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산업(013310) 빨라지는 성장 속도
종목리서치 | 한국투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00원 제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EPS에 목표 PER 6.5배(업종 평균 15% 할인)를 적용해 산출했다.
투자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현대기아차의 국내외 신차 출시와 개폐 구조물 아웃소싱으로 수주 모멘텀이 커지고, 2) ASP가 3.5배 높은 대물 프레스 비중이 높아져 제품 mix가 개선되며, 3) 17년부터 중국 capa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15~17년 순이익은 연평균 35.2% 늘어 고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신규 수주와 제품 mix 개선 콤비
16년 아진산업이 생산하는 현대자동차의 국내 신차 생산은 전년 대비 104.2%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신차 생산 계획의 50.7%를 차지하는 아반떼는 15년 10월 국내, 16년 2월 미국에 출시돼 16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아반떼를 시작으로 대물 프레스 비중이 늘고 있어 외형 성장과 동시에 마진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현대기아차가 직접 생산하던 개폐 구조물도 신규로 수주했다.
16년에 싼타페 15만대, K5 14만대를 확정 받아 약 720억원의 매출이 보장된 상황이다.
1분기는 시작, 계단식 이익 증가 예상
16년 매출액, 영업이익은 국내외 신차 출시 효과와 개폐 구조물 신규 수주에 힘입어 전년 대비 각각 34.8%, 32.6% 늘어날 전망이다.
단가인하 압력에 따른 마진 하락 우려가 크지만 대물 프레스 비중 확대와 가동률 상승으로 이익률 방어가 가능할 것이다.
16년 영업이익률은 9.8%로 전년 대비 0.2%p 하락하는데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동종 업체 대비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16년 PER은 4.5배로 저평가되어 있다.
1분기를 시작으로 갈수록 수주 모멘텀이 커지며 이익이 계단식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적극적으로 매수할 구간이다.