은 소씨부부를 미리 대기시킨 포터화물차의 짐칸에 실어 전남 영광의 아지트로 끌고 가 종전 수법대로 지하실 철창안에 감금했다. 소씨의 신분을 확인한뒤 이들은 몸값으로 1억원을 요구했다.
다음날인 14일 상오 소씨에게 회사로 전화를 걸라고 강요, 현금 8천만원을 갖고 오게 한뒤 이날 하오 10시30분께 약속장소인 광주 광산버스터미널로 소씨를 끌고가 회사 총무과장인 심모씨(37)로부터 이 돈을 받도록 했다. 소씨는 이때 터미널부근 육교에서 심씨와 함께 온 직원 안모씨로부터 돈을 건네받으면서 "납치됐으니 따라오지 말라"고 말했다.
심씨등은 울산으로 돌아가서야 "사장님이 돈을 건네주면서 부들부들 떨고 있었으며 얼굴에 상처가 나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소씨가 돈을 건네받는 동안 지존파일당은 주변 50M여 떨어진 곳에 승용차를 대기시켜 놓은채 감시하고 있었으며 범인중 일부는 부인 박씨를 아지트에 인질로 잡아두었다.
범인들은 소씨를 끌고 다시 아지트로 돌아온뒤 다음날인 15일 새벽 3시께 "증거인멸을 위해 할 수 없이 죽어주어야겠다"며 이들 부부를 철창밖으로 끌어냈다. 강등은 "고통없이 죽여주겠다"며 소씨에게도 강제로 술을 먹여 취하게 한뒤 그때까지 감금해 두었던 악사 이씨(피살)의 동행녀인 이양을 불러내 공기총을 손에 쥐어주며 소씨를 쏘도록 명령했다.
이양이 울부짖으며 거부하자 범인들은 "너도 죽고 싶으냐"고 협박했다. 겁에 질린 이양은 엉겁결에 총을 쏘아 소씨를 숨지게 했다. 범인들은 옆에서 이 광경을 보고 거의 실신상태에 빠진 소씨의 부인 박씨를 칼로 난자했으며 박씨가 쉽게 숨이 끊어지지 않자 다시 도끼로 내리치는 극도의 잔혹성을 보였다.
강등은 이어 숨진 부부의 시신을 그 자리에서 칼과 도끼로 토막낸뒤 지하실에 만들어 놓은 소각장에 집어넣고 태워버렸다. 이들은 시체가 타는 동안 아지트마당에 나가 돼지고기를 구워 냄새와 연기를 위장했다. 범인들은 이 돼지고기를 마을주민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이때 범인중 일부는 "담력을 키워야 한다" 며 불에 탄 소씨부부의 인육에 입을 대기까지 했다. 그러나 범인들은 인육을 먹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기타범행 모의◁
지존파일당은 지난 6월 두목 김이 경찰에 구속되자 영광경찰서를 습격해 총기를 탈취한뒤 방송국을 점거, 세상을 깜짝 놀래줄 계획을 세웠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들은 또 지난 7월초 서울시내 모백화점에서 고액쇼핑을 해온 부유층 주요고객 1백50여명의 명단을 확보, 차례차례로 범행대상으로 삼을 것을 계획했으나 검거되는 바람에 실행에 옮기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이와함께 검거뒤 서울의 부유층 청소년들인 오렌지족에 대한 극도의 적개심을 드러내 보이며 『죽이지 못한 것이 억울하다』고 말해 검거가 늦어졌을 경우 끔찍한 연쇄범행으로 이어졌을 가능성까지 있었다.
▷범행도구 및 총기◁
지존파는 검거당시 피해자들을 아지트에 납치, 살해에서 시체유기하기까지 필요한 거의 모든 종류의 흉기를 다량 보유하고 있었다. 소씨를 살해하는데 사용된 수렵용 공기총에는 정밀조준을 위한 망원렌즈까지 부착돼 있었으며 이와 함께 전자봉 1개, 전자충격기 1개, 다이너마이트 21개와 뇌관 14개가 발견됐다.
이중 다이너마이트는 강원 삼척의 모광산에 근무하고 있는 일당 김현양의 친형으로부터 입수한 것으로 만약의 경우 자폭하기 위해 지니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들의 흉기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길이 70㎝가량의 위장등산용 지팡이. 이 지팡이 한쪽 끝의 뚜껑을 뽑으면 날길이 15㎝의 날카로운 칼이 드러나는데 이런 종류의 흉기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것이다. 이밖에 희생자들의 입을 막고 결박할 때 사용한 청테이프와 노끈, 시체를 토막낼 때 사용한 손도끼와 톱, 시체유기에 쓴 곡괭이등도 발견됐으며 무전기와 무선호출기등 첨단통신장비들도 발견됐다.
지존파 두목 김기환은 누구인가?
지존파 두목 김기환(26)은 어떤 인물이기에 부하들로부터「지존」이란 극존칭으로 불렸는가?
김기환은 68년 영광군 불갑면 자비리에서 태어났으며 3살때 아버지를 여의었다. 가족관계를 2남1녀중 막내로 밝히고 있으나 호적에는 3남4녀의 막내로 기재돼 있다. 호적상의 어머니(87)는 지금까지 김이 모셔왔던 홀어머니와는 다른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초등학교시절 반에서 줄곧 우등상을 받았으며 2,3학년때는 반장을 했다. 중학교 1학년때는 전교생 1백48명중 5등이었다. 중학교때 지능지수(IQ)는 1백2. 김의 1학년 생활기록부에는 근면성·책임감·준법정신이 「가」로 기록돼있으며 협동성과 자주성은「나」로 평가돼 있다. 또 성격은 명랑하나 자주성이 결여돼 있고 글짓기에 소질이 있다고 평가됐다. 그러나 가계가 어려워 국민학교때부터 집안일 돕기로 자주 결석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때 가출, 부산의 직물공장에서 일했는데 이때문에 장기결석을 하게되자 2학년초 자퇴했다. 이후 전국의 건설현장을 떠돌며 막일을 해오다 89년12월 방위로 군복무를 마친 뒤 90년 강원 삼척군 석탄공사 도계광업소 광원으로 일해왔다. 다이너마이트도 이때 확보한 것이다.
김의 방위근무시절 중대장은 "그는 군복무에 충실했으며 성격이 과격하고 몸이 민첩한데다 예리한 눈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김은 초등학교5년때 군대표 축구선수였다.
93년 6∼7월께 광주각하동 농산물도매시장 하역부로 일하다 고향으로 돌아왔으며 이때 강동은등을 만나 지존파를 조직, 자신보다3∼6살 아래인 조직원들을 혹독한 교육과 엄격한 규율로다스려왔다.
94년 3월부터 노모가 살던초가를 허물고아지트를 지으면서 "사장이 돈을 줘 건물을 짓게됐다" 고말했다.주민들은"노인이 아들을 잘 두어 호강하게 됐다"고 부러워했다.
6월17일 동네 선배집에 놀러갔다가 선배 조카(12)를 성폭행해 강간치상혐의로 같은달 28일 구속돼 광주 교도소에서 수감중이었며 9월29일 선고공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의 강간치상사건을 맡은 변호사는 " 1백60㎝안팎의 키에 작고 예쁘장한 얼굴의 김기환이 그렇게 큰 범죄를 저지를 줄 몰랐다"며 『김이 사건에서 빠지기 위해 일부러 강간치상사건을 벌였을지 모르겠다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김기환은 이와 관련,"김현양의 생일날 후배들과 술을 마신뒤 보일러 설치문제로 선배집에 갔다가 방에서 혼자 잠자고 있던 선배 조카를 보고 충동적으로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강동은◁
두목 김이 구속된후 사실상 지존파를 이끌어온 강은 양부모가 생존해 있고 비교적 넉넉한 가정형편에서 자랐으나 형제가 많아 부모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주변사람들은 말하고 있다.
폭력혐의로 구속된 전과경력을 갖고 있는 강은 전과기록을 빼기위해 막노동판에서 모은돈 1천5백만원을 변호사에게 주었다가 몽땅 날린뒤 가진자에 대한 적개심을 싹틔우기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4년동안 일정한 직업없이 서울등지를 떠돌아 다닌 강은 고향 선배인 두목 김과 친구인 김현양을 만났다. 강의 이웃주민들은 "강이 어렸을때는 착한 모범생이었으나 서울로 떠난 뒤에는 전혀 소식을 모른다"면서 강의 범죄행각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강의 집은 이들의 범행아지트에서 불과 5백M 떨어진 지척에 있었다.
▷김현양◁
주범격인 김도 아버지가 사망하자 본적지인 백수읍의 모중학교를 2학년 중퇴한 전형적인 결손가정 출신. 현재 홀어머니(46)는 영광에서 식당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입대예정인 남동생(19)과 취업준비중인 여동생(17) 등 일가족이 보증금 3백만원짜리 전세방에서 어렵게 살고 있었다.
김은 중국집을 경영하던 아버지가 84년 사망한뒤 88년 학교를 중퇴하고 서울로 가출,뚜렷한 기술이 없어 직장을 잡지 못하고 전기공·공사장잡부 등 떠돌이 생활을 해왔다.
▷문상록◁
본적이 영광읍 남천리로 기록돼 있는 문은 91년 아버지가 사망했으며 이보다 6년 앞서 먼저 형마저 사망해 별다른 생계수단없이 어머니(54)와 남동생(17)을 부양해 왔다. 고교를 중퇴한 문은 92년 성남시로 이사한뒤 공사장에서 막노동으로 가장노릇 을 해왔으며 이때 김기환등과 악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문섭◁
전북 부안이 고향.아버지(50)와 함께 고향을 떠나 고모집인 충남 논산군 연무읍 안신2리에서 성장했다. 이곳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강은 고교에 진학했으나 누나(24)가 가출하고 아버지 강씨마저 고향으로 돌아가자 혼자 남아 있다가 가출. 이웃주민들은 "아버지가 연무읍에서 공사판을 전전하며 어렵게 생활했다는 것만 알뿐 주위와는 교류가 없어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경숙◁
이는 2년전쯤 대전에서 일하다 영광으로 내려와 주점접대부로 일해 왔다.이곳에서 강동은을 만났으며 강은 지난 17일 숨진 소사장부부로부터 몸값으로 받은 8천만원 가운데 1천6백만원을 이양이 일하는 주점주인 정모씨(42)에게 "경숙이와 결혼한다"며 돈을 주고 이를 빼냈다는 것.
그녀 역시 여중2년을 중퇴했으며 아버지의 주벽과 교도소생활을 견디지 못해 가출한 전력을 갖고 있다.어머니 신모씨(46)는 온양에서 다방을 운영하고 있으나 딸과는 소식을 끊고 사는 상태다. 검거당시 강동은의 아이를 임신상태였다.
지존파 어떻게 검거했나?
경찰의 「지존파」일당 검거작전은 추석전날인 9월19일 여명부터 시작돼 점심시간을 넘긴 하오2시에 모두 끝났다.
전남 영광 지존파 일당의 아지트에서 15일밤 다이너마이트 조작중 화상을 입은 김현양과 함께 병원으로 가다 극적으로 탈출한 이모씨의 전화신고를 받은 것은 16일 새벽2시.경찰은 초라한 차림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박모씨와 함께 1시간뒤 출두한 이씨의 말을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사체를 토막내 화장하고 인육을 먹기도 한다는등 이씨의 진술내용이 상식적으로 잘 납득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씨가 도망칠 때 갖고 나온 범인들의 핸드폰번호를 조회한 결과 전남 영광에서 가입신청을 한 사실이 확인되자 경찰은 이씨의 진술에 대해 확신을 갖고 본격적인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서초경찰서 형사과 강력4반 반장 고병천경위(46),이계원(55) 하정배경사(42),안홍상(53) 이진형(37) 한기수경장(35),오후근순경(36)등 7명으로 구성된 검거반은 9월18일 하오11시 차량 3대에 나눠 타고 이씨와 전남 영광으로 떠났다.
19일 상오4시 현지에 도착한 경찰은 이씨와 함께 굵은 빗줄기를 맞아가며 2시간 남짓 헤맨 끝에 상오 6시쯤 범인들의 은닉처인 전남 영광 불갑면 금계리 야산에 도착,진을 쳤다.잠복경찰관들은 아지트앞 논두렁에서 망원경으로 아지트를 감시하며 긴장감 속에서 범인들의 동태를 살폈다.
3시간쯤 지난 상오 8시50분쯤 강동은이 문을 열고 나와 포터트럭에 올라 타는 것이 목격됐다.은밀히 뒤를 밟던 경찰은 작전을 개시,아침준비를 위해 콩나물을 사러 가던 강의 차를 세웠다. 이때 순간적으로 위기상황을 직감한 강은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1.5㎞가량 달아나다 뒤쫓아온 서초서 검거반 7명에게 덜미를 잡혀 격투끝에 붙잡혔다.
강을 영광경찰서 불갑지서로 연행한 경찰은 아지트에 남아 있는 나머지 5명에 대한 2차검거작전에 들어갔다. 강으로부터 아지트 전화번호를 알아낸 경찰은 상오 9시40분쯤 "강씨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후송했다.강씨가 갖고 있던 현금 2백만원을 보관중이니 지서로 와서 찾아가라 "고 전화를 걸었다.30분뒤인 상오 10시20분쯤 지서 앞으로 미끄러져 들어온 르망승용차에서 문상록이 내리자 곧바로 덮쳤다.
문이 검거되자 차에 있던 김현양 이경숙은 재빨리 핸들을 돌렸으며 이는 승용차에서 핸드폰으로 은신처에 남아 있던 동료 2명에게 달아나라고 연락했다.
경찰의 추적이 계속되자 김은 자포자기,승용차에서 이에게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우리 함께 죽자 "고 말했다.이때 이가 만류,핸들을 붙잡자 승용차는 읍내 학신4거리에서 인도로 돌진,벽에 부딪혔다.이들은 계속 달아나기 위해 승용차를 후진하다 시속 1백40㎞의 전속력으로 뒤쫓아온 서초경찰서 한기수경장에게 붙잡혔다.
이어 경찰은 영광경찰서 타격대의 지원을 받아 아지트에 남아있던 강문섭 백병옥등 잔당 2명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 아지트를 에워싼뒤 확성기로 "완전히 포위됐으니 두 손을 들고 나오라 "고 명령을 했으나 범인들은 꼼짝도 않았다.
경찰은 공포탄 4발을 쏘며 급습,강을 그자리에서 붙잡고 뒷문을 통해 인근 야산으로 도주하다 대나무밭에 숨어있던 백은 지원나온 영광경찰서 형사기동대 대원들에 의해 검거됐다.
검거직후 일문일답
ㅡ범행동기는?
▲강동은 = 잘사는 자들이 못사는 사람, 빽없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세상이 더럽고 싫었기
때문이다.
―돈이 목적이라면 피해자들을 살해할 필요는 없었을텐데?
▲강동은 = 납치된 사람들이 일단 우리의 얼굴을 보았기 때문에 탄로나지 않기 위해선 할
수 없었다.
―살해당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나?
▲김현양 = 느꼈다. 그러나 우리가 준비해야할 일이 더 급했다. 29일 출소예정인 「지존」
(김기환)과 함께 10억원을 마련해 외국으로 나가는 일이다. 지금 가진 돈으로
권총도 사고 장비도 마련하려했다. 자동차 3대를 이미 계약해 놓았다.
―현재의 심정은?
▲김현양 = 그저 죽고싶다. 우리같은 사람들을 더 이상 만들지 말아달라. 지금 이 자리에서
나를 죽여달라.
-백화점 고객명단은 어떻게 구했는가?
▲강동은 = 백화점 매장에서 가스총등 장비 5백만원어치를 사면서 명단을 부탁해 얻었다.
이 명단을 보면 한달에 7백만원을 쓴 사람도 있다.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소씨 부부로부터 돈을 받았는데도 굳이 죽여야 했나?
▲강동은 = 불쌍한 생각이 들었지만 우리 얼굴을 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동료였던 송봉은씨는 왜 죽였는가?
▲강동은 = 지난해 7월 충남 논산에서 여자를 죽인 뒤 봉은이가 『내 책임이다.귀신이 나
타난다』며 두려워했다.게다가 우리가 막노동을 해 모아둔 2천만원중 3백만원
을 인출해 달아났기 때문에 죽였다.
―범행과정에서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나?
▲문상록 = 마약같은것은 사용한 적 없다. 다만 술을 마신적은 있다.
-숨진 사람들에 대한 심정은?
▲김현양 = 살해당한 사람들에게는 할 말이 없다.인질을 잡고보니 착한 사람들이었다.사람
을 죽이는 일은 내가 도맡았다.하루빨리 사형당해 장기를 기증해서라도 죄값을
덜고 싶다.
-소씨로부터 받은 8천만원은 어디에 사용했는가?
▲강동은 = 집을 지으면서 자재를 구입하느라 진 빚 1천만원을 갚았고 이경숙을 술집에서
빼내면서 1천6백만원을 지불했다.
-산속에서 지옥훈련을 했다는데?
▲강동은 = 지난 7월 지리산에 들어가 1주일간 물만 먹고 버텼다.우리는 각자 칼 한자루씩
만 소지했을뿐 음식물을 갖고 가지 않았다.이 훈련을 무사히 마쳐 기뻤다.
-방송사를 점거할 계획이었다는데 사실인가?
▲강동은 = 생방송으로 모든 것을 털어놓고 싶었다.다시는 우리같은 사람을 만들지 말라는
얘기를 하고 자결할 작정이었다.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보는가?
▲강동은 = 언론사 기자들이 우리 사진을 찍을때 책상위에 있던 증거물중 대검을 집어들고
자살하려 했었다. 돈있는 자들, 빽있는 자들, 압구정동 야타족들을 모두다 죽여
야 하는데 시작도 못해 보고 죽는것이 한스럽다.
―다시 세상에 나간다면?
▲강동은 = 더러운 세상에 다시 나갈 생각없다. 만일 다시 나간다 하더라도 우리일을 계속
할 생각이며 저승에 가서라도 돈많은 사람들을 저주할 것이다.
- 돈 있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현양 = 욕만 나온다.물어보지 말라
지존파 재판과정
▲ 1994.10.18 1차공판
보통 기소후 한달 후에 진행되는 여느재판과는 달리 12일만에 서울형사지법 합의22부(재판장 이광렬부장판사)심리로 열렸다.
김기환을 제외한 5명은 반성의 태도와 장기기증을 내비쳤다. 김기환은 "피끓는 젊은이들이 왜 목숨을 걸고 상상하기도 어려운 이같은 일을 저질렀는지 우리를 단죄하기에 앞서 깊이 반성해야 합니다", 송봉우의 살해에 대해 "개 한마리 더 잡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극언, 방청객들을 소스라치게 했다. 이어 "내 죄가 너무 가벼워 지옥이 있다면 말석에 떨어질까 두렵다"고까지 했다.
이에 반해 김현양은 장기와 안구를 기증하기를 소망했고, 대대분의 조직원은 이경숙이 범죄사실을 몰랐다고 감싸고 나섰다.
▲ 1994.10.19 2차공판
서울형사지법 합의22부(재판장 이광렬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지존파사건 결심공판에서 김기환피고인(26)등 일당 6명에게 강도살인, 시체유기 및 손괴, 범죄단체조직죄등을 적용해 사형을 구형했다. 이경숙(23)피고인에게는 범죄단체가입 및 시체손괴죄를 적용,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김기환은 최후진술에서 "국민학교때 우등생이었으면서도 돈이없어 미술도구를 준비하지 못해 선생님으로부터 늘 매를 맞았다" 며 "세상에서 배운대로 살았을 뿐인데 왜 내가 단죄를 받아야 하느냐"고 항변했다.
그러나 김현양등 나머지 5명은 "국민들과 피해자들에게 깊이사죄한다" 며 "회개하는마음으로 벌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김은 "이제서야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 것 같다" 며 "사람들이 서로 사랑으로 감싸주면 앞으로우리같은 죄수들이 나오지 않을것" 이라고 말했다.
강동은 피고인이 최후진술에서 "이경숙은 아무런 죄가 없으니 선처해달라"고 호소하자 이피고인은 울음을 터뜨렸다.
▲ 1994.10.31 1차선고 김기환등 5명 사형
김기환은 선고공판이 끝난뒤 호송차에 타기전 "전두환·노태우는 무죄인데 나만 왜 유죄냐 "며 마구 욕설을 퍼부은뒤 "세상은 ×같은 것이여"라고 해 자신이 저지른 범행을 전혀 참회하지 않는 모습.
징역 5년의 구형을 받은 이경숙은 이날 징역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 1995.2.9 2심 지존파 6명 1심대로사형선고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고현철 부장판사)는 9일「지존파」일당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두목 김기환(27)과 강동은(23)·김현양(23)·강문섭(21)·문상록(24)·백병옥(21) 등 6명에게 살인 및 사체유기,범죄단체조직죄 등을 적용,원심대로 사형을 선고했다.
▲ 1995. 5. 27 대법원 원심대로 사형확정
대법원 형사3부(주심 안용득 대법관)는 27일「지존파」일당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두목 김기환(27) 등 관련피고인 6명에게 살인·사체유기·사체손괴·범죄단체조직죄 등을 적용,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그렇다고 무조건 돈많은 사람들을 욕하는것도 어이가 없다. 돈많은것도 죄인가? 어떤 이유가 되었든 정말 자기자신에게 엄격해가며 열심히 돈을 모아 그 목적을 이룬 사람도 있을텐데 어째서 돈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그런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가며 싸잡아 그런식으로 대우를 하는지... 열심히 벌고 돈 있어서 쓸때 쓴다는데 자기가 없다는 이유로 저런일을 벌였다는건 한마디로 노력도 해보지 않고 무조건적인 남탓과 말도안되는 시기가 한몫했겠지... 참 어이가 없군
첫댓글 정말 무서운얘기지만.. 안타까운이야기이기도하네요.. 빈익빈부익부 무전유죄유전무죄..
정말 긴글못읽는데 이글은 끝~까지다읽었는데 정말 무서움;;ㅠㅠ
무서운사람들................휴 ..............읽는데 토나올 뻔했다.
이런거 보고 또 어떤멍청한놈들이 따라할까 겁난다; 아 이래저래 살기 무서운요즘 -
헐.....상상만해도 무섭고 아.......ㅜㅜ
나이가 다들 어리네.................요
그렇다고 무조건 돈많은 사람들을 욕하는것도 어이가 없다. 돈많은것도 죄인가? 어떤 이유가 되었든 정말 자기자신에게 엄격해가며 열심히 돈을 모아 그 목적을 이룬 사람도 있을텐데 어째서 돈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그런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가며 싸잡아 그런식으로 대우를 하는지... 열심히 벌고 돈 있어서 쓸때 쓴다는데 자기가 없다는 이유로 저런일을 벌였다는건 한마디로 노력도 해보지 않고 무조건적인 남탓과 말도안되는 시기가 한몫했겠지... 참 어이가 없군
222222222222222222
333333333333근데부유하지못한환경에서자랐기때문에그런생각을했을수도있는거같음...
에-휴.........
아........................................................... 헐...........
근데 참........ 이렇게 세상에 알려졌다는 자체가 다행이네요........ 안 그랬으면 또 얼마나 많은 희생자들이 났을지....
90년 초에 뉴스에 크게 났던 얘기인데....아놔 세대차이 -0-;;
95년도 추석연휴쯤이었는데.. 그때 영광외가에서 뉴스보던 기억이 ..ㄷㄷ
단지 얼굴을 보았다는 이유만으로 죽였다면 강간은 왜한거냐구요.미친새끼들 돈없고 힘없는 사람들이 자기들 뿐인지알어,열심히 일할생각은 안하고 저딴짓이나 하니..진짜로 더러운 방법으로 높은자리까지 오른 사람들이나 죽였으면 말을 안해(그사람들이 죽어야 한다는거 아니에요ㅜㅜ).똑같이 힘없고 죄없는 사람들 강간하고 잔인하게 죽인 놈들이 입만살아가지고.말은 잘하지아주.쓰레기 같은것들..그 돈받아서 어차피 지들 먹고 노는데 쓰려고 그랬잖아.그런놈들이 무슨...에라이 미친것들.
33 그돈으로 지내 먹고자고노는데 쓸려고했으면서
옛날에 들었던것 같은데.. 옛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이때 정말 인육때문에 많이 무서워했었는데
인간이 저렇게까지 잔인할 수 있다니.. 정말 끔찍하다.....사람의 탈을 쓴 짐승일 따름...
흠.......기분이 참 멜랑꼴리;
전에 한국의 연쇠 살인사건인가? 그런 책에서 본 내용인데, 잔인하기도 하지만 좀 안타깝네요;;
하아정말 무섭다무서워....
참..끝까지 살아 남은 그 이양도...지금 어떻게 살고있을지...
다읽었다... 저번에 저사람들중 한명 감옥에있는거 티비에나왔는데 완전히 착한사람됐어요 .. 얼굴도 그냥 공개하고 사형기다리고있는데 찬송가를 피아노표본종이에다가 손올려놓고 연습하고
이거 봤던건데 .. 볼때마다 참 ㄱ- ..
저사람들이잘못했지만 뭔가씁쓸
어떤 이유에서든 살인은 정당방위가 될 수 없다. 저것들은 지옥에서도 고통을 맛봐야된다-_-죽일것들...암만 세상이 뭐 같다해도 죄없는 사람들을 한낱 벌레 죽이듯 죽이냐-_-...
돈많은것도 다 능력인데 그만큼 노력하는거고 왜무조건 욕하는지 참
초등학교 때 며칠동안 계속 뉴스에서 톱기사로 나왔던 내용이네요-. 저 사람들 이마에 한자로 "지존"이라고 쓴 머리띠 하고 다녔다는데.. 뉴스에서 볼 때마다 정말 무서웠었죠-
돈 많은 사람에 대한 적개심으로 저따위 행동을 한다는건 절대 정당화 될수없음 ㅡㅡ 똑같이 당해야함 진짜로..시발.
저들이 세상에대한 적개심으로 표현한 살인을 비롯한 악행은 나쁘지않다고 말할수없지만 세상에 대한 적개심은 ,,,,,,,,,,,,,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나도 그 때 일은 생생히 기억한다. 인육을 먹는다는 말에 정말 어린나이에 놀랬다.
국가는뭐하냐.어려운사람돕지도않고.있는새끼가 잘못하면 무죄고 없는 새끼가 잘못하면 유죄냐?있는놈이죽으면 별세,운명,임종이고 없는놈이죽으면 사망이냐.... 똑같이 죽었는데 누군 별세 누군사망이냐...사회부터 달라져야 저런일이없다.
근데 진짜 열심히 돈벌어서 이제 좀 편하게 살아보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